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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우울증 극복기 - 12 -2020.10.22 AM 03:40
열심히 병원 치료를 다니면서 아쉬웠던것은 중간에 병원을 옮길때마다 새로운 약에 적용 하여야 되었고 새로운 약에 적용 하기 위해서
증상이 더심해 지거나 조금 나아지던 증상이 조절이 안되는 것도 느낄때가 있어서 우울증 치료에 자신과 잘맞는 병원을 찾고
해당 병원에서 치료약을 통하여 조금이라도 빨리 증세 호전을 겪는 것이 중요한것 같다.
비슷한 시기에 회사에서 우울 공황을 겪는 분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결구 나중에 회사에서 전체 인원의 1/3 정도 되는 사람들이
우울증 증상을 겪었다고 한다. 아마도 실제 증상이었던 분은 좀더 적었겠지만.
일단 2주간 병원을 바꾸고 마음도 차분해지기 위한 노력을 병행 하면서 가능한 스트레스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
당시 나에게 닥친 문제들도 일단 해결 가능한것은 처리하고 불가능한것은 내가 죽을 만큼 급한것 아니면 시간이 해결해 주리라 하고
마음에서 놓는 연습도 하였다. 이것도 의사 선생님과 면담을 통하여 전달받은 방법이었다. 심호흡을 한다던지 체조 뭐 등등 있는데.
기억이 잘은 안난다.수면제 역시 부담스러워 이야기를 많이 햇는데 수면제 전체 종류에 대하여 이야기 해주면서 그중 가장 중독이 덜한
약이라 다른약과 달리 엄청 어지럽거나 하진 않다고 이야기를 들어 반신 반의 했는데 기존에 다른 병원에서 먹던 약보다 어지러움이나
기절하듯이 잠드는게 약해져서 수면제가 좀더 소프트 해졌구나 하는걸 느꼈다.
1~2주간은 역시나 수면제 적응하는 것과 공황장애 횟수와 우울감이 급격히 올라오는것이 줄어드는지 체크하는것에 최대한 집중하였다.
2주차에 효과가 확실히 느껴졌다 시도 때도 없이 올라오던 공황도 횟수가 확연히 줄어 1주일에 1~2번 이하 였으며 수면은 어찌되었든
꾸역꾸역 잠을 억지로 자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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