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중] 우울증 극복기 - 13 -2020.10.22 AM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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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회사 복귀. 약의 효과도 보았고 마음에 조금은 안정감을 되찾은 상태라 이전 휴가에 비하여 복귀에 대한 저항감이

 

줄어 있었다. 복귀 당일 갑작스런 팀 및 보직 변경으로 인한 자리이동에 당황했다..보통 퇴사 압박을 위한 팀? 같은곳인데

 

업무 인수 인계를 받았던 대무자 분의 표정이 2주 사이에 매우 험상 굳게 변해 있었다.

 

복귀후 그분과의 첫면담은 답이 없는 곳이다. 라면서 분노의 말들을 쏟아내었다....뭐 그뒤는 약 효과 때문인지 당시에는 기억력이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 많아서 힘들거나 귀찮을때는 딴생각을 하거나 스트레스  받지 않기 위해 여러가지 회피법을 사용해서..

 

뭐 여튼 복귀후 요상 스런 떨거지 귀향팀? 으로 발령나고서 온갖 허드랫 일을 맡았는데 2주 정도 회사를 나가면 바로 연휴 였기 떄문에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잘버티기 위해 노력 했다. 하지만 원래 친정팀은 고통속에서 발버둥 치는걸 바라보니 다시 공황이 올라 오기도 했다.

 

휴가 복귀후 떨거지팀 팀장님이 마찰을 통해 갑자기 퇴사 발표... 그리고 팀장 대무자분 퇴사 발표...

 

떨거지팀 팀장으로 갑작스러운 발령...그야 말로 카오스 였다. 그리고 돈으로 인한 재판 진행 부모님 두분이 나에게 전화해서 하루에 몇통씩 1~2시간에

 

걸쳐 서로를 비방하는 이야기를 들어 주는 것은 너무도 지옥 같았다.

 

떨거지 팀의 팀원분들은 순한 성격이었던 분들이 많았는데 갑자기 어느날 퇴사 해버린다던지 하는 일이 종종 있어서 정신건가에

 

그닥 좋지 않았다.일단은 이직처름 찾기전에 병원비를 충당할 급여가 필요 했기에 조금더 버티기로 했었는데

 

이전에 알던 지인이 창업할 예정인데 그쪽으로 오지 않겠냐는 제안은 수렁속에서 빠져나갈 주요한 동아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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