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컴퓨터에 미친 두 악동이 만들어낸 전설 . jpg2020.01.07 PM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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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PC라는 개념이 없던 1960년대

 

14살 와 12살 B 일때 처음 알게 되어 짱친인데 지독한 컴퓨터 성애자들이었다

 

 고등학교에 있던 텔레타이프 단말기는 물론 

 

근처 워싱턴대학 컴퓨터 랩의 메인프레임 컴퓨터를 가지고 놀기 시작 

 

너무 많이 사용하는 바람에 나중에 워싱턴대 랩에서 쫓겨나기도 함

 

그냥 컴퓨터에 살고 컴퓨터에 죽는 그런 두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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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가 B에게 맨날 말하길

 

 "PC 컴퓨터가 세상을 바꿀 거다 아무튼 맞음!" 

 

 "컴퓨터 칩 성능이 좋아져서 결국에는 새로운 산업이 생길거임"

 

근데 그뒤로도 B는 생각만 했지 실행하진 못했다


 B가 하버드대 근처 보스턴의 엔지니어로 취직한 후에 


 1974년 12월 어느날 A를 찾아가서 하버드 스퀘어 근처 가판대에서 


 '전자 전문 잡지 1월호' 표지에 알테어 8800 라는 초기 개인용 컴퓨터 사진 실린걸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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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가 말하길

 

 "우리 없이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게 말이 되냐!" 

 

"우리 같이 회사나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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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는 그 순간 깨달았는지 바로 걍 하버드대 다니던거 때려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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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ㅋㅋㅋ 하버드대는 때려쳤겠다 회사 이름은 뭘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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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작은 컴퓨터인 개인용 컴퓨터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만든다는 의미로 '마이크로소프트' 라고 짓자! 

 

 

 

 

그렇게 마이크로소프트의 신화가 시작되었다 

 

물론 그뒤로 폴 앨런이 빌 게이츠 성격 못 버티고 8년만에 갈라섰는 건 함정 

댓글 : 1 개
  • Pax
  • 2020/01/07 PM 08:18
잡스랑 워즈니악도 그렇고...
사업 세계적으로 하려면 성격이 좀 지랄맞아야 하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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