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이야기] 그냥 감기 환자였다.2015.01.15 AM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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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 걸려서 회사를 조금 일찍 퇴근하고 집에 왔더니 동생과 조카들이 놀러왔다.

들어가자마자 조카 3명이서 삼촌!!!! 하면서 안아달라고 달려 들었다.

그래서

"오지마~ 감기 옮아"

라고 말했더니

갑자기 동생이 " 푸풉풉 푸하하하핳 깔깔깔까ㅓㄹ갈깔갈깔 " 하면서 빵터지는 것이었다.

" 갑자기 왜웃어?"

라고 묻자 동생이

"원빈 흉내낸거야?"

"??? 뭔소리야??"

그랬더니

" 그 원빈 오지마 피묻어 그거 흉내낸거 아냐?? 푸푸풉 깔깔깔"

" 아냐 감기 옮을까봐 그런거야 "

라고 말하고 욕실에 들어가 싯고있는데 문득 떠올랐다.




의도한건 아니지만 원빈 흉내냈다고 그렇게 빵터질건 없자나... ㅜㅜ

맘상한 감기 환자로 업글 되었다.
댓글 : 2 개
  • encep
  • 2015/01/15 AM 12:44
ㅋㅋ 애들이 원빈 흉내를 어케 아는거죠 ㄷㄷ 아저씨는 19금인데...
동생이 터진거예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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