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이야기] 사람많은 전철에서 생긴일2016.05.19 AM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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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시간에 천철을 타고 집에 가는 길이었다.

퇴근시간이다 보니 사람이 굉장해 많아서 뒤죽박죽으로 낑겨 있는 상태였다.

다음 역에 도착하고 문이 열리니 사람들이 우르르 내리기 시작했다.

사람이 많이 내려서 공간이좀 생기고 더 내리는 사람이 없어지자 사람들이 각자 정비를 하기 시작했다.

가방 흘러내린 사람은 다시 올려 맨다던가, 이어폰줄 편다던가 뭐 그런 정비를 하고 있었다.

나역시 가방이 어깨에서 흘러내려 가방을 올리려고 가방끈얼 엄지에 걸고 가방을 들어올리기 시작햇다.

바로 그때였다!!!

어떤 여자가 뒤늦게 급하게 내리는 것이었다.

후다닥 내리는 과정에서 내손과 그녀의 가슴이 정면으로 닿아버렸다.

가방끈을 엄지에 걸고 올릴때 손가락을 호랑이 손이라고 해야하나? 어흥~ 할때 하는 손모양 그런 모양이었기 때문에 완전 손바닥에 가슴이 닿았던 것이다.

닿기만 한게 아니라 그냐가 후다닥 내렸기 때문에 꾸욱 눌린다음에 양쪽가슴이 휘리릭 쓸리면서 지나갔다.

나도 놀라고 그녀도 놀란 눈치였지만 문이 닫힐려는 순간이었기에 그녀는 후다닥 내려버렸다.

요즘 회사에 주차 제한이 걸려서 전철을 타고 다니는 것에 대한 불만이 좀 있었는데 그 불만을 일순간에 사르르 녹여버린 사건이었다.





PS. 옜날 옜날 한옜날에 여친이라는 전설이 실존하던 시절의 촉감을 되새겨보면 그 거대한것은 분명 참X 이었다. d^o^b
댓글 : 16 개
그리곤 경찰이 찾아오는데~
여성 분이 못 내리셨으면 큰일
ㅇ...왜지 부러운건 무슨이유일까?
짜증글일줄 알았는데 자랑글이네요.ㄷㄷㄷㄷ
  • MAGIC
  • 2016/05/19 AM 10:04
지하철에서는 이런일이 자주 일어나죠 ㅎㅎㅎ 저도 글쓴이님 정도는 아니어도 비슷한 경험 꽤 있었습니다 ㅋㅋㅋㅋ
자랑글;;;
아침부터 손이 호강했군요
이분은 굉장해!
손 촉감 삽니다
학생때 등교길 버스안에서 가끔 저랬는데 이제 저럴일도 없음 ㅋ 서울사시는분들은 일상이겠네요
일상이라뇨 10년동안 전철로 학교 / 직장다니지만 한번도 없었음...
가슴이야 방어를 하니까 보통.. 일상적으로 닿을일은 없을듯.
하지만 엉덩이라면 이야기가 다르긴 합니다. 출퇴근길에 9호선을 타면 일상적으로 닿아요
...손 말고..-_-;

그렇다고 좋으냐면 그건 아님.. 그저 스트레스일 뿐.
난 남자지만 여자가 이글보면 우연으로 만진걸 자랑스럽게 써놓은걸 보니..
굉장히 기분나쁠거 같다
너무 오바하는건가..
전 건대입구쪽 으로 맨 앞칸 7호선 타고 가는데
앞에 여성분과 정확히 밀착이되서..
여앞뒤 남앞뒤
헬스쟁이들을 생각하면 발기를 참았건만..
앞여자가 엉덩이를 움직여대서 결국 풀발기를 하고 만.....
전 옛날에 2호선 콩나물칸에서 출근하는데 앞에 고딩여자 엉덩이가 붙어버린경우가 있었음.
동해물과 백두산이를 외치며 발기는 안했는데...
내가 일부러 접근한것도 아닌데 미안했었음. --;
진짜 난감하죠..
가만히 있어도 성추행이 될수 있고
움직여도 성추행이고
완전히 움직여서 뺄 수는 없으니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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