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인터넷 밈 중에 가장 이해안되는 밈2024.07.10 PM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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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전반적으로 이런 밈이 쓰이는게 맞는가 싶어서 쓴 글임


가끔 커뮤나 여러 SNS 눈팅 하다보면


한국에서 발생한 문화(좀 창피한 것들이)이 해외에서 유행하게 되면


부끄럽다는 의미로


한국인이 ~~~에 독을 풀었다, 조선인이 ~~에 독을 풀었다 


이게 무슨 유머 밈으로 쓰이는데


과연 이게 유머로 쓰일만한 소재인가싶음


이 밈 원천이 뭐냐면


관동대지진 때 일본인들 사이에서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고 유언비어가 퍼지면서


관동대학살이 시작된 사건임


이런 학살사건을 가지고 저런식으로 유머, 밈으로 쓰이는게 솔직히 맞나 싶음

댓글 : 5 개
동의합니다
단순 마음에 안든다가 아니라 탁치니 억하고 죽었다처럼 써서는 안되는 표현인데
그냥 좋다고 쓰는 거 보면 한숨나오네오
절대 쓰면 안되겠네요.
이런 이야기를 하면 쓰는 사람들 중에는 이렇게 말하며 두둔할 걸요.
"유래를 설명하며 일본의 만행을 알리고 얼마나 좋냐?"

이미 퍼진 걸 어찌할 수는 없을 거예요. 안타깝게도.

비슷한 예로 얼마 전 문제시 되었던 공영방송 휘하의 유튜브채널에서 쓴 '정병리그'라는 말도 비슷하죠. 그 유래는 얼토당토 않은 실수로 이기고 있다가 승패가 뒤집어지는 모양새로 인해 팬들이 짜증이 나서 미치고 팔짝뛰겠다, 정신병에 걸리겠다는 리그(KBO) 비하를 가리키고 있죠.

근데 KBS의 해당 프로그램을 옹호하는 댓글 중 이런 이유를 대더군요. 그건 비하가 아니라 다이나믹한 경기로 재미있다는 표현이라고. 아니 세상에 그 누가 정신병 걸리겠다는 말로 재미를 표현합니까. 아마도 야구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 매몰된 이가 단어의 부적합성에 둔감해진 것이겠죠.

말씀하신대로 유래를 알면 도저히 미디어에서는 쓸 수 없는 말들이 많죠. 뭐 '쌉가능' 같은 말들 말이에요. 근데 어쩔 수 없을 것 같아요. 그 원래 뜻이 무엇이든 지금 쓰는 사람들은 관심을 두지 않고, 이미 퍼진 유행은 어찌할 수 없으니까요.

이게 말씀하신대로 아무 유행이나 퍼트리면 안된다는 이유이겠죠.
저런 밈은 주로 베충이들로 부터 파생했거나
진성 토착왜구 자손이거나
아님 유게이 일빠충 부터 파생된 것들임
한 마디로 인간새끼들이 만든게 아니란 소리임
전 무슨 뜌땨이 뜌땨 거리는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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