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나꼼수 18회2011.09.07 PM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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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운동하면서 들었습니다.

1시간 좀 넘어서 기대하던 박경철님이 나오셨는데요..


...아.... 정말 나꼼수 들으면서 가슴이 뭉클한.. 그런 느낌 받은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박경철님도 그렇지만.. 정말 안철수님은... 우리와는 생각의 수준이 한차원 다른

분이시더군요.


흔히 말하는 똑똑하고 머리 좋은 사람을 넘어서서.. 뭐랄까.. 성인을 바라보는

그런 경지가 느껴집니다 정말...



그리고 동시에 느낌이 오네요. 이제 정말 다시 한번..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던

사람이 여기 나타났다는 느낌...!



그리고 한편으로는 또 슬퍼졌습니다. 저런 분이 재야에서 저렇게 고생을 하는데

정치한답시고 수억의 돈을 받아가며 윗자리에 앉은 인간들은.. 자기 뒷주머니

챙길 생각만 가득하고.. 나라야 망하건 말건.. 국민이야 죽어나가건 말건...

어휴..


앞으로 어떻게 될런지 모르겠으나.. 일단 제 마음은 굳어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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