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황] 이번주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연차썼네요2022.04.22 PM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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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한번 글 쓴 적이 있는데 지적장애친구 한명을 데리고 일하고 있습니다.


1년넘게 데리고 있는데


일반인기준 10분이면 설명끝나고 적응하는데에 몇시간내지 이삼일정도면되는일이기에 


열달넘게 가르쳐서 일은 어느정도 숙달된편이고 실수야 종종하지만 제가 참는편입니다.



뭐 그외에 저런 친구 특유의 온갖 신경 긁는행동같은거 어쩔수없으니까 그런것도 포함해서요.



솔직히 직장에서 다 같은돈 받으면서, 심지어 제가 관리자도 아니고 원래는 평범하게 일하다가 대뜸 저 친구 받아서 데리고 일하라고 해서 하게된 경우인데 무슨 사회복지과나와서 그런친구들 케어하는 일 하는사람도 아니고 말이죠. 


아무튼...



이 친구가 종종 지적능력과 인성에 관해서 생각을 해보게 만드는 행동을 종종 하는 친구인데요.


관계가 있는거 아니냐 라고 생각해볼수도있는데, 어린애라고 인성이 다 안좋은건 아니잖습니까?


또 아무튼...


최근에 회사앞에서 차 사고가 났는데 이 친구가 그 사고를 보고는 인성질을 시전합니다. 



제가 그거 듣고는 머리에서 인내심이 뚝 하고 끊어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심지어 마침 일도 잘못 했는데 어쩌라고 배째라 까지 시전합니다.



빡돌아서 일 못하는걸로 잔소리를 했습니다.

(단한번도 없는말한적없고 일이외의 문제로 뭐라한적없음)



근데 그날 오후에 두통이 심하게옵니다.


집가서 잠좀 푹자고 하면 괜찮겠지하고 집에옵니다. 두통때문에 잠설치고 출근,


두통에 잠못자서 너무 졸립기까지하는데 이 친구는 제 속도모르네요.



토할거같은 메슥거림을 참고 하루만 더일하면 주말이니까 참아보자 하는데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연차쓰고 오늘 쉬었네요.



어제 저녁부터 점심까지 계속 자니까 피로는 좀 풀렸는데 두통이 계~속 있다가, 저녁되니까 좀 괜찮아졌네요.


사실 오늘 아침에 괜찮으면 출근할랬는데 그건 안되겠더라구요.


이런거 심해지면은 진짜 영화나 드라마나 사건사고같은데서보던 뇌관련사고 나는거겠죠?




그냥 한탄글?푸념? 뭐 그런글이였습니다.


장애인 비하목적 그런 의도 아니니까 불편하면은 그냥 뒤로가기 누르세요.

댓글 : 7 개
매니저한테 얘기하셔야 할 것 같아요
어쩔수 없죠 스트레스 받는건...

그 사람이 아니라 글쓴님 본인을 위해서라도 조치가 있어야 할수밖에
뭔가 나도 경험해본 느낌이네요...
자신의 약점을 교묘하게 이용해서 우위에 서려는 느낌...
같이 일 못하겠다고 나랑 이 친구 계속 붙여놓으면 그냥 내가 나가겠다고 하세요
  • Cva
  • 2022/04/22 PM 11:48
장애인채용이 일반적으로 이뤄지긴 매우 어려워서...
보통 복지관 지역복지사업하고 연계해서 채용하고 회사는 채용 지원금이나 공제 혜택을 받을건데요.
이 경우에는 서류상으로 관리책임자가 따로 명시되어있지않나요.
관리자가 해야할 일을 떠넘기는듯하네요...
두통이 올 정도면 스트레스 엄청 많이 받으시는거 같은데....
상상에게 솔직하게 이야기 해보는게 좋겠네요......
그리고 정신과에서 약을좀 받아먹어보세요.....
스트레스가 덜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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