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토크] 돈안되는국내, 해외로 나가는케이팝2023.03.31 PM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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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소녀시대때 소원을 말해봐 앨범이 5만장정도 팔렸습니다. 


8천석규모의 펜싱경기장에서 첫 콘서트를 했는데 너무나도 작았다 라는 평이 있죠.(콘서트 셋리스트를 보는데 부른 노래가짓수가 진짜 엄청많네요)



트와이스는 전성기시절 남돌급으로 판다는소리를 듣고 규모도 더 큰곳에서 했는데 비교적최근이고 갖다오신분들도 꽤 있으니까,




4세대로 돌아와서 


에스파가 공백기가 길고 회사에 이런저런말들이 많았지만 최근에 콘서트를 했는데요 


만명규모의 잠실실내체육관을 꽤 잘 채웠다 라고 할수있겠습니다.

앨범판매량은 모 ㅎㅎ.... 


하지만 현재는 해외로 나가는물량도 많고 콘서트를 갈만한 연령대가 이전보다 줄어든것도있고해서 그때는 이랫는데 지금은 왜 이래? 라고 단순비교하기에는 많은 사회적변화가 있었습니다.


아무튼 그런걸 감안하고 봐주셔야합니다.


아이브가 팬콘서트를 했고 3천석 규모의 올림픽홀에서 당일날 현장판매까지 한걸로보아서 솔직히 흠... 플미가 붙잡고 안놔주는좌석이 현장판매로 풀리지는 않으니까... 초통령이라 그럴까요, 팬콘서트라 그런걸까요 아니면 다른이유가 있을련지, 오프라인동원력은 솔직히 의외입니다.


데뷔시기상 좀 3.5세대~4세대사이인 아이들이 작년에 올림픽홀에서 콘서트열었는데 하루 추가공연오픈해서 그것까지 매진이됐습니다.

당시 톰보이로 완전히 반등했을시기여서 오히려 왜 올림픽홀이지? 하는 생각이 들었었고 추가공연까지 매진은 뭐 당연하지 싶었습니다.


최근에 르세라핌이 똑같이 올림픽홀에서 팬미팅을 했습니다. 돌출도 없이 좌석 풀로 땡겼고 현판은 없었습니다.

안티프레자일 앨범 첫주판매량이 56만장이였습니다.




근데 이렇게만 보면 아이브가 지표상으론 국내에서 굉장히 휩쓰는데 그에비해서 오프라인에서는 은근히 힘을 못쓰는것처럼 보이는데

이게 또 해외로 가면은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마찬가지로 팬콘서트 일본에서 12000석 규모와 9000석 규모의 공연을 하는데 상당히 잘팔았더군요. 아이돌들 국내에서는 대부분 이틀하고마는데 일본가서 8회공연합니다. 


매진은 아니지만 국내에 비한다면 사실상 3배이상의 규모입니다.

아이브의 일본데뷔앨범 첫주판매량 6만여장정도입니다.



국내에서는 악재가 터져서 고꾸라졌지만 본체?인 일본에서는 꽤 잘나가는 케플러

아이브와 마찬가지로 음반 첫주판매량 6만장정도입니다.


아이브가 공연하는 9천석규모의 공연장에서 팬미팅했습니다. 

(심지어 케플러는 국내팬미팅도 핸드볼에서 했습니다(7천석규모) 당시에 일본에서 한국으로온 팬들이 엄청 많았다고 팬들의 간증?이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르세라핌은 아직 일본에서 단독공연을 하지는않았지만 일본데뷔앨범 첫주판매량이 22만장입니다.(일본에서 꽤 잘나간다는 남돌보다도 많은수치)

국내걸그룹일본신기록이고 위에서 먼저 언급한 그룹들의 판매량과 관객동원력을 봤을때에 국내에서 팬미팅 꼴랑 올림픽홀에서 했지만

일본에서 단독공연하게되면은 뭐 관객동원력은 어마어마할겁니다.



어지간한 규모의 아이돌들은 회사들이 거의 상장되어있고, 그 회사의 가치를 유지하기위한 돈을 벌어야하는데

아이돌들 몸값이 상당히 올랐습니다. 


아시아권으로는 이제 감당이 안됩니다.


동남아쪽에 가서 콘서트 하긴하죠. 하긴하는데 거기 공연티켓값이 현지물가에 맞춰서 하는게 아니라 국내티켓값보다도 비싸게받습니다

현지사람들의 월급이 날라갑니다. 그 사람들이 콘서트 어쩌다한번하면은 큰맘먹고 온다셈쳐도 자주오면은 어떻게 비싼 티켓값치루고 오겠습니까



그래서 케이팝아이돌들 공연값을 낼수있는 북미,유럽시장으로 진출할려고 하는건 당연한일입니다.



트와이스가 셋미프리 앨범첫주판매량이 66만장정도인가 그렇습니다. 국내에서는 체조경기장 15000석인데

미국나가서는 방탄이 공연했다는 엄청 큰 공연장 LA소피아 스타디움 매진시켰다는 기사가 떴었죠 뭐 취소자리도 나오고 어쩌고해서 실제 매진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7만석규모입니다. 국내보다 훨씬 크죠.


사실 해외투어의 경우 현지업체를 끼고 티켓이랑 공연셋팅은 우리가 다 할테니 너희는 와서 공연만해줘 하면서 돈을 지불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아마 제가 알기론 JYP가 하이브처럼 직접 모든걸 다 하지는 않는걸로 알고있거든요?(정확하게 아시는분 댓글 부탁드립니다) 금전적으로 따진다면  

방탄이나 현지가수들과 비교하기에는 모자람이 많긴하겠지만 감안하더라도 국내보다 훨씬 돈이됩니다(그외에 뉴스띄우기도좋고...)



 돌아와서


뉴진스이야기를 하자니 좀 애매하고 안하자니 좀 아쉽고해서,


아직 뭐 콘서트도, 팬미팅도 뭣도 아무것도 안했는데

그래도 팬덤화력을 좀 엿볼수있는 지표가 있는데요. 바로 굿즈판매입니다.


애네 데뷔때부터 굿즈를 굉장히 다양한종류로 팔았던걸 감안해서보면은 꽤 상당한 수준입니다.


어제는 응원봉을 팔았었는데 이게 응원봉에 멤버별 파츠를 팔더라고요? 탈부착할수있는?


근데 그게 가격이 좀 쌔더군요 재질을 뭘로만드는진 모르겠는데 멤버당 15000원이면 5명이니까 파츠셋트면은7만5천 응원봉 4만5천


그냥 전멤버 5분컷에, 개별파츠도 빠르게 품절됐고, 그러고도 2차풀고 또 순삭되고 그러고도 응원봉만 주문을 얼마간 더 받았는데도 품절이 떴고

그마저도 더 판매해달라는 요청이 워낙에 많았는지 전품목 재판매일정까지 잡혔더군요.(대부분의 회사들이 안해줍니다)


이게 북미랑 일본은 물량이 따로 잡혀있는상황에서 국내+그외기타국가들로만 이정도 품절속도는, 그게 실제 관객으로 전부 이어지진않는다고하더라도 역대급이라 생각됩니다


해외도 당연히 가긴하겠지만 일단 저는 개인적으로 할 가능성은 0에가까울정도로 대단히 낮으나 국내에서 지방투어를 한다면 유일하게 뉴진스가 가능할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해외는 뭐 빌보드100 여돌최장기간 들어갔는데 해외콘서트 관객동원력이 낮을 가능성은 별로 없을듯하구요.





아무튼 결론으로


국내는 현재 케이팝의 본고장으로서의 상징성이 있고 돈이 안벌리는건 아니니까 팬서비스에 가까워지고있다. 케이팝가수들은 해외로 물밀듯이 나갈테고 문화권마다 차이를 예상하기가 어려운만큼 국내에서는 되는데 해외에서는 안될수도있고 그 반대도있을수도있다.


근데 개인적으론 퀄리티가 뒷받침해주지않는다면 그건 아마 케이팝의 몰락을 가속화하게될것이다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댓글 : 8 개
한국은 인구대비 문화 스포츠쪽 시장은 진짜 작은게 신기함 gdp가 낮은것도 아닌데
노동시간이 길기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헐... 동남아 티켓이 그렇게 비싼건가요? 월급이랑 비교될 정도면....
빈부격차가 극심하죠...
베트남이 일인 GDP 4000 달러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1/10 이에요.
국내 시장보다는 해외 시장이 돈 잘 벌려요.
남 아이돌 같은경우 국내 보다 해외쪽에서 수요가 많터라구요.
국내 시장에서 인기 없는 남 아이돌 경우 해외에서 인기가 겁나 많아요.
BTS도 국내에서 비중 없다가 해외에서 인기 포텐 터진경우죠.
이 글이 바로 댓글의 내용입니다 하하
업계를 보면 볼수록 k팝에서 'k'는 홍철없는 홍철팀처럼 점점 상징적인 의미로만 남아있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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