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토크] 케이팝 좀 더 갠적인 생각들(feat.뉴진스)2023.08.19 PM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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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오후에 뉴진스 쓴 글에 이어 2탄



본문에서 가타부타 길게 말을 썼지만


결국 뉴진스의 음악이 어떻게 다른그룹과 다르다고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감성


이다.



빵빵 터지고 귀가 어지럽고 아플정도로 화려하고 강한 사운드와 고음대신에 


뉴진스 음악은 디테일이 있어 라고하면 다른그룹들은 디테일이 없냐 라고하면 그건 또 아니니까


이렇게 말해보겠다.


뉴진스 음악은 디테일을 듣는사람이 캐치하기가 되게 쉬운 편이다



난 왜 그럴까 하고 생각을 해봤는데 이게 확실히 뉴진스의 음악은 조화로워서 그런거같다. 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도 뉴진스의 음악적 주제를 보여주는 노래를 꼽자면 그건 난 디토와 ETA 라고 말할수있을듯하다.


이질적인 조화로움


디토는 분명 노래만 들었을땐 춤이 없어도 되는 노래인것같다. 근데 그게 뭐라더라 저지클럽 어쩌고 장르의 비트가 들어가니

비트가 신나서 춤이 없으면 안되는 노래같다.


ETA는 빰빠밤 빠바바밤 이 좀 읭? 스러운(난 처음 듣자마자 너무 좋은데?했지만 그런 뜬금없는느낌을 받았다는 사람이 더러있더라)

사운드가 노래에 이질감을 주고 또 그게 조화롭게 들리게된다면 ETA는 띵곡이 되어 다가온다




아까 댓글 달린것중에 뉴진스는 미국에서 기존 케이팝공식이 안먹혀서 기존 케이팝 안하는거 라고 했는데(내가 맞다 니가 맞다 그런걸 말하고자하는게 아니다 이걸로 의견나눌만한게 있어서)


사실 난 다르게 생각하는게, 블랙핑크의 가장 최근앨범 BORN PINK는 한국에선 리스너들이나 평론가들한테서 어떤 평을 받았냐면

식상하다. 또야?


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미국에 진출하고싶은 회사들은 그 롤 모델로 블랙핑크를 삼고 걸크러쉬를 내놓았지만 


결국 블랙핑크가 주도한 걸크러쉬는 지금까지도 블랙핑크를 뛰어넘는 걸크러쉬그룹은 나오지않았다.


기존케이팝공식=블랙핑크의 걸크러쉬 


근데 웃기게도 미국에서는 블랙핑크의 본 핑크가 되게 잘 되었다.



한국에서도 블랙핑크보다 나은 걸크러쉬 그룹이 존재하지않고, 걸크러쉬를 따라한 다른그룹들이 미국에서 블랙핑크만큼 잘 된적도 없다.


라는건 


결국 다른그룹들이 미국사람들한테 블랙핑크만큼 괜찮은 걸크러쉬노래를 못 들려줬다는 뜻이 되겠지



뉴진스는 피프티피프티이전에 블랙핑크 다음으로 가장 의미있는 성과를 보여준 그룹이였고 그 말인 즉슨 결국 노래가 좋아야한다. 라는부분이고

어려운부분이다 라고 생각이 든다.


제작자가 듣기에 그 어느 곡에 꿇리지않는 명곡이다 하고 생각이 들어도, 어떤 리스너가 듣기에 이 곡은 진짜 좋은 노래라고 생각이 들어도

대중들의 반응은 또 모른다. 그 이유는 문화적차이가 될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는듯하다.


어떤 노래가 먹히느냐 라고 말하는건 그 수많은 전문가들도 명확하게 말을 못하는걸 내가 어떻게 알까?



아무튼


제작자들도 다 똑똑한 사람들이라 섣부르게 장담할수없는 미국진출했다가 망하면 답도없다는걸 알아서


원래도 잘했었던 국내와 아시아시장을 먼저 꽉 쥐고 난 이후에 어 미국진출? 일단 가능성은 열어둘게 국내,아시아 먼저 하는 그룹들이 거의 대다수이다.(진짜 노리고한건지 운좋게 된건진 모르겠지만 그 반대가 피프티피프티인데...뭐 )




그래서 결국 난 이게 돌아왔다고 생각한다.


아시아 넘어서 잘되면 좋지만 흥행을 장담할수 없으니 한국/아시아에서 잘되는게 먼저다 라는?


큐브엔터의 아이들이 한국에서도 흥행에 성공했고 아시아넘어서 투어까지 꽤 잘도는데, 이건 뭐 전소연이나 다른멤버들이 잘하는거지 큐브가 일 잘하는건 아니라서 


아무튼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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