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토크] 걸크러쉬와 남성팬들과 기획사들2021.05.22 PM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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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루리웹뉴스게시판에 올라오는 아이돌들의 컴백관련 뉴스들을 보면은

실제음원차트, 성적 과는 정확히 정반대의 반응을 보여주는걸 알수있습니다.

(그렇다고 그룹들이 음판이 떨어지고 그런상황은아닙니다만)

 

 

결과적으로 아이돌시장에서 더이상 남성팬들은 그룹제작시에 고려되는 메인타겟층이 아니다. 하는점입니다.

 

이유라면

 

절대적 수가 부족한 남성팬들, 충성도가 높아 입덕시키기도어렵고, 활동력도 높지않다(대부분 본인이 만족하는선에서 그침)

등등이 있겠습니다.

 

 

 

기획은 남성향으로 만들어진 레드벨벳조차도 여성팬층이 두텁고, 트와이스는 남초이지만 여성팬이 적지않습니다. 활동력만 따지자면 트와이스팬들조차도 여성팬들이 더 활동적이라고 봐야하지않을까싶습니다. 블랙핑크는 말할것도없고요.

 

신인들인 잇지, 에스파만 봐도 기획사들의 여자아이돌들의 여성향이 더욱 심해지는것을 알수있습니다.

 

목소리, 춤선, 안무,의상 그어떤걸 봐도 타겟층이 여성이고, 남성팬들은 그래도 좋다고 느낀 사람들만, 이라는 느낌이지,

 

이전의 남성향으로 만든 여자아이돌들과는 차별점이 아주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최근에 컴백해서 루리웹에서 불호판정을 받은 에스파를 살펴보겠습니다.

 

전 관련댓글을보면서 인상깊었던게, hot나 동방신기 같은 느낌이네 하는 댓글이였습니다.

그 댓글 달은 사람들이 왜 그런 느낌을 받았냐면

 

에스파가 기존의 소녀시대나 레드벨벳의 창법스타일이 아닌, sm남자아이돌 창법을 사용해서 노래를 불렀기때문입니다

뭐, 소녀시대는 몰라도 적어도 레드벨벳은 아마 sm남자아이돌스타일로 노래부를수있긴할거에요. 곡컨셉을 그런식으로 부르는 컨셉을 하지않아서 그렇지,

 

이는 sm이 기존의 남자아이돌덕질하는 여덕들과 에스파의 팬덤을 일정부분공유하겠다 라는 의도가 보이는 부분입니다.

 

또 하나 그런점들을 엿볼수있는점은, 멤버들의 신체비율을 봐도 알수가 있습니다.

 

기존에 남성향으로 여자아이돌을 제작할때에는 얼굴이 60%이상은 차지하는 요소라고 생각되었고, sm의 레드벨벳만 봐도 신체비율이 좋은 멤버보다 그렇지않은 멤버가 더 많고, sm이 아니더라도, 현재 활동중인 여돌들만봐도 여덕이 많은그룹과 그렇지않은 그룹의 신체비율을 살펴보면 

여초팬덤그룹들중 신체비율이 좋은 그룹들이 적잖다는것을 볼수있습니다.

 

에스파멤버들이 공개되었을때에도 외모에서 반응이 핫했는데요.

 

특히 아마 지젤이 가장 이야기가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근데 지젤의 경우 키에 비해(사실 에스파 멤버들의 키는 비슷합니다)상체가 아주 짧고 하체,그중에서도 특히 다리가 아주 긴편입니다.

 

즉, 외모는 메이크업으로 커버를 할수있지만 골격은 어떻게 할수없다, 

이걸 달리 말하자면 외모는 메이크업으로 일반인도 연예인처럼 예쁠수있지만 골격은 그렇지못하니, sm이 생각하기에 연예인이 되기위한 조건1순위는 골격과 비율이라는 뜻이고, 이는 여성들의 바램과도 일치합니다.

 

인터넷커뮤 어디서, 이런글을 본적이있는데요. 여자들은 아이돌덕질조차도 명품가방을 드는것과 같다 라는 글을 봤는데 저는 그 글쓴이의 아이돌판에 대한 통찰력에 대단함을 느꼈습니다.

 

즉, 외모는 주관적의 영역이지만 메이크업과 현대의학으로 어쩔수없는 골격과 비율은 객관적 영역이나 마찬가지라는말이고, 비율좋은 아이돌이 우월하고, 난 그런 아이돌의 팬이다 라는 심리를 잘 반영한것이라고 보면되겠습니다.

아이돌판에서 부내나는 사운드,남들이 하지않는 장르 뭐 이런것도 그런 심리를 반영한것들이라고 보면되겠고요.

 

 

최근에 컴백한 잇지또한 평균키가 얼추 비슷하고, 비율또한 다들 일반인 이상이며, 보컬또한 이전의 남성향 그룹과는 다른 색을 가지고있구요.

그룹컨셉,곡컨셉또한 걸크러쉬를 꾸준히 하고있고, 이번에 마피아는 여초에서조차 반응이 굉장히 나쁘자 잇지는 처음으로 마피아활동을접고 후속곡활동에 들어갔죠.

 

 

 

이래저래 말들이 길어졌지만

 

결론은

 

 

현재 대형기획사들 중심으로 여자아이돌들의 여성향은 이미 진행되었고, 중소기획사들 또한 충성도가 높고 수가 적은 남성팬들을 타겟층으로 잡지않은 그룹들이 대세로 자리잡을때가 머지않았다. 라고 보입니다.

 


 

 

 

 

 

댓글 : 12 개
  • 'K'
  • 2021/05/22 PM 04:08
요즘 새로 데뷔하는 아이돌도 그렇고 죄다 걸크니 이런 거 하는 거 같은

그래서인지 2, 3세대 초창기 이후부터는 관심이 줄어듬
본문에 말했듯이 돌판에서 남성팬의 파이가 굉장히 매력적이지않기때문입니다...
sns활동도 활발하지않고, 그러니까요
다 동감하는데 비율을 이제 보기 시작한거는 아닌것 같아요. 애초에 아이돌 키우는 기획사들이 가장 먼저 보는게 몸인건 전통이였습니다. 소녀시대, fx나 걸스데이만 봐도 비율 좋죠. 단지 레드벨벳만 좀 특이 케이스인듯. 얘들은 fx 흐지부지 되면서 뭔가 좀 급조된 느낌
비율을 이제 보기시작했다는말은 아니였는데 그 비중이 1순위로 올라서지않았나하는 뜻이였습니다.
남돌은 당연히 여초고, 여돌도 여초면 돌판 파이 경쟁이 치열하겠네요.
폄하하려는 의도은 아니지만 그래도 10~20대 지갑사정엔 한계가 분명히 있을테니까요.
솔직히 전 1020여성들이(물론30이상도) 돌판에 쓰는돈 보면은 진짜 재네는 돈이 어디서 저렇게 샘솟을까 싶을때도 있긴합니다... 다는 아니겠지만 덕질하는 여성들중 적잖은 수가 내일이 없이 돈을 쓰는걸 좀 봤거든요.
그런 팬층을 안그런 팬층이 어떻게 이기고, 그런 팬층을 잡지 안그런팬층을 잡지않겠죠.
에스파 호불호는 sm식 컨셉질이 어느정도 있을것 같음
아니면 여덕들은 그런거 좋아하나? 생각 해봤는대 엑소 초능력도 엑소엘은 싫어했음 ㅋㅋ
솔직히 저는 세계관컨셉질도 잘하면 그 또한 재미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은하는데요.
메타버스 메타버스 하지만 현재는 그 게임내 재화활동중 한부분에 대해서 메타버스 라는 개념을 정립했다 하는것 이외에는 사실상 현재 시중에 상용화된 기술중에 이전과는 다르다는걸 느낄만한 메타버스 기술을 느낄수가 없습니다. 그런 시점에서 대뜸 그냥 메타버스 이런세계관인데, 그걸 라디오,유튜브컨텐츠등등에 나와서 ae가 어떻고 ai가 어떻고 이야기하는건 너무 뜬구름 잡는 이야기이죠.

적어도, 적어도 sm이 그저 cg로만 ae를 구현할려는게 아니라 실질적인 메타버스에 대한걸 개발할수있는 개발사랑 협업이라도 시작했었어야합니다.

그거랑은 별개로...지금 현재 에스파세계관을 시작으로 sm의 거대한 음악적풀에 이 세계관을 도입할려고하는 움직임을 보이고있어서, 유영진의 forever조차도 세계관에 쓰이고있으니까요, 엑소 초능력도 걍 대충 설정만들어서 끼워넣으며 그만이고 그로인해서 그 망작이던 초능력세계관이 약간이라도 회복가능하다면은 뭐 한 보람이있겠죠...

개인적으론 엑소도 연차가 좀 있는터라 지속적인 세계관참여에 대해서는 조금 의문이긴하지만요
예전에 이자카야 할때 오는 손님중에 4~50대 여자손님분들이
인피니티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았음.
돈도 엄청나게 쓰시던, 그리고 그런 아이돌 소재로도 관심없는 친구분들이랑도
이야기 잘하시던, 근데 남자는 어린애들도 아이돌 이야기 하면.. 오덕취급 당하고
4~50대면 뭐 ㅎㅎ
돈 쓰는것도 여자는 어리던 나이가 있던 그냥 부모돈이나 남편돈으로 취미로 하는거라고
당당하게 밀고 나가는데, 남자는 어릴때도 그러면 부모님께 등짝 스매싱 당하고
나이들고 유부남 되서 그러면... 뭐 아내나 자식들의 그 쓰레기 처다보는 눈빛을 봐야하니..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현재 남성의 아이돌덕질취미는
제사상의 치킨과도 같아요.
현재와 같은 1인가구가 늘고 비혼이 늘어갈수록 주류취미로 올라설겁니다.
아무리 아이돌 덕질이라도 결국 음악이 취향이 아니면 빠져들지 않더라구요
외모부터 관심이 갔던 경우가 없습니다
그리고 팬덤 성비에 관해서는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진 곳은 어떻게던 문제가 생기더라구요
타겟층을 확실히 잡아서 한곳만 노리는게 확실하고 편한 방법이긴 한데 팬으로서는 팬덤 성비가 밸런스 좋은 팬덤이 덕질하기 좋아요
에스파는 좀 갑작스럽게 나온 느낌에다 세계관도 너무 과하게 잡아서 nct같이 너무 초기 설정을 과하게 잡은게 아닌가 싶더군요 딱 봤을 때 입문벽이 너무 높습니다
무엇보다 음악적으로 끌림을 못 느끼네요 레드벨벳은 몇몇곡이 상당히 취향이긴 했는데 에스파는 컨셉도 곡 자체도 잘 모르겠음
이건 제 취향이 오마이걸,러블리즈,여자친구 이런쪽이라 그렇겠죠ㅋ
컨셉은 처음부터 확고하게 정하고 가는게 아니라 그룹의 성장에 맞춰서 변화 성장 확장해가는 맛
사실 그런분들이 남성팬들중에 적잖이 있는것같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볼땐 남성팬이 음악적으로 보수적이신분들이 꽤 됩니다. 그에 반해 여덕들은 전혀 새로운장르나 특이한시도도 곧잘 받아들이는 여덕들이 제법되고요.

저는 다른걸그룹들이 안하는 독특한맛에 에스파 잘보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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