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설 ] 층간소음을 다룬 재양은 미묘하게 란 웹툰에 대한 생각2023.04.12 AM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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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빌라는 연탄보일러를 때던 굴뚝이 있을정도로 엄청나게 오래된 빌라입니다. 


층은 지하까지 포함한 4층 빌라인데  작년 1층에서 사시던 노부부 가 이사를 가고 


젊은 여성과 학생이 이사를 왔습니다. 문젠 이때부터 시작이였습니다. 제가 있는 방에서 


알수없는 비명소리 가 들리기 시작하더니 뭔가 쾅쾅 치는 소리 등이 나기 시작했던거지요 ..


거기에 노래를 크게 틀던가 부르던가 등등 .. 뭐 기타 평범한 층간소음인데 


빌라 자체가 오래된 집이다 보니 화장실 물내리는 소리 못박는 소리 등등이 들릴정도입니다 



재미있는게 이  소음이 제방과 화장실 쪽에서 크게 들린다는거지요 .. 안방쪽과 거실에서는 거의 안 들리는 편인데 


어제 어머니가 늦은밤 제방에 오셔서 화장실에서 무슨 소리가 크게 나냐 라고 물어보시기에 


작년 새로들어운 사람들이 지르는거다 라고 했더니 어머니 께서는 좀 모자란 사람이 들어온건가 라고 생각하시더군요 


그러다 핀터레스트 에서 층간소음 웹툰이 있다는걸 알았고 제목 은 " 재앙은 미묘하게 " 란 작품이였습니다. 


줄거리 로는 웹툰 스토리 작가인 주인공이 조용한곳에서 작업하길 원해서 도시에서 좀 떨어진 아파트에 이사를 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처음엔 윗층에서 한가족이 일으키는 층간소음에 정중히 항의하지만 문젠 이가족 ..


상당한 무개념 진상이였고 결국 주인공역시 이에  대항하지만 이게 하필 불붙은 기름마냥 사건이 커져서


주인공에게 오히려 불리한 상황으로 돌아오게됩니다 


결국 아파트 주민들에게 따돌림 당하고 괴롭힘을 당하고 주인공은 결국 잠시나마 피하게 되지만 


사건은 여기서 끝나는게 아닙니다  두 집에서 시작된 층간소음 싸움은 결국 아파트 전체로 퍼지면서 


서로가 서로를 물어뜯는 전쟁터가 되어버리고 말죠 그러던 도중 아파트 인근에 있는 축사에서 키우던 가축들이 


모두 소음으로 인해 폐사되는 사건을 시작으로 평소 아파트 주민들들로 부터 시달리던 경비원의 자살로 번지면서 


사건은 눈덩이 처럼 커져갑니다. 문젠 서로 양보하는게 아닌 자신들만 생각하는 이기주의 로 인해 서로가 서로를 


상처입히고 급기야 이용해먹기까지 하는 상황으로까지 번지게 됩니다 



결국 여러모로 정신적 물리적으로 상처입은 주인공은 그 아파트를 떠나게 되고 새로 들어온 사람으로 인해 


아파트 주민들은 결국 끔찍한 최후를 맞이하게됩니다. 


이 작품이 2015년에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 되었다는걸 알게되었는데 최근 이런 층간소음 떄문에 칼부림 으로 가정이 파타난 


뉴스를 몇번 접하게 되면서 층간소음에 대해 항의조차 불가능하고 오히려 법으로 대항하려 해도 가해자 에게 유리한 법안 때문에 


불리하고 상담을 하더라도 아무소용도 없다고 하니 .. 


참 심히 고민입니다. 그리고 빌라에 사시는 어르신과 대화를 한적이 있는데 어르신 말에 따르면 1층 아래 지하층 분께서 항의를 하셨다고합니다 


그런데도 .. 이러는거 보면 어지간하게 위에서 소개한 진상가족 마냥 대화로는 안통하는 사람인것 같더군요 


안그래도 이제 슬슬 여름이 다가오다 보니 창문을 활짝 열어야 하는데 .. 이거 대형싸움으로 번지는게 아닌가 라는 걱정이 들기도합니다 


그러한 일이 안터졌음 좋겠지만 그게 제생각 대로 되지는 않을것 같아서 두렵습니다. 



댓글 : 2 개
층간소음... 말로는 절대 해결 안되더라고요
이게 지능의 문제인건지 타인이 불편해서 얘기했음 최소한 조심하는 척이라도 해야하는데 ㅎㅎ..
여튼 그냥 그대로 돌려주면 그제서야 조심하더라고요
왜 사람들은 처맞기전에는 정신을 못차리는걸까요 ㅎㅎ
건물을 개판으로 만든 시공사를 조져야하는데 집 값 떨어진다고 쉬쉬하면서 주민들끼리 싸우고
저는 집에서 가만히 게임하는데 아래 집에서 올라와서 발소리 시끄럽다고 뭐라고 한 경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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