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설 ] 아버지와의 갈등 문제 근황입니다. 2023.05.25 AM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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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버지께서 최근 들어 잔소리가 심해졌다는 이야기를 털어놨는데요
왜 그런 건지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어제 어머니께서 아버지랑 대화를 하셨는데 아버지께서는
제가 새벽녘까지 작업하고 낮에 자는 걸 못마땅하게 여기신 것이었습니다.
최근 그림을 많이 그리기 시작해서 낮이고 밤이고 걸쳐 작업을 하고 있는데
힘들게 일하시고 오시는 아버지가  보기엔 제가 그저 뒹굴뒹굴하고 있는 걸로 보였던 겁니다.
부모님께 자랑스럽게 보일 수 있는 결과물도 없는 가운데 이러고 있었으니 ...
아버지께서 많이 날카로워지신 이유가 아버지께서 최근 갑상선 항진증 진단을 받으셨고
거기다 회사에서 일하시다 다치신 일도 있었고 거기다 보험금 관련해서 여러모로 민감해졌던
상황을 제가 파악하지 못했던 게 원인이었던 겁니다 ..
그것도 모르고 투덜거린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있습니다. 

댓글 : 9 개
독립해서 사시는 거 생각해보시는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저도 독립해서 사시는거 추전드립니다 아무래도 성인이시니까 부딪히는 일이 많으실거예요. 그래도 아버지를 이해하시려는거 보니 정말 제 아들이었음 많이 이뻐해줄거같아요
작업패턴을 바꿔 보시는게 어떨지?? 제가 밤낮없는 오랜 생활패턴으로 몇년전에 병을 얻어서 생사의 기로에까지 갔다 왔었거든요,.,,그 이후로 어쩔수 없이 패턴을 낮낙업으로 바꾸고 나니 몸상태도 물론 좋아졌지만 작업 효율이 오히려 더 좋아 지더군요..나이가 젊을땐 밤작업하는게 쉽게 하는거 같지만 그게 자기도 모르게 몸안에 대미지가 쌓이는 겁니다,,나이 들면 반드시라고 할만큼 대미지가 옵니다..그것도 심각하게 말이죠..오래 일하고 싶으시다면 패턴을 바꿔 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독립해서 사는건 저는 반대 합니다...독립해서도 정상적으로 생활패턴을 유지 할수 있다고 한다면 독립하는것도 좋은데 사람인 이상 그게 쉽게 안되거든요..저도 독립하고 나서 몸상태가 심각해 졌었던 지라..제일 좋은건 작업실 하나 만들어 놓고 집에서 집밥 먹고 출퇴근 하는게 제일 좋습니다,,,출퇴근 하면서 작업 해보니 개판이던 이전보다 혈압부터 안정 되더군요..
독립해서 거리두시는게 최선일듯합니다 라이프스타일이 달라서 괜한 오해를 살수 있어서요
독립도 하시면서 낮 작업 패턴으로 바꾸시길 바랍니다.그림 그리시는거면 시간이 많이 걸릴텐데요,30넘어가면 결국 아프거나 작업 펑크나요.
손목운동 어깨운동 미리하시고요.가끔 연예인들이나 가수들 밤 작업 위주로 하는거는 갑의 위치에 올라선 후에라, 말하고 다니는 거에요.무명일때 밤작업 패턴 하던 사람들은 똑같이 골병 들어요 ㅜㅜ.
그래도 원인을 알고 납득하신게 큰일하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작정 갈등으로 인해 대화가 단절되고 이해조차 할려고 하지 않는것보다는 해결책을 고민해보시고 서로 납득하시고 해결방안을 고민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오래 근무하시는 분들 보면 재택근무를 절대 이해 못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근데 그건 어떻게 인식을 바꿀 방법이 너무 힘들어서 저는 포기 했는지라...
아버지가 아프시면서 생각이 많아 지신것 같습니다.
자신이 더이상 아내와 아들을 챙길 수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실 수 있으니까요.
잔소리며 짜증내는 것은 그런 걱정의 표현이 아닐까요.
독립하세요 고양이도 자식이 커서 안나가면 하악질 하는게 현실입니다. 참고 살거나 얼른 나가 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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