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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것] 라임펀드가 뭔가요.. 초보 수준으로 설명 부탁드립니다. 2020.02.20 AM 09:23
어제 신문보다가 라임펀드로 원금 다 잃었다고 하던데
초보 수준으로 설명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ㅠ
댓글 : 9 개
- Mr.Ruliweb
- 2020/02/20 AM 09:42
은행과 증권사가 라임자산운용이라는 곳에서 만든 펀드를 판매했는데 수익률이 작살나서 투자자에게 돈을 돌려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모펀드라서 그동안 투자자들에게 수익률도 제대로 공개가 안 됐습니다. 수익률이 작살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펀드를 운용하는 라임자산운용 임직원(이종필 전 부사장)의 횡령 때문입니다.
- 후후22
- 2020/02/20 AM 09:43
아 감사합니다 !
- Introutro
- 2020/02/20 AM 09:43
라임자산운용이라고 펀드를 운용하는 회사가 있습니다
이 회사가 여러가지 펀드들을 만들어서 돈을 모아서 굴렸습니다
근데 대부분의 펀드들이 고위험의 파생상품들에 편중되어있었습니다
그런데 자기들 예측대로 되지않아 원금이 다 날아가버렸고 또 해외에 투자한 곳이 폰지사기에도 엮여버렸습니다.
이에 원금이 다 날아가버렸는데 이 과정에서 투자자들에게 알려야할 의무가 있었는데 그러지 않았습니다
이런 투자 설계를 했던 사람은 잠적해버렸구요(사짜는 아니라더군요 상당히 뛰어난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이 회사가 여러가지 펀드들을 만들어서 돈을 모아서 굴렸습니다
근데 대부분의 펀드들이 고위험의 파생상품들에 편중되어있었습니다
그런데 자기들 예측대로 되지않아 원금이 다 날아가버렸고 또 해외에 투자한 곳이 폰지사기에도 엮여버렸습니다.
이에 원금이 다 날아가버렸는데 이 과정에서 투자자들에게 알려야할 의무가 있었는데 그러지 않았습니다
이런 투자 설계를 했던 사람은 잠적해버렸구요(사짜는 아니라더군요 상당히 뛰어난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 후후22
- 2020/02/20 AM 09:44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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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0 AM 09:45
간단하게 투자자한테 돈받아서 수익을 내서 자기도 먹고 투자자한테 이익배분해야하는데
부실펀드같은곳에 투자했다가 개망한겁니다.
부실펀드같은곳에 투자했다가 개망한겁니다.
- dusldus
- 2020/02/20 AM 10:15
펀드 투자에 손실은 있을수 있는데 라임펀드가 문제가 크게되는 건(라임펀드 자체의 부실을 제외하고) 은행 들이 고객들에게 손실이 날수 있다는 설명을 하지 않고 무조건 수익본다고 그냥 막팔아제꼇다는 겁니다.
- Pax
- 2020/02/20 AM 10:17
투자자들의 투자금을 모아 투자처를 찾아 투자수익을 내는 투자상품을 펀드라 합니다.
걍 그 투자가 실패한 겁니다.
위험성고지가 충분히 안 된 불완전판매가 된 상품이라고들 하는데...
투자한 이유들을 들어보니 높은 수익율의 상품이라는 말을 듣고 가진돈 다 끌어서들 투자했다고 나오더군요.
투자에서 수익율 높다는 말은 그 자체로 위험성 높다는 뜻인데 자기 돈 투자하면서 그 점을 신경 안 썼다는 말이라 참 뭐라 할 말이 없더군요.
레버리지가 매우 높은 상품인데... 레버리지가 높다는 말은 도박성에 가까운 상품이란 뜻입니다.
투자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예적금 보험 감각으로 억단위 돈을 넣었다는 게 뭐라 형용할 수 없는 충격을 주더군요.
주식에는 단 몇백을 투자하면서도 온갖 신경을 다 쓰는데...
걍 그 투자가 실패한 겁니다.
위험성고지가 충분히 안 된 불완전판매가 된 상품이라고들 하는데...
투자한 이유들을 들어보니 높은 수익율의 상품이라는 말을 듣고 가진돈 다 끌어서들 투자했다고 나오더군요.
투자에서 수익율 높다는 말은 그 자체로 위험성 높다는 뜻인데 자기 돈 투자하면서 그 점을 신경 안 썼다는 말이라 참 뭐라 할 말이 없더군요.
레버리지가 매우 높은 상품인데... 레버리지가 높다는 말은 도박성에 가까운 상품이란 뜻입니다.
투자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예적금 보험 감각으로 억단위 돈을 넣었다는 게 뭐라 형용할 수 없는 충격을 주더군요.
주식에는 단 몇백을 투자하면서도 온갖 신경을 다 쓰는데...
- Pax
- 2020/02/20 AM 10:24
이런 사태 막으려면 은행에 펀드 판매대행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봅니다.
판매대행인 은행원이 펀드 위험성 제대로 설명해주길 바라는 건 마트직원이 락스 팔면서 염소제재의 화학적 위험성을 제대로 설명하길 바라는 것과 똑같아요.
투자사 스스로는 투자자에게 문턱이 높아서 자금모으기가 수월치 않으니 그를 극복하기 위해 은행에 판매대행으로 권유를 하게 한 겁니다.
은행에서 권유하면 뭔가 안전할거다라는 기대를 갖게 만드니까요.
근데 그거 본질적으로 은행에서 파는 다이너마이트입니다.
잘 다루는 전문가한테는 쓸모있겠죠...
판매대행인 은행원이 펀드 위험성 제대로 설명해주길 바라는 건 마트직원이 락스 팔면서 염소제재의 화학적 위험성을 제대로 설명하길 바라는 것과 똑같아요.
투자사 스스로는 투자자에게 문턱이 높아서 자금모으기가 수월치 않으니 그를 극복하기 위해 은행에 판매대행으로 권유를 하게 한 겁니다.
은행에서 권유하면 뭔가 안전할거다라는 기대를 갖게 만드니까요.
근데 그거 본질적으로 은행에서 파는 다이너마이트입니다.
잘 다루는 전문가한테는 쓸모있겠죠...
- 후후22
- 2020/02/20 AM 10:42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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