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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것] 서점에서 일하는 직원입니다. 이세계물에 대해 전혀 모르는데...2021.06.22 PM 11:21
안녕하세요.
저는 서점에서 일하는 여직원입니다. ~ ㅎㅎ
(저는 평소에도 만화를 잘 안봤고 만화는 그 유명한 귀멸의칼날도 흥미가 잘 안가져서 ㅠㅠ 1권만 보고 말았는데요~ ㅎㅎ)
저희 서점에는 이세계물이나 라노벨 등등 만화책과 소설책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책들과 달리 책 제목만 보면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더라구요 ;ㅁ;
혹시 이런 쪽으로 잘 아시는 분들은 저한테 대충 알기쉽게 설명해주실수 있으실까요.
예를들어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돼지공작으로 전생했으니까 이번엔 너에게 ~
이런 단어들 대충 뜻이라도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당 ~ ㅎㅎ
댓글 : 8 개
- 귀소본능
- 2021/06/22 PM 11:32
………그대롭니다
오히려 글 전체의 주제나 내용 등을 함축하고 있는 제목들은 요즘 시장에서 안먹히는 추세라 저런 제목이 나오고 있는건데
혹시 단어 자체가 생소하신 거라면 전생은 보통 이런 경우엔 현생의 자신이 죽음을 맞이한 후 새롭게 태어나는(기억은 유지한채) 경우를 말하는 것이며 슬라임은 젤리같은 형태의 환상문학 혹은 게임의 몬스터를 뜻합니다. 돼지공작은 말 그대로이긴 한데 공작지위를 가졌지만 비만인 인물로 전생한 사람이 주인공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오히려 글 전체의 주제나 내용 등을 함축하고 있는 제목들은 요즘 시장에서 안먹히는 추세라 저런 제목이 나오고 있는건데
혹시 단어 자체가 생소하신 거라면 전생은 보통 이런 경우엔 현생의 자신이 죽음을 맞이한 후 새롭게 태어나는(기억은 유지한채) 경우를 말하는 것이며 슬라임은 젤리같은 형태의 환상문학 혹은 게임의 몬스터를 뜻합니다. 돼지공작은 말 그대로이긴 한데 공작지위를 가졌지만 비만인 인물로 전생한 사람이 주인공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 아이는사랑입니다
- 2021/06/22 PM 11:37
요즘은 제목에도 스토리텔링이 추세라서 제목만봐도 무슨 스토리인지 알게끔 저런 제목을 쓴다더군요
- 141
- 2021/06/22 PM 11:41
생각을 안하고 보게 만든 장르라서 어렵게 생각할게 없어요
- 별혜는밤
- 2021/06/22 PM 11:53
슬라임이었던것에 대하여
모험물
돼지공작~이번엔 너에게
판타지로맨스
모험물
돼지공작~이번엔 너에게
판타지로맨스
- 별혜는밤
- 2021/06/23 AM 12:14
라고 유추해보았슴
- 나루터기
- 2021/06/23 AM 12:05
그냥 제목이 긴것들은 그게 내용입니다.
- 無名之士
- 2021/06/23 AM 12:55
일반적으로는 현실에서 어떠한 문제를 안고 있는 인물(주로 학생 및 히키코모리, 젊은 회사원)이 사고를 당해 정신이 온전한 채로(육신은 그대로거나 혹은 상실한 상태) 판타지 세계로 전이되거나 환생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장르를 말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현실과 이세계가 연결되어 있어 주인공이 양쪽을 오가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현실에서 이루지 못한 일을 이세계에서 대신 이루는 내용이 주를 이루는데, 이건 기본적으로 이세계물의 왕도가 대리만족에 있기 때문입니다. 현실에서는 별볼일 없는 삶을 살아가는 인물이 이세계에서는 압도적인 능력을 가지고 승승장구하는 것은, 현실에서 성공하는 것보다 어떤 면에서는 납득하기 쉽고 합리적이죠.
이런 소설들은 주로 일본의 웹소설 연재 사이트에 게재됩니다. 그런데 대부분 제목만 보고 클릭하기 때문에 자극적이고 내용을 알 수 있는 긴 제목이 많이 등장하게 마련입니다. '이세계' '전생(환생)' '용사' 등의 단어가 나오면 대체로 이세계물이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가끔 오버로드처럼 예외적인 사례도 있지만, 이건 그런 자극적이고 긴 제목 없이도 입소문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케이스이기 때문에 이미 인지도를 넓힌 뒤 출간되는 작품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이런 소설들은 주로 일본의 웹소설 연재 사이트에 게재됩니다. 그런데 대부분 제목만 보고 클릭하기 때문에 자극적이고 내용을 알 수 있는 긴 제목이 많이 등장하게 마련입니다. '이세계' '전생(환생)' '용사' 등의 단어가 나오면 대체로 이세계물이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가끔 오버로드처럼 예외적인 사례도 있지만, 이건 그런 자극적이고 긴 제목 없이도 입소문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케이스이기 때문에 이미 인지도를 넓힌 뒤 출간되는 작품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 후후22
- 2021/06/23 AM 08:24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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