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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매매시기를 놓치는 이유중 하나?2021.09.02 AM 10:11
주변분들 보면 매매시기를 놓치는분들이 보이셨는데
사회초년생(30대 초반)이라 대출에 대한 부정적 생각?
걱정? 부채에 대한 부담?
집을 사면 자산이라기 보단 내가 가진 현금이
마이너스가 된다? 라는 느낌을 많이 가지시더라고요
저는 결혼하기 전에
직장근처 아파트가 신축으로 나와서
은행대출(영끌) 받아서 샀는데
그 당시 반응을 보면
왜 그런 위치에 매매하나?
(주변에 암것도 없음 차타구 가야함)
회사랑 너무 가까운거 아니냐?
(저는 이점이 좋았는데 의외로 호불호 많이 갈리더라고요)
기타 등등
보통 그 당시에 대출 부담이 적은
전세를 많이 선호 하시더라고요
문제는 그 당시 전세 대란이 터지면서
이때 전세 매물이 싹 사라져 난리가 났었죠
매매가도 올라버리고...
사실 이때에도 영끌해서 매매했으면 나쁘지 않았을텐데
라는 생각을 합니다
저랑 비슷한 시기에 결혼한 동기가
전세 살이 하면서 연장 안될까봐 걱정하는거 보면
너무 안타깝더라고요
이제는 대출도 규제가 심해진다고 하니
영끌도 쉽지 않을거 같네요
보통 매매시기를 결혼 후 오래 살곳으로 생각해서
더 그런듯 합니다
요즘은 청약 아닌이상 매매하라고도 못하겠네요
내 자식이 20대 중후반부터 벌어서
40대 되도 못사는게 집이 되버린거 같습니다
1주택자는 집값올라서 좋은거 같지만
자녀 있는 집은 독립을 생각하면
마냥 좋은거 같진 않은거 같네요
제 친구들도 전세 살이 아니면
아직두 부모님이랑 사는 애들이 대부분이네요
베글에 40대 집장만한 글이 보여서 주저리주저리 했네요
- ☆~きりゅ~☆
- 2021/09/02 AM 10:19
- 압박마왕
- 2021/09/02 AM 10:35
- 아바이동무
- 2021/09/02 AM 10:24
- 평생솔로[집값떡상가즈아]
- 2021/09/02 AM 10:29
- 압박마왕
- 2021/09/02 AM 10:36
하락장은 자신 집값도 같이 떨어져서 사실상 의미가 ㅜ
- 거꾸로보일러
- 2021/09/02 AM 10:41
아파트 가격 상승 그래프가 보여주듯이
신중하게 대출 받아서? 고심 끝에 아파트 사고 어쩌고 하는 기존의 풍토가
불과 몇년 만에 대출받아서 일단 사고 보자 풍토로 바뀌었다고 봅니다
초이노믹스 어쩌고 하면서 "대출 받아 집 사십쇼" 이야기 처음 나왔을 떄에도
대출이 무섭기도 했고 + 잘 안됐기도 했고 + 돈 좀 더 모아서 사야지... 분위기가 유지됐다가
응? 너도 갭투자?....
대출 얼마? 4억? 헉 그거 언제 갚음...
와... 한 달만에 얼마가 올라??
응?? 너도??
뭐 이렇게 너도나도 들불처럼 후루루루루루루룩 번졌고
언제부터 당연히 몇 억 대출은 기본으로 받고 시작하는....
근데 이제 그 길 조차 막혀버렸고,
결과로다가 가격은 오를대로 올랐고
결국 타지 못한 분들이 패자고 탄 분들이 승자가 되어버렸죠
- 압박마왕
- 2021/09/02 AM 11:19
하지만 영끌도 막았다? 동앗줄 끊었다고 생각되네요 ㄷㄷ
- 거꾸로보일러
- 2021/09/02 AM 11:35
자녀가 생기거나 한 명 더 늘어서 집을 늘려야 하는 상황인데도
역시나 같은 이유로 대출마저 막히니 그냥 답보 상태입니다ㅠㅠ
게다가 옛날에
20평,30평,40평이 7,8,9억 하던 때에는
10평 늘리면 1억이 더 필요했다면
지금은 14억 17억 20억이 되었으니
그 금액도 3억으로 늘어나버렸구요...
이미 첫 주택 구매에서도 수억 대출이 있는데
거기에 3억을 더 얹어야...
뭐 물론 그 마저도 지금 대출도 막혔으니 가능한 시나리오도 아니구요
- Rucy~
- 2021/09/02 PM 12:05
창약이 제일 좋긴한데 분양물량도 줄어서 그것도 답이 없죠..
- 진진?
- 2021/09/02 PM 12:12
20억까지 올라간 다음 하락장이 와서 15억
현실은 이렇게 흘러갈 것 같습니다...
- 압박마왕
- 2021/09/02 PM 02:45
언제 오는지는 아무도 모르는거죠
얼마나 떨어질진 아무도 모르고요
신축이 구축 될 시간이면 좀 떨어질수도 있겠네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