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장인어른이 사고 치셨다...2022.07.24 PM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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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인어른이 갑자기 말도 안하시고 

청계천 가서 모란앵무를 사오심

나 마눌 처남 장모님 벙쪄버림...

이 새식구를 어찌할고

먹일 식구가 늘어나서 나랑 마눌은 멘붕이 왔다

아직 낯선환경이라 문을 열어놓아도 나오진 않네

미안하다 얘들아

부족해도 열심히 같이 살아보자

앵무새 카페 가서 공부 좀 해봐야 겠다

댓글 : 7 개
이런 갑작스레 반려동물이 생기셨군요..ㅠㅠ
애가 어려서
생명의 소중함이나 책임감에 대해 이해하고 신중히
분양받아야 하는데 장인어른이 시골 출신이라 그냥 동물은
밥이랑 물만 주면 되는줄 아시네요 ㅜ
키우다가 죽거나 아프면 애도 슬퍼할거 같은데
이래저래 걱정입니다
근처 병원부터 알아보셔야겠는데요
개나 고양이는 그래도 좀 나은편안데 새는 진짜 순간이라...
안그래도 그거부터 알아봤네요 ㅜ
아.. 이거...

앵무새 수명이 생각보다 진짜 긴데여.. 70-80년인가.. ;;;
모란앵무는 가정에서 키우면 수명이 15~20년정도? 그보다 짧을수도있습니다.

근데 일단은 저 모란앵무가 애완용인지 관상용인지를 알아야할듯... 애완용이면은 새끼때 사람이 분유먹이고 다 해서 사람을 부모처럼 알고 사람에 대해서 거부감이없는데 관상용으로 사람손을 안탔으면 그냥 말그대로 보기만해야됩니다
모란앵무는 생각보다 성격이 극과 극인 경우가 많아서 진짜 사람 손을 아기때부터 탄 아이면 귀찮을 정도로 달라붙는데
그렇지 못하면 만지려는 순간 피를 볼 정도로 입질이 심하기도 합니다. 처음 데려오고 일주일 정도는 무리해서 손에 태우려 하지 말고 물과 밥을 자주 갈아주시면서 환경에 적응하게 도와주시고 서서히 모이를 손에 쥐고 먹여보시는 등의 방법으로 다가가시는게 좋습니다. 앵무새가 되게 똑똑한 애들이라 잘 대해주고 사랑 주면 또 금방 달라붙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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