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한국은 언제부터 빨리 빨리를 선호하게 되었을까요?2022.03.28 PM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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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궁금하네요

댓글 : 10 개
한국이 도시화 및 공업화- 특히 중화학공업으로 부흥을 일으키려고 할 때부터 아니었나요? '고속도로 개통'이라는 최우선 조건이 이룩되어야 기타 다른 산업들이 부흥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그런 작업성향은 80년대 다른 나라(특히 중동)의 중요 산업을 맡을 때도 긍정적인 면으로 작용했고.
새마을운동때 아닐까요??? ㅋㅋ
그리고 박정희때 경부고속도로인가 암튼
뭔 고속도로 만들때 이렇게 빠른 시일내에
만들면 나중에 보수비용이 더 듭니다!!
했는데도 그냥 밀어붙쳤다고 하던데...
6.25때 전쟁을 피하고 피난 가는것에서 부터 시작되었다는
카더라가 있더군요
이게 제일 신빙성이 있죠
그뒤론 뭐 시바스리갈 박통 경제부흥정책에서 불을 붙였구요
경제전문가 조언이 컸겠죠?
박정희 + 전두환 시절 경제 담당 공무원들이 일을 기가막히게 잘했다고 들었는데
그 사람들이 말한게 무조건 속도전이라고 들었어서
시기 놓치면 이득 못 보니까 몰빵총력전 가야한다해서 단기쇼부친거겠죠
그리고 실제로 그게 유효한전략이었고..
10년만늦었어도 안먹혔을 전략인데 잘먹혔고 그 바탕으로 지금도..
오래된 드라마이긴 한데
드라마 영웅시대 보시면
조금 이해가 되실겁니다
그 당시 아마 대통령이 박정희 대통령 시절로
그려진 걸로 압니다
세기 그룹 천태산 회장의 추진력과 부지런함이
모범이 되었던 드라마 입니다
라이벌로 대한 그룹 국대호 회장의 사업수완과 선견지명도 한몫했죠
일제때부터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네여...
6.25랑 일제치하 겪은뒤 맨땅에서 시작해서 빨리 개척하려면 인력으로 해야하니
본격적인건 새마을 운동때 라고 생각되네요 80년대에 아침에 매번 새마을 노래 울려퍼지던게 생각납니다
  • Pax
  • 2022/03/28 PM 06:44
돌아가신지 20년쯤 된 친척 어르신이 생전에 저한테 말씀하시기를 일제시대 일본인 밑에서 일하셨다고 하셨는데 조선인들은 느리다고 타박을 받았다고 합니다.

근데 그분께서 하신 말씀이 자기가 보기에도 일본인 직원들보다 느렸다고 하신거 보니 우리가 현대 아프간이나 중동지역 사람들 보는것처럼 농촌시대 리듬이 남아있긴 했던 거 같습니다.

그 농촌시대 작업리듬이 일제시대를 거치며 부적절한 것으로 평가받고 6.25이후 산업화과정을 거치며 극복해야 할 나태함으로 내재되었다고 봐야겠죠.
일본에서 살아보면 빨리빨리가 일제강점기 원인이 아닌건 확실한것 같습니다. 엄청 느리거든요
일본에 재일동포 축구선수가 있는데 북한국적이거든요. ㅋㅋㅋ 그분이 북한국가대표도 뛰고 한국 K리그도 뛰었는데 기자가 인터뷰에서 남한, 북한 둘다 경험해봤는데 어떠냐고 차이가있냐고 물어봤더니

성격급한건 둘다 똑같다고 ㅋㅋㅋㅋ 성격급한건 대한민국만이 아니라 북한도 같다는거봐선 그냥 한민족 종특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일제시대에 느린건 그냥 수동적으로 착취당하니까 일의 능률이 안나오고 의욕이 없어서 그랬을 가능성이 있죠. 남의일 해주는데 뭐하러 빨리빨리 열정적으로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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