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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전생] 여신전생 이야기2012.02.03 AM 02:39
마이피에 글을 조금씩 올려볼까 해서...
우선 예전에 썼던 글 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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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가와 외전의 기준
이건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몇가지 공통점들이 있긴 합니다.
'세계멸망' 을 눈앞에 두고 싸우거나 '이미 세계멸망이 된 상태' 에서 진행되면 본가. 좀 밝은 분위기면 외전..
악마를 '직접 소환' 하는 방식이면 본가, 다른 식이면 외전. 페르소나나 디지털데빌사가(이하 DDS)같은 경우는 확실히 외전..
개인적으로는 가장 확실한 분류는 '로우-뉴트럴-카오스' 식으로 성향에 따른 분기점이 있는 게임이라면 본가쪽에 더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데빌 서바이버 같은 경우는 성향 구분이 다소 불분명한 점이 있긴해도 보다 본가쪽 성향이 짙은 편인것 같구요. 악마소환 방식도 그렇고.. 세계관도.
2. 로우-뉴트럴-카오스 성향에 관한 이야기
왠지 시리즈 전통적으로 로우 루트보다는 카오스쪽에 해당되는 인물들이 매력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로우 쪽은 사이비(!)스러운 냄새나 '신의 의지' 에 빠돌이스러운 경우가 많아서...
이건 어찌보면 진 여신전생1편 카오스 히어로의 간지부터 시작된 전통인것도 같습니다.
카오스 루트가 보통 주인공의 행보도 더 폭풍간지인 경우가 많아서...
그리고 시리즈 대대로 뉴트럴 루트가 왠지 모르게 진엔딩 스러운 경우가 많다는것도 특징
3. 주인공은 킹왕짱
게임의 기본 컨셉이 만마를 부리는 주인공이다 보니 당연히 강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시스템상 주인공이 부리는 악마는 '모두 자기보다 약한 악마' 라는 설정이라서...
그 중에서도 본가에 해당되는 3대 주인공인 '더 히어로', '알레프', '인수라' 는 정말 최강.
최약의 주인공이라면 NDS버전의 이상항 여행의 주인공이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인공들의 공통점은 대부분 쿨한 스타일에 말이 별로 없다... 는것.
4. 루시퍼..... 그리고 사탄
루간지, 루시퍼 같은 경우는 본가 작품에선 스토리 상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편이고,
루트에 따라서는 최종보스격인 위치에도 있는 존재입니다.
그에 비해 외전격 작품에선 그냥 숨겨진 보스적인 요소로 나오는데 그치지만...
하지만 여신전생2 카오스루트에선 마지막 야훼와의 대결에서 폭풍간지 대사를 보여줘서 '진 주인공' 기믹을 보여주기도 했죠.
루시퍼는 전통적으로 최고위 악마답지 않게 '인간'을 높이 평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인간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 을 높게 보고 있기 때문이라 합니다.
'타천사'라는 설정답게 '카오스' 속성인 루시퍼와 다르게 사탄은 오히려 '로우' 속성을 띠고 있습니다.
D&D식으로 치자면 'Lawful Evil'이라고 해야할까요. 신의 충실한 종복으로서 신이 세운 질서를 유지한다는 점에서 로우인것 같습니다.
루간지에 비하자면야 사탄은 아직 등장자체가 좀 적은 편이고 시리즈상에서의 스토리 비중도 좀 없는 편이긴 했습니다.
다만, DDS2에서 숨겨진 보스로 등장했는데 문제는 이 난이도가 역대 여신전생 시리즈 전체에서도 최강-최악급이라...
DDS1의 인수라(정확히는 인수라 힘의 일부-_-)도 최악의 보스였는데 그 다음편에서 더 최악의 보스가 나온셈이죠.
어찌됐든간 진여신전생4에선 사탄도 스토리 비중좀,, ^^;
5. 물리 or 마법
대부분 주인공의 성장은 유저성향대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시리즈답게 물리로 키울 것인가 마법으로 키울것인가는 많은 고민이 되긴 합니다.
시스템상 랜덤으로 스탯이 올라가는 동료들에 비해 유일하게 주인공은 플레이어가 자유로이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일부 작품은 제외)
어느쪽으로 키우든 동료들보다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물리냐 마법이냐는 오랜 고민거리이긴 한데, 조심스럽지만 개인적인 의견을 내보자면,
시리즈 설정과 시스템에 따른 보정이 천지차이긴 합니다만,
마법은 약점 찌르기나 써먹기 편하다는 점에서 특별히 신경 안써줘도 강하게 키울 수 있어 초-중급자 분들에게 추천.
물리는 보통 HP를 소모하는지라 체력관리적인 요소도 있고 (이상한 여행같은 경우는 물리계열도 MP소모입니다만..)
초반에 등장하는 물리기술들은 효율이나 공격력 배율등이 완전 별로라 키우기가 좀 어렵습니다.
하지만 후반에 등장하는 '만능물리' 계열 기술들이나 스킬조합으로 최대 효율+위력을 낼 수 있는것은 역시 물리인것 같아 상급자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댓글 : 7 개
- 역관절
- 2012/02/03 AM 02:51
마법을 키우고 싶으나 현실은 관통
- =백철=
- 2012/02/03 AM 03:03
여신전생 세계관 많이 궁금했는데 이런걸 올려주시니 ㄳㄳ
- pag116
- 2012/02/03 AM 03:05
진여신전생을 3녹턴 매니악스만 해봤는데..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그런데 주인공 디폴트 이름이 있는줄 몰랐네요.. 첨에 주인공 이름 정할때 그냥 결정하면 자동으로 디폴트 이름으로 되나요?
- 아크모비딕
- 2012/02/03 AM 03:08
여신전생3경우 숨겨진 마타먹을려고 힘40올인해야되기때문에 자연히 물리쪽에 가죠.
- z하얀늑대z
- 2012/02/03 AM 03:38
pag116 / 정통 여신전생 시리즈는 대대로? 디폴트 이름이 없습니다. 하지만 게임 상에서 '인간이면서 수라를 거친 존재' 라는 칭호가 붙게 되고 그래서 인수라(人修羅) 라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여신전생 시리즈는 주인공의 이름을 유저작성에 맡기지만 작품마다 공식적, 혹은 비공식적으로 다들 이름이 있는듯 하네요~
- IncomeCountry
- 2012/02/03 AM 05:09
페르소나 올안한 후 PD랑 악마화가까지 다 나가서...
과연 진여신4가 나올 수 있을지, 나오더라도 제대로 나올 수 있을지.
(페르소나는 페르소나 나름 의미가 있지만, 페르소나팀이 진여신 손댈거면
개인적으론 차라리 안나오는게 낫지않나 하는 생각)
과연 진여신4가 나올 수 있을지, 나오더라도 제대로 나올 수 있을지.
(페르소나는 페르소나 나름 의미가 있지만, 페르소나팀이 진여신 손댈거면
개인적으론 차라리 안나오는게 낫지않나 하는 생각)
- Minchearster
- 2012/02/03 AM 07:59
저는 여신전생을 잘 몰라서. 옛날에 투니버스였나 kbs였나, 거기서 방영해준 데빌 칠드런 밖에 모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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