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F8] 파이널 판타지 8 리마스터 플레이 172021.10.29 PM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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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도착한 스콜 일행








리노아를 눕혀 두고 엘오네를 찾으러 갑니다. 리노아에게 허튼 짓 말라고 스콜이 시도때도 없이 말하니 마치 기사같다고 말하는군요. 이게 의외로 정확한 표현.








이곳은 17년 전 봉인한 아델이 위치한 라그랑주 포인트입니다. 우주에 두면 봉인이 풀릴 염려가 적긴 합니다만 그냥 우주로 쏘아 올려 카즈처럼 우주를 떠돌게 하지 뭘 이리 귀찮게...









외부로부터의 모든 간섭, 심지어 정션마저 차단할 정도로 강력한 웨이브 방해 처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지상의 전파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군요.


게임 시작 시 SeeD 시험을 치를 때 갈바디아가 돌 공국의 전파탑을 수리했었죠. 17년 전부터 전파 방해가 일어나 전파를 이용한 통신이 불가능했었다고. 그 원인이 바로 아델의 봉인이었습니다. 에스터에서 일어난 일이라 다들 알 수가 없었던 거죠.








아델을 봉인했던 사람은 현 에스터 대통령이며 아직도 스스로 아델의 봉인을 점검하고 있다는군요.








뭐 스콜에게 그런 건 알 바 아닙니다. 진정한 의미로 엘오네와 재회했지만 어린 시절과 다르게 그의 관심은 리노아에게 쏠렸군요. 안녕 히 어린 시절의 스콜.









엘오네가 도와준다고 했으나 갑자기 리노아가 무엇인가에 홀린 듯 일어 나옵니다.









알 수 없는 힘으로 다른 사람들을 날려 버리고는 아델 세메터리의 1단계 봉인 해제, 그리고 최종 해제를 위해 우주로 나갑니다.









아델의 봉인은 풀리기 직전이고 달의 눈물로 몬스터가 쏟아지려는 이 급박한 순간!


카드 놀이 합시다.


엘오네에게서 라그나 카드 얻을 수 있으니 놓치지 맙시다. 온갖 룰이 섞여 있어서 상당히 어렵습니다만 세이브 포인트도 근처에 있으니 근성으로 넘길 수 있습니다.









달의 눈물이 결국 시작되고 이 우주 스테이션도 위험해졌습니다. 피난을 거부하다 참모들에게 끌려가면서 엘오네를 부탁하는 에스터 대통령. 저 말투, 저 행동거지, 그리고 엘오네에 대한 염려. 저 대통령의 정체는...









결국 리노아에 의해 아델의 봉인이 풀립니다. 봉인이 풀리고 달의 눈물에 휩쓸려 아델은 지구로 떨어지고 리노아는 우주로 튕겨 나갑니다.







리노아를 구하기 위해 어떻게든 라그나에게 했던 것처럼 리노아와 이어 달라는 스콜.









리노아의 과거와 이어지다가 사이퍼가 알티미시아에게 조종당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결국 우주로 튕겨나간 직후의 리노아와 이어진 스콜.









결국 스콜은 리노아를 구하기 위해 우주로 뛰쳐 나갑니다.








무사히 리노아와 만나게 되지만 돌아갈 수단도 없고 생존은 절망적인 상황!









거짓말 같이 떠돌던 우주선을 만나 들어가게 됩니다. 우와 이 무슨 말도 안되는 우연.









하지만 우주선 안에는 에일리언처럼 생긴 몬스터가 있군요. 진짜 이 게임 하나하나 되짚어보면 헐리웃 오락 영화에 나올 법한 온갖 요소가 짬뽕처럼 섞여 있습니다. 상륙 작전부터 해서 기차 탈취, 퍼레이드, 탈옥, 미사일 발사, 대규모 전투, 우주를 거쳐 결국 에일리언까지.








온갖 상태 이상이 통합니다만 어차피 한방킬이니 별 의미가 없군요.









조종석으로 가면 때마침 지구로부터의 통신이 들어옵니다. 17년 만의 통신. 우와 이 무슨 말도 안되는 우연2.









지구로부터의 지시에 맞춰 지구 진입 코스로 들어간 뒤 리노아와 이란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스콜의 양친...리노아와 달리 게임 상에서는 직접적으로 안나오죠.








그리고 자신이 마녀가 되었음을 고백하는 리노아. 더는 스콜과 같이 있을 수 없다고 합니다.









마녀가 되어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미워하기 전에 스스로 봉인되는 길을 선택한 리노아. 떠나기 전 알티미시아의 목적인 시간압축에 대해 말해줍니다.









리노아가 원했기에 어쩔 수 없었다고 자기 합리화를 하는 스콜.








이후 젤이 지상에서의 일을 보고합니다만 귀에도 안들어옵니다. 젤이 보고하는 내용은 루나틱 판도라나 달의 눈물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 일단 판을 벌이고 나중에 설명해주는 방식이군요.








결국 키스티스에게 바보 소리까지 듣고 정신 차린 스콜은 리노아를 되찾으러 갑니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을 날기 시작한 우주선 라그나로크호.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조종석에 셀피가 앉아서 즐거운 듯이 '날았다~'라고 하고

그 옆에서는 어바인이 기쁘다는 듯이...








날았어~!


...스콜과는 좀 다르지만 어쨌든 모두의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셀피. 대충 조작하니 날았다는군요.


우연히 우주에 떠있던 우주선이 17년만의 통신을 받고 내려와 대충 움직이니 하늘을 날게 되어 파판 8의 비공정이 되었습니다. 시리즈에서도 손 꼽을 정도로 대충대충인 비공정 입수 이벤트군요.








리노아를 찾아 에스터 마녀박물관에 처들어가서는








오프닝 CG의 마지막을 장식하던 바로 그 장면!








마녀라도...괜찮아?








마녀라도...괜찮아



스콜은 모르고 있지만 스콜은 지금 이 순간 마녀의 기사가 되었습니다. 마녀의 기사가 꿈이었음에도 끝까지 기사가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했던 사이퍼와는 다른 길을 걷게 되었지요.





상당히 긴 이벤트에 나름 중요한 부분이라 스토리 스샷만 한가득이 되었군요. 이제 다음에는 달의 눈물로 추가된 몬스터들 소재 뜯기랑 각종 서브 이벤트, G.F 입수 등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댓글 : 4 개
너무 오래되서 딱 1번 오프닝부터 엔딩까지 진행*클리어했는데도,.;
오래된 게임이긴 하죠. 게다가 스토리가 딱히 기억에 남는 게임도 아니니 관심이 없다면 인상이 흐릴 겁니다.
  • Pax
  • 2021/10/29 PM 10:26
저 우주선 라그나로크는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외계인에게 전멸당한 거였군요.

...선내 상태를 디테일하게 묘사하면 에일리언급의 공포영화일테지만 온가족의 파판은 쿨하게 흔적따윈 없다, 로군요.

호흡곤란으로 의식불명에 빠졌다 스퀄의 반지를 보고 힘내겠다며 리노아가 보조산소탱크를 켜는 장면은 20년 전에 봤을때도 아니 그걸 먼저 켜야지 무슨... 싶었던 개연성 아이템 바꿔먹은 장면이었습니다만 ㅋ

라그나로크 발견과 셀피의 비행까지 연이어 개연성따윈 포기하고 최첨단 SF비공정을 제작진께서 플레이어들에게 주시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전멸 당하지는 않았습니다. 외계인(?) 처리하고 매뉴얼을 우주선 안에 남겼으니까요.

에스터 들어간 뒤부터 라그나로크까지는 급발진에 개연성은 상당히 찾아먹기 힘든 전개죠. 전 파판 8이 일단 헐리웃 영화같은 이벤트&CG 잔뜩 구상하고는 그 사이사이를 어떻게든 이어주는 식으로 스토리 짠게 아닐까 의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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