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F8] 파이널 판타지 8 리마스터 플레이 192021.11.02 PM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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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의 손톱 100개로 만드는 다크 매터는 알테마 100개를 만들 수 있는 귀중품!








...그런 귀중품을 키스티스 청마법 쇼크 웨이브 펄서를 익히는데 써야 하다니...으윽 아까워라 부들부들









리노아의 요청에 의해 스콜이 지냈던 고아원으로 왔습니다. 자신이 마녀의 기사가 되었다는 것을 자각한 스콜.








자신의 옆을 떠나지 말라고 합니다.








그거그거!


슈메르케에게서 리노아를 구한 뒤 스콜이 했던 말, 리노아가 그 말을 듣고 스콜에게 반했었죠.








잊어버렸어?


아, 스콜 위험합니다 기념일 같은 거 까먹으면 안되죠.









아니, 분명 이건 G F 때문이야. 그래서 잊어버린거야.


추하게 변명하는 스콜. 기억 상실을 방패로 삼던 파판 5 가라프도 한 수 접을 수준입니다.








스콜을 찾기 위해 사방으로 돌아다녔지만 결국 못 만났다는 꿈을 꿨다는 리노아에게 만날 장소를 정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위로(?)하는 스콜. 고아원의 이곳을 만남의 장소로 정합니다.








스콜과 리노아가 청춘 드라마를 찍던 도중 에스터 대통령의 만남 요청이 들어와 에스터로 날아갑니다. 에스터의 대통령은 바로 라그나, 나, 드디어 현실에서 만나게 되는군요.








본인이나 엘오네, 레인 등에 관한 것도 물어볼 수 있습니다.


엘오네 구출 후 어찌저찌 반 아델파에 남아 아델을 봉인한 이야기, 엘오네를 윈힐로 돌려 보냈으나 레인은 죽고 엘오네는 고아원으로 보내졌다는 이야기, 아델 이후의 에스터 상황을 수습하다보니 어느새 대통령이 되어 있었다는 등등









알티미시아를 쓰러트릴 계획에 관해 오다인이 설명합니다. 알티미시아가 이데아를 조종했던 원리가 엘오네의 과거로 보내는 능력과 비슷한데 그 이유는 오다인의 연구로 엘오네의 능력을 구현하는 기계 정션 머신 엘오네가 만들어졌기 때문이죠. 머신의 이름으로 엘오네의 존재를 알게 된 알티미시아가 더 과거로 가기 위해 엘오네를 노리고 있으며 이를 이용해 현재의 스콜 일행이 미래의 알티미시아와 만날 방법을 설명합니다.


현재 마녀는 리노아와 아델 둘이 있으며 아델을 쓰러트리면 알티미시아가 리노아에게 들어오고 그 때 리노아-알티미시아를 엘오네가 과거로 보낸 뒤 리노아만 현재로 되돌리면 알티미시아가 돌아오기 위해 과거-현재-미래 시간 압축이 일어날 것이므로 그 때 미래의 알티미시아를 만날 수 있다는 것.


...도대체 어떻게 저렇게까지 자세하게 알고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지는 넘어갑시다. 오다인은 오로지 연구에만 관심이 있는 천재니까요.








시간 압축 이후 자신의 존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동료들 서로서로가 신뢰하고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그러니까 그걸 어떻게 아시는 건지). 그래서 붙여진 작전 이름 '사랑과 우정, 용기의 대작전'.


...우와 센스 진짜...








이제 라그나로크를 타고 루나틱 판도라로 돌진합니다. 분명 라그나로크는 아델 세메터리를 우주에 띄우기 위한 스페이스 셔틀인데 어째서인지 기관총, 주포 등의 무장이 달려 있군요. 아델 봉인이 풀렸을 때를 대비한 건가?












루나틱 판도라에서 기다리고 있던 건 사이퍼의 동료인 풍신과 뇌신.이데아와 싸울 때에는 사이퍼에게 찬동하지 않았는데 어째 지금은 또 같이 행동하고 있군요.








아 근데, 음악은 보스인데 둘 다 수면이...









어째서인지 루나틱 판도라까지 따라 들어온 빅스와 웻지. 나이 어린 놈(사이퍼)이 계속 시켜 먹으니 짜증이 난 빅스가 그냥 군인을 그만 둡니다. 6, 7, 8 빅스 웻지 중 제일 해피 엔딩(?)이군요.









루나틱 판도라는 무조건 적들의 레벨이 1 고정입니다. 아군 레벨과 상관 없이요. 그러니 레벨 높아도 아무런 걱정이 없습니다.









이전 루나틱 판도라 침입 때 한 번에 젤 일행을 날려 버렸던 기동병기8형BIS입니다. 좌우에 비트가 장착된 상태에서는 공격을 받으면 카운터를 날리는 귀찮은 놈이지요.









카운터가 귀찮으면 한 방에 죽이면 되는 거죠!










안쪽으로 들어가면 사이퍼와 만납니다. 사이퍼를 걱정하는 풍신과 뇌신은 사이퍼에게 그만하자고 하는데...


항상 한자 단어로만 딱딱 끊어서 말하는 풍신이 여기서 처음으로 평범하게 대화합니다. 처음 봤을 때 굉장히 충격적이었던 장면. 컨셉질을 포기할 정도로 풍신과 뇌신은 사이퍼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고마웠다며 풍신과 뇌신이 떠나는 걸 흔쾌히 받아주는 사이퍼.


사이퍼가 막나가는 양아치 같지만 SeeD 시험 합격했던 스콜에게 제일 먼저 박수 쳐주기도 했던 걸 생각하면 의외로 근본 예의는 갖춘 놈입니다. 라이벌로서의 비중이 꽝이라서 문제지만요.







전투에 들어가면 갑자기 오딘이 등장하고 사이퍼가 참철검 되돌리기로 오딘을 반쪽 냅니다.


...갑자기 이런 이벤트가 왜 나오는 것인지는 모르겠군요. 존재감 없는 사이퍼를 위해 오딘은 희생된 것일까요?







예전에 비하면 제법 강해지긴 했습니다.








아 하지만 자폭은  못 버티죠.









갑자기 오딘의 참철검을 들고 나타난 길가메시?!









길가메시의 공격에 사이퍼는 기냐아아아아! 라는, 우보아 수준의 괴상한 비명을 지르며 리타이어.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리노아를 납치해 아델을 결국 부활시킵니다.









정말 우람한 근육질을 자랑하는 마녀 아델. 역시 마법의 정점은 물리인 것입니다.


리노아를 붙잡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HP를 빨아먹고 리노아 HP가 0이 되면 게임 오버입니다. 정션을 이해하지 못한 체 G.F 소환으로 지금까지 게임을 진행했던 유저들이 빅 엿을 먹었던 구간.


HP는 51,000으로 드디어 자폭 2방 보스가 나왔습니다.








아, 크리티컬...한 방에 갔습니다. 묵념.









이렇게 아델을 쓰러트리고 리노아 혼자 남게된 지금, 사랑과 우정, 용기의 대작전이 시작됩니다.





카드 이벤트 하려다가 시간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일단 스킵하고 그냥 진행했습니다. 클리어하고 따로 업적용으로 나중에 해야겠군요.


댓글 : 4 개
디스크3,4의 사이퍼는 좀 이상하긴해요

마녀 기사타이틀은 그대로인데 울티미시아는 현재 존재한다고 증명하기도 힘들지만
아무튼 갈바디아 군을 장악함


뭔 개판 동네인지... 디스크 3 스토리진행은 까일거 투성이래서 입만아픔



P.S.저번 초코보 글 이제봤는데 카드게임 관심많으면 초코보 디스크 4에서 사용가능한거 알지 않나요? 그거타고 빙돌다가 라그나로크 발견하는거
디스크 3로 넘어가면 캐릭터들 성격이 전체적으로 좀 변하죠. 스콜의 리노아에 대한 집착이라거나 갑자기 얌전해진 리노아라거나 기사의 꿈을 폐업하고 혁명가로 전업한 사이퍼라거나...스토리도 급전개라서 많이 아쉽습니다.

전 카드 게임 별로 안좋아해서 카드 이벤트도 한 4회차 플레이 때까지는 거의 한 적이 없습니다. 디스크 4장에서 라그나로크 얻는 건 지금까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군요.
  • Pax
  • 2021/11/02 PM 11:17
일어판에선 풍신이 컨셉을 포기하는게 언어로 표시되는군요.
하긴 영문판에서도 대문자 단어로만 말하다가 문장이 나왔을텐데 한자와 히라가나 만큼 차이를 분명히 느끼지 못했던거 같습니다.

리메이크를 한다면 사이퍼를 좀 멋지게 만들어줘야 할 거 같아요.
리노아를 사이에 둔 삼각관계 치정극을 기대했는데 별로 그런 방향으론 안 가더군요.
영문판에서 풍신 말투 어떻게 처리했나 궁금했는데 대문자 처리면 확실히 조금 약한 것 같습니다. 말투도 그렇고 마음에 드는 캐릭인데 사이퍼의 비중이 그래서 이쪽도 덩달아...

사이퍼는 라이벌 같은데 마녀의 꼭두각시가 되어버리는 바람에 메인 악역도 못 되고 주체적으로 적이 되었다는 느낌도 안들고 약하기까지해서 CG 출연 횟수에 비해 존재감이 약합니다. 캐릭터 자체는 꽤 좋아하는 편이라 많이 아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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