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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5] 파이널 판타지 5 - 레벨1 캐릭터 혼자서 보스 격파 번역 072016.07.18 PM 12:41
일본의 파고들기 플레이어인 뉴스케(にゅすけ)님의 플레이 레포트를 번역한 글입니다.
예전에 개인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마이피로 옮기는 중입니다.
번역 중 (※) 표시는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주석을 단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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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공략
마수사와 소환사를 마스터해서 포획하다와 불러내다를 습득했습니다. 간단하게 적었습니다만 합계 ABP 1,210은 역시 하드합니다. 그리고 사막 입구에서 샌드 베어를 포획합니다.
제 1세계 보스 공략
09. 비브로스
▼ 적 데이터 분석
비브로스
HP |
MP |
물배 |
마배 |
물방 |
마방 |
민첩 |
3,600 |
1,000 |
15 |
5 |
10 |
30 |
40 |
물리 공격(물공 30 ~ 33), 실(슬로우), 카마이타치(마공 50 ~ 56), 매직 해머(MP 반감), 괴음파(레벨 반감), 컨퓨, Co 토드, Co 프로테스, Co 드레인
물리 배율은 종반 보스에게 필적할 정도로 강력. 카운터의 드레인은 HP가 800 이하일 때에만 사용. 반대로 그 때에는 다른 카운터는 발동하지 않음. 카운터의 발동률은 100%는 아님. 그리고 보스전임에도 '선제 공격'이 되는 경우가 있음.
▼ 전술 이론
강적입니다. 그 이유는 매우 다양합니다. 먼저 물리 공격의 기본적인 공격력이 높습니다. 그리고 전멸 확정의 카마이타치. 이것만으로도 강력함을 증명하기에 충분합니다만 거기에 더해 실, 컨퓨라는 스테이터스 이상 공격, 짜증나는 상황에서 사용해오는 카운터 프로테스, 마지막에 거의 끝났다 싶을 때쯤 날아오는 전멸 확정의 카운터 드레인.
일단 카마이타치나 드레인을 막을 수 없나 생각해봅니다. 비브로스는 스테이터스 이상 내성은 그럭저럭 있습니다만 마비는 유효합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채찍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만 본공략에서는 유효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마비의 발동률이 낮다', '애초에 비브로스에게 공격이 맞지 않는다' 라는 두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참고로 공격이 어느 정도 맞지 않는가 하면, 실전에서 10회중 8회 미스가 났습니다. 이건 정말 운이 나쁜 경우였다고 생각합니다만 마비에 기댈 수 없다는 점을 증명하기에는 충분합니다.
자, 전멸 확정의 카마이타치가 있는 이상 속공 공략이 기본이 됩니다. 현시점에서 최강의 공격 수단, 그것은 풀어주다 '샌드 베어'입니다. 대략 2,200 대미지를 보여줍니다. 통상의 저레벨 공격이라면 불꽃 로드 3발 또는 샌드 베어 2발로 이길 수 있습니다만 로드 봉인에 혼자이므로 샌드 베어 1마리가 고작이군요. 남은 1,400 대미지를 얼마나 쥐어 짜내느냐가 속공의 열쇠가 됩니다.
하지만 남은 공격 수단은 실로 빈약합니다. 풀어주다 어빌리티를 하나 장비하지 않으면 안되므로 남은 한 개의 어빌리티를 무엇으로 할 지가 문제가 됩니다.
당초에는 지형(※풍수사 어빌리티, 지형에 따라 발동하는 공격이 달라지는 대신 소비 MP 0)을 사용할 예정이었습니다. 고대도서관에서의 지형은 반드시 '도깨비불(鬼火)'이 되어서 약점인 화속성으로 나름대로의 대미지를 입힐 수 있기 때문이죠. 사실은 지난번 공략때에도 사용했었습니다. 하지만 도깨비불은 대미지의 폭이 크고 최대 350 정도의 대미지를 주지만 최저일 경우 달랑 50 대미지만 입힙니다. 이래서는 이번과 같은 극한의 한계에 이르는 싸움에서는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다음으로 생각한 것은 정공법 물리 공격을 이용한 대미지입니다. 물론 이쪽은 레벨 1. 평범하게 공격해서는 위력은 쥐꼬리 이하죠. 생각할 수 있는 방법 중 최강인 것은 마법검 파이라 이도류입니다. 사용 무기는 현상태에서 입수할 수 있는 최강의 마법검 가능 무기, 망고슈 + 메이지매셔. 계산 결과 132 + 126 ~ 150 + 144 대미지를 입힐 수 있습니다만, 마법검을 쓰기 위해 1턴을 소비하는 것이 난점입니다. 이것으로 남은 HP 1,400을 깎는데 5 ~ 6회, 마법검 사용을 더하면 6 ~ 7턴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에는 근본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카운터를 사용해 고확률로 프로테스를 쓴다는 점입니다. 다시 말해 사실상, 계산의 반 정도의 대미지밖에 입힐 수 없습니다. 무리입니다.
또 초반과 같이 엄청난 운에 맡기지 않으면 안되는 것인가요...?
하지만 여기서 의외의 아이디어가 등장했습니다.
그 이름하여
불러내다(呼び出す)
평범하게 플레이를 한다면 일단 사용할 일이 없는 어빌리티입니다. 어쩌면 완전히 그 존재를 알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므로 설명을 하자면...
불러내다 어빌리티
소환사 레벨 6 어빌리티. 지금까지 익힌 소환 마법을 MP 0으로 랜덤으로 불러낸다. 익히는데 ABP 500이 필요하다는 것이나 불러내는 소환수가 랜덤이라는 점, 거기에 이것을 익힐 정도의 종반에서는 MP 0의 필요성이 없다는 점 등으로 아무튼 쓸 일이 없는 어빌리티. 아마 이 어빌리티를 습득하는 사람은 모든 잡 마스터를 목표로 하는 사람 정도일 듯.
이런 레어 어빌리티입니다만 이번에는 1. 소환수를 이프리트 하나만 익히고 있기 때문에 확실하게 불러낼 수 있다, 2. 최대 MP가 이프리트를 1회 소환하는 것조차 안될 정도로 부족하다(필요 MP 11), 라는 점 때문에 이 어빌리티의 메리트가 매우 드물게도 발휘될 수 있게 됩니다. 아니 그보다, 이런 상황일 경우가 아니라면 이용 가치 제로입니다. 게다가 이 이프리트는 비브로스의 약점인 화염 공격입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이쪽이 레벨은 완전 최저. 입힐 수 있는 대미지는 대략 380 정도입니다. 이것만이라면 ABP 500 노가다를 할 정도의 가치는 없어보입니다만 이 방법에는 이점(利点)이 2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불꽃 로드를 장비하면 1.5배 대미지가 가능해진다는 점, 다시 말해 570 정도의 대미지를 입힐 수 있게 됩니다. 나머지 하나는 자주 사용하는 프로테스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자, 여기까지 해서 전술은 거의 확정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 중요한 점을 빠트리고 있습니다. HP 800 이하가 되면 고확률로 즉사의 드레인을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드레인은 마법이므로 메이지매셔의 추가 효과나 마법검 사이레스로 막는 것이 가능합니다만 전자는 너무나 발동 확률이 낮고 후자는 어빌리티칸이 부족합니다. 게다가 양쪽 모두 속공 작전으로 나아가기에는 손실이 너무 큽니다. 채찍도 앞에서 언급했듯이 쓸만한 물건이 되지 못합니다.
아니면 발동 조건을 만족시키지 않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이프리트의 위력이 800이 안되므로 이를 위해서는 최후에 샌드 베어를 풀어주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비브로스에게는 프로테스가 있습니다. 프로테스 후에는 샌드 베어의 위력이 반이 되므로 안그래도 부족한 어빌리티칸을 '풀어주다'로 할 메리트가 없어집니다. 샌드 베어는 프로테스 사용전, 전투 개시 직후에 사용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드레인을 사용하는 회수를 극단적으로 줄이는 것이 필수가 됩니다. 지금까지의 이론에서 샌드 베어 → 이프리트 x 3의 순서로 쓰러트리는 것이 확정되었습니다만 샌드 베어 → 이프리트 시점에서 대략 2,800의 대미지(HP 약 800)에 도달하므로 입히는 대미지에 따라서는 여기서 드레인이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래서는 드레인이 올 가능성이 있는 타이밍이 2회가 되며 승률이 상당히 낮아지게 됩니다.
이 문제에 대한 타개책으로 여기서는 첫번째 이프리트를 사용할 때에만 불꽃 로드를 장비하지 않는다 라는 방법으로 1.5배 보정이 걸리지 않도록 해서 확실하게 HP 1,000 근처가 될 수 있도록 합니다. 이것으로 드레인의 가능성은 2번째 이프리트 이후, 딱 1회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첫번째 공격을 일부러 약체화 시키더라도 결국 불러내다 횟수는 변함이 없습니다.
최후로 장비에 관해. 최강 장비로 방어력은 28입니다. 이대로는 (30 ~ 33 - 28) x 15 = 30 ~ 75 대미지를 입게되므로 대미지에 따라 즉사합니다만, 후열로 내려가면 (30 ~ 33 - 28) x 7 = 14 ~ 35로 한 발은 확실히 버틸 수 있게 됩니다(평균적으로는 두 번 버티게 되겠죠). 사실 비브로스는 다채로운 공격을 가지고 있는 반면 물리 공격 자체의 빈도는 적기 때문에 이것으로 충분합니다. 이쪽의 공격은 대열의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후열 확정입니다.
▼ 전투 준비
야생 가루라를 사냥해 마수사 마스터(사로잡다), 소환사 마스터(불러내다)를 합니다. 필요 합계 ABP는 1,210. 크헉(토혈). 참고로 소환사를 마스터함으로써 마력이 최강이 되어서 시프, 몽크와 합쳐져서 최강의 레벨 1 스핑이 탄생했습니다.
계속해서 샌드 베어를 포획합니다.
그리고 '불러내다'로 확실하게 이프리트를 부르기 위해 다른 소환 마법을 구입해서는 안됩니다.
레나 레벨 1 후열 스핑 + 풀어주다 + 불러내다
HP |
MP |
공격 |
방어 |
마방 |
힘 |
민첩 |
체력 |
마력 |
51 |
5 |
26 |
28 |
4 |
56 |
49 |
56 |
66 |
무기, 방패 : 채찍, 미스릴 실드, (불꽃 로드)
방어구 : 리본, 시노비의 옷(忍びの衣), 도적의 장갑
샌드 베어 포획 상태
잡 : 몽크 마스터, 시프 마스터, 소환사 마스터, 마수사 마스터
채찍을 초기 장비로 한 이유는 비브로스의 물리 공격 → 카운터로 공격 → 마비 발동이라는 실낱같은 가능성을 염두해 둔 것입니다. 당연하지만 이론상 일어나는 일일뿐, 실제로는 좀처럼 일어나지 않으니까 그냥 보험삼아 하는 것이라고 할까요.
▼ 공략 방법
회복은 생각하지 않고 꾸준히 다음과 같은 순서로 행동합니다.
1. 샌드 베어(2,200 대미지)
2. 이프리트(380 대미지)
3. 불꽃 로드 장비 후, 이프리트(570 대미지)
4. 이프리트(570 대미지)
3 이후로 카운터 드레인은 오지 않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 실천
실은 4회 정도 '채찍에 의한 카운터 봉쇄' 작전을 도입한 전법으로 싸워봤습니다만 마비가 발동 안하는 것을 떠나 애초에 채찍이 맞지 않는다는 비브로스의 높은 회피율에 막혀서, 그냥 카운터는 무시하고 계속해서 공격! 이라는 스타일로 궤도를 수정했습니다.
거기에 4회째의 도전(합계 8회째)을 더했습니다. 보시는대로 드레인 카운터가 오지 않은 것 이외에도 여러 가지 운의 도움을 받은 승리였습니다. 뭐, 슬로우를 맞은 시점에서 불운하므로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라고 할까요. 비브로스는 쓸데없는 행동도 많으므로 이런 케이스가 드문 것은 아닙니다.
행동 |
레나 |
비브로스 |
- |
HP 51 |
HP 3,600 |
레나→샌드 베어 풀어주다(2,240) |
HP 51 |
HP 1,360 |
비브로스→실(레나:슬로우) |
HP 51 |
HP 1,360 |
↑불행히도 해제 불능의 슬로우 상태가 됨 |
||
비브로스→물리 공격(14) |
HP 37 |
HP 1,360 |
레나→불러내다‘이프리트’(384) |
HP 37 |
HP 976 |
여기서 HP 800이하가 되지 않도록 불꽃 로드는 해제 |
||
비브로스→매직 해머(레나 MP 반감) |
HP 37 |
HP 976 |
비브로스→괴음파(레나:레벨1→레벨1(웃음)) |
HP 37 |
HP 976 |
레나→불꽃 로드로 바꿔들고, 불러내다‘이프리트’(584) |
HP 37 |
HP 392 |
↑유일하게 카운터 드레인을 맞을 가능성이 있는 부분. 기도합니다 |
||
비브로스→물리 공격(28) |
HP 9 |
HP 392 |
레나(카운터)→물리 공격(16) |
HP 9 |
HP 376 |
비브로스→물리 공격(레나 방패로 막다!) |
HP 9 |
HP 376 |
↑운좋게도 방패로 물리 공격을 막다. 위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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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나→불러내다‘이프리트’(560) |
HP 9 |
HP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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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R.RicoTyrell
- 2016/07/28 PM 12:13
이걸 1씩 받아서 한건가...그래도 이번에는 마스터군요
그나저나 불러내다 하나 바라보고 소환사 마스터라니...
그러고 보니 소환수를 최대한 사지 않고 진행해서
극강의 소환수들을 마구 불러내는 전법이 있기는 했군요
- randius
- 2016/07/28 PM 08:23
사실 월스에서 구입하는 소환수들은 정말 쓸모가 없어서...컴플리트 목적이 아니면 구할 필요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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