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5] 파이널 판타지 5 - 레벨1 캐릭터 혼자서 보스 격파 번역 34

일본의 파고들기 플레이어인 뉴스케(にゅすけ)님의 플레이 레포트를 번역한 글입니다.

원문 링크는 여기

예전에 개인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마이피로 옮기는 중입니다.

번역 중 (※) 표시는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주석을 단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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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세계 보스 공략

 

초(超) 보스 공략

 

11. 오메가

 

보스 이미지 확인용 스샷입니다. 스샷의 플레이 상황은 본편의 글 내용과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 적 데이터 분석

 

오메가

HP	MP	물배	마배	물방	마방	민첩
55,530	60,700	-	42	190	150	76

1. 아토믹 레이, 델타 어택, 블래스터

2. 파동포

3. 아토믹 레이, 화염 방사, 무지개색 바람

4. 파동포

5. (파동포, 델타 어택, 블래스터) + (지진, 밀 스톰, 무지개색 바람)

6. 타겟팅

7. 아토믹 레이, 화염 방사, 무지개색 바람

8. 파동포

Co(로켓 펀치, 머스타드 봄 + (로켓 펀치, 서클)

 

선제 공격이 되는 경우가 있다. 셸, 리플렉크가 걸려 있다.

 

 

▼ 전술 이론

 

오메가는 초 보스의 이름에 어울리는 굴지의 난적입니다. 얼마나 강하냐 하면, 격파하기 3일전까지 「격파 불가능 적」이라고 생각했을 정도의 강함 입니다. 하지만, 어떤 실험에 의해, 하나의 사실을 발견했기 때문에 격파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라고 해도 이 문장으로는 무슨 이야기인지 알 수가 없군요).

 

또한 이 오메가는 레벨 1 혼자서 보스 격파를 일단 달성(2002. 11. 12)하고, 레포트도 완성(2002. 12. 13)한 뒤에 격파한(2002. 12. 18) 것입니다.

 

자, 오메가 저 레벨 공략에 있어서 공략법은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첫 번째는 흉악한 조합 「축복의 키스」(※ 대상에게 헤이스트 + 분신 + 버서크를 거는 기술. 버프로 인식이 되기 때문에 버서크 내성이 있는 보스에게도 걸 수 있습니다.)에 의해 각종 공격을 무효화시키는 방법. 당연히 이번 플레이 조건에 걸립니다. 두 번째는 유명한 「사랑의 노래로 멈추게 한 뒤 조금씩 공격」(※ 사랑의 노래 사용 시 적 전원이 일정 시간 멈춥니다. 적 전원에게 마법 스톱을 건다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통하지 않는 몬스터도 있지만 오메가는 이게 통합니다.)이라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저 레벨 + ABP 0 클리어에서도 통용된다고 하는 대단히 획기적인 방법입니다만 유감스럽게도 「계속 사랑의 노래만을 부르는 캐릭터」가 필요해서 혼자서 공략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세 번째는 단순하게 「무시한다」, 다시 말해 공략하지 않고도 게임 클리어는 할 수 있으므로 무시한다는 것입니다…라니, 그건 공략법이 아니지….

 

이렇듯 기존의 공략 방법은 전혀 통용되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전술을 짜내는 것이 필요해 집니다.

 

먼저 당초에 생각했다가 포기한 전술에 관해 설명합니다.먼저 기본은 숨다 입니다. 공격하는 때는 8n + 6째의 타겟팅 순간. 타겟팅은 수 턴 정도 공격의 대상이 되는 캐릭터를 고정한다, 라는 집중 공격을 강요하는 것입니다만 본 공략에서는 처음부터 타겟은 크루루 혼자이므로 실질적으로 무해입니다.

 

오메가는 확실히 빠릅니다만 신룡보다는 느리므로 헤이스트를 걸면 충분히 대항할 수 있을거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 뒤는 8n + 5째 직후에 출현 → 공격 → 8n + 7째에 숨다…를 반복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오메가는 각종 공격에 대해 카운터로 로켓 펀치/머스타드 봄/서클을 사용해 옵니다. 로켓 펀치는 넘어가더라도 머스타드 봄이나 서클을 맞으면 전멸 확정입니다. 이론상 모든 카운터가 로켓 펀치라면 쓰러트릴 수 있습니다만 전혀 현실적이지 못합니다.

 

이러한 경위로 오메가 격파는 단념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메가 이외의 레포트 작성을 바치고 얼마가 지난 어느 날, 각 특수기의 리플렉크 내성 조사를 자세하게 하지는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거기서 어차피 안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조사를 계속해 보니….

말도 안되는 사실이 판명되었습니다.

 

먼저 리플렉크 조사 결과도 포함해 이하의 대책표를 봐 주십시오.

공격	효과	대책
아토믹 레이	화염 속성	리플렉크, 불꽃의 반지, 플레임 실드, 드래곤 실드
화염 방사	화염 속성	불꽃의 반지, 플레임 실드, 드래곤 실드
블래스터	즉사	리플렉크, 리본, 본 메일
델타 어택	무속성 + 석화	리플렉크
파동포	최대 HP 1/2 + 슬립(※ 수면이 아니고 도트 대미지)	없음
무지개색 바람	슬립	없음
밀 스톰	빈사	없음
지진	땅 속성	레비테트
타겟팅	대상 고정	리플렉크
머스타드 봄	무속성 + 슬립	없음
서클	즉사	없음

리플렉크 내성 조사를 했던 것은 머스타드 봄이나 서클이 반사 가능이지는 않을까 하는 일말의 가능성을 기대했었기 때문입니다만, 아쉽게도 반사 불가능하다는 것이 판명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표에는 묘한 부분이 한 곳 있다는 점을 눈치 채셨습니까. 그렇습니다 타겟팅을 반사할 수 있습니다. 「뭐? 그게 어쨌다는거야?」 라는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만,

 

이것이야말로 오메가 격파의 열쇠였습니다!

 

타겟팅은 수 턴간, 오메가의 공격 대상을 특정 캐릭터에게 집중시키는 특수기입니다만, 그 대상은 오메가라도 예외가 아닙니다. 타겟팅을 반사해서 오메가에게 건 뒤 오메가가 화염 방사를 사용하면, 그것은 오메가 자신에 대한 공격이 되는 것입니다. 뭐, 화염 방사는 흡수하고 대부분의 특수 공격도 오메가에게는 통용되지 않으므로 오메가를 자살시키는 것은 어렵겠죠.

 

하지만, 타게팅의 진정한 효과는 여기서부터입니다. 놀랍게도

 

카운터조차 자신에게 사용합니다

 

그렇다는 것은 잘만 한다면 크루루가 카운터로 로켓 펀치, 서클, 머스타드 봄을 맞는 일이 없어집니다. 반대로 머스타드 봄으로 공격을 하는 찬스마저 생겨납니다. 실질적으로 이들 공격 모두를 반사하는 것과 마찬가지가 됩니다. 이것을 이용한다면 한 번은 단념했었던 전술도 기본적인 부분은 남겨두고 개량해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실제로는 타겟팅의 효과 시간은 짧아서 6턴째에 건 타겟팅은 8턴째의 파동포에서는 이미 효과가 끊깁니다. 그러므로 공격의 찬스는 타겟팅 이후, 7턴째까지 입니다. 하지만 당초 생각했던 것 보다도 공격의 찬스는 길어졌으므로 OK입니다. 타겟팅 만세!

 

공격법에 관해서. 오메가는 대단히 방어가 단단해서 종래의 공략법에서는 약점인 뇌속성으로 그 장갑을 꿰뚫었습니다. 하지만 트라이던트나 산호의 검은 위력이 너무 낮고 전격 채찍의 선더도 오메가의 리플렉크에 튕깁니다. 여기서의 공격 방법은 용의 입맞춤 + 아폴론의 하프입니다. 강렬한 위력을 자랑하는 이 방법도 1,000정도까지 위력은 내려갑니다만, 다른 방법에 비해서는 상당히 높은 대미지입니다.

 

공격하기 위해 7턴째 오메가의 행동 때에는 숨지 않습니다만, 이 때 화염 방사라면 오메가는 1,000정도 회복, 무지개색 바람이라면 오메가가 그대로 맞고, 아토믹 레이라면 오메가 자신에게 걸려있는 리플렉크에 의해 이쪽으로 공격이 튕겨 옵니다. 1 로테이션에서 화염 방사를 웃도는 대미지를 입히므로 오메가가 회복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치고, 아토믹 레이는 막지 않으면 안됩니다. 여기서는 조합 드래곤 실드로 막도록 합니다.

 

남은 것은 이것들의 사전 준비를 확실하게 할 수 있도록 세세한 조정을 하는 것 뿐입니다. 위험한 것은 헤이스트 상태가 되기 전까지의 민첩이 낮은 상태입니다. 자세한 것은 공략 방법 항목에 적었습니다만, 오메가의 1턴째 공격이 모두 반사 가능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격파 불능이라고 생각했던 오메가를 승률 100%로 격파할 수 있습니다.

 

▼ 전투 준비

 

크루루 레벨 1 전열 스핑 + 조합 + 숨다

HP	MP	공격	방어	마방	힘	민첩	체력	마력
51	5	234	29	4	57	55	55	63

무기, 방패 : 마사무네, 치킨 나이프, (아폴론의 하프)

방어구 : 리본, 흑장속, 리플렉트 링

잡 : 몽크 마스터, 시프 마스터, 닌자 마스터, 흑마도사 마스터, 청마도사 마스터 마수사 마스터

 

 

▼ 공략 방법

 

먼저 헤이스트 드링크, 용의 입맞춤, 드래곤 실드를 겁니다. 다음의 순서대로 한다면 여기도 100%의 성공률로 가는 것이 가능합니다.

 

1. 조합 헤이스트 드링크(눈약 + 거북이 껍질)(오메가의 1턴째 행동은 모두 반사 가능)

2. 숨다로 대기(오메가의 행동은 무효)

3. 5턴째(2회 공격이 표시) 직후에 나타나다

4. 조합 용의 입맞춤(용의 이빨 + 처녀의 키스)(타겟팅 → 반사해서 오메가에게 건다)

5. 아폴론의 하프로 바꿔 들고 조합 드래곤 실드(에텔 + 용의 이빨)(오메가가 자신에게 공격)

6. 숨다

 

이 뒤는 아래의 로테이션으로 행동합니다. 아폴론의 하프에 의한 대미지가 약 1,000 대미지, 머스타드 봄에 의한 자폭으로 약 1,500 대미지, 7턴째의 화염 방사로 약 1,000 회복입니다.

 

1. 숨다로 5턴째까지 대기.

2. 나타나다 이후 타겟팅까지 대기(타겟팅 → 반사해서 오메가에게 건다)

3. 타겟팅 이펙트 중에 커맨드 입력 「싸우다」(오메가의 카운터는 오메가 자신에게 향한다)

4. 싸우다 → (오메가의 카운터)(오메가의 7턴째 공격 → 오메가 자신이 맞는다)

5. 숨다(1로 돌아간다)

 

 

▼ 실천

 

소요 시간 22분. 승률은 무려 100%입니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군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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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RicoTyrell]

점프때 슬쩍 네타를 할뻔한? 타겟팅 반사!!

희대의 발견중에서도 손에 꼽을만한 발견이 아닐까 싶네요
전에 글을 읽었을때도 충격과 공포였지만 본편을 보니 더 충격이네요
(그 때 출처 들어가봤지만 언어가 무지개색으로 있으면 멀미가...뭐 넘어가죠)

저 하나의 발견으로 승률이 100%인것도 참 황당하고
대체 전에도 말했지만 어디까지가 설계고 어디까지가 우연의 산물인지 모르겠네요

[randius]

솔직히 오메가의 강력함이나 패턴을 보면 굳이 타겟팅을 넣을 이유가 없었으니 어느정도는 의도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만...1레벨 혼자서 잡을 수 있을거라고는 제작진도 상상 못했을 겁니다. 대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