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C] FC 파이널 판타지 2 시작2016.10.23 PM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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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2000.jpg
지금까지 봤던 게임 타이틀 중 제일 무성의해 보이는 화면

 

 

3DS 버콘 구입은 예전에 했었지만 그 뒤에 파판 7, 8, 9 하느라 잠깐 플레이하다가 방치해 두었던 파판 2. 다시 하려니 어디서 뭘 하고 있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새로 시작합니다.

 

 

파판 2는 파판 8과 마찬가지로 기존과는 매우 다른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습니다만 덕분에 이 게임도 파판 8처럼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해 잘못된 플레이 방식이 더 유명해지게 되었죠.

 

파판 2는 행동에 따라 숙련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공격해 HP를 올리는 자해 노가다가 유명합니다만...파판 2는 회피율 만세 게임이라 HP를 너무 올리면 오히려 게임 난이도가 올라가는 웃기는 상황이 일어나게 됩니다. 회피율 만세 게임이라 방어력이 높은 중장비를 착용하면 역시 더 어려워지고요. 게다가 파판 8 같은 헬프 항목도 없어서 함정에 더 빠지기 쉬운 구조...

 

어쨌든 굳이 HP 노가다 할 필요없이 회피율에 신경쓴다 라는 점만 숙지하면 파판 2는 반은 먹고 들어갑니다.

 


FF2001.jpg

 

시작하자마자 앞뒤 설명없이 전멸하는 뜬금없는 전개. 

 

FF2002.jpg

 

전멸하자마자 부활하는 초스피드 전개. 전멸보다 이쪽이 더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나저나 굳이 옛날 FC 버전으로 하는 이유는 제 취향이 원판 밸런스를 경험하는 걸 더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FC로 하니 한자 없이 모두 히라가나 표기라서 읽기가 뻑뻑하네요. 파판 3는 스토리가 별로 중요하지 않아 큰 상관이 없었는데 이건 스토리 중시 파판이라...

 

 

FF2003.jpg

 

전멸은 4명이었는데 남은 사람은 3명...시작하자마자 전멸하고 살아나고 1명 빠지고 상당히 정신없습니다.

 

 

FF2005.jpg

 

어쨌든 회피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방패 장만하고 이제 본 게임 시작합니다. 이건 미버스 스샷을 지원하지 않아 사진 찍기 귀찮으니 일기 형태로 쓰긴 싫고 그냥 진행 현황 적는 식으로 해야겠네요.

 

이런 걸 굳이 마이피에 올리는 이유는 이렇게 해야 포기 안하고 끝까지 다 깰 것 같아서...파판 2는 다 깨본 적이 없는지라 이번에는 진짜 마음잡고 플레이해서 다 깰 생각입니다.

 

 

댓글 : 10 개
오~! 이번에는 파이널 판타지 2를,. !_! ^_^
저는 10년 전 작품들만 해도 조금만 즐겨도 못하겠던데,.
전 옛날 게임은 그 당시 감성으로 돌아가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옛날 게임도 큰 문제없이 합니다. 인터페이스의 불편함도 뭐 1 ~ 2시간이면 익숙해지고요.
그러시군요~!? 저는 대표적으로
슈퍼 마리오 시리즈 -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3와 슈퍼 마리오 월드
열혈 축구*사커 & 열혈 농구 등을 당시에 홀로 혹은 가족*친척*친구*지인과
굉장히 즐겁고 재미있게 즐겼었는데 몇 년전에 다시 해보니 몇 분 하다가 도저히 못하겠어서,.
와 새로운걸 알아가네요
십몇년전에 할때 핀성에 있는 제네랄(?)이랑 싸우면서 hp엄청 올리고 시작하고 나중에 팀킬하면서 hp9999찍었는데 마지막던전 몹들한테 한대 맞으면 기본 데미지가 6000~7000이상씩 떠서 아이템창에 엘릭서로 가득 채우고 가도 중간가면 엘릭서가 모자라서 끝끝내 엔딩을 못봤었던 기억이 있었는데.....hp가 문제였군요,,,,그걸 이제서야 알아간다니....저도 FC버전으로 다시한번 도전해보고 싶네요
파판 2는 회피율이 높으면 진짜로 다 피해서 HP를 올릴 필요가 없습니다만...

HP를 올리면 적 도주 확률이 올라가 초반에 회피율을 못 올리고
방어력 위주 중장비를 하면 회피율이 낮아져 공격에 맞게 되는 등

RPG 일반 상식으로 플레이하면 어려워지는 구조라 많이 난감합니다. 회피율만 잘 올리면 HP 1,000 조금 넘기는 수준으로도 클리어가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아...그럼 방패레벨을 많이 올리면 되는거군요?
회피율은 적 공격의 타겟이 되면 올라갑니다. 회피율 노가다를 하는 경우라면

물리 공격을 하고 도망가지 않는 적 4마리 남김
양손 방패 들고 몇십턴 정도 버팀
숙련도 올릴 무기로 바꾼 뒤 적 전멸

이런 식으로 하면 됩니다. 후열에 있으면 적 타겟이 잘 안되서 회피율이 잘 안올라가므로 주의해야 하죠. 다만 FC의 경우 프리오닐이 타겟이 될 확률이 낮은 편이므로 노가다하는 경우라면 마리아를 후열에 두고 하는게 좋기도 합니다.
아 그렇군요 저도 한번 다시 도전해봐야겠네요 5도 님플레이하시는거보고 다시 엔딩봤었는데 이번에도 플레이하시는거 보면서 따라해봐야겠습니다 ㅋㅋ ㅋ
숙련도 시스템때문에 나중에 배우는 메테오보다 기본 원소 마법이 더 쎄다는 말도 있더군요 ㄷㄷㄷ
파판 2에 메테오는 없고 말씀하신 경우에 해당하는 것은 알테마일 겁니다.

다만 알테마는 FC에서는 숙련도에 영향을 안받는 고정 대미지라 그냥 약한 것입니다. 숙련도 1 기준으로만 따지면 최강급이긴 한데 그게 끝이라는 슬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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