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나는 ADHD?

업무중에 특정 사이트 접속을위해 OTP를 입력해야하는경우

내가생각하는 정상 케이스

- 핸드폰 킴 -> OTP 어플킴 -> OTP 입력함 -> 로그인 성공

실제 내가 하는 행동

- 핸드폰 킴 -> 푸시 뜬거 읽어봄 -> 푸시하나 눌러봄 -> 사이트 서핑함 -> 10~20분후 -> OTP 어플킴 -> OTP 입력함 -> 로그인 세션만료 -> 다시 로그인 -> OTP 입력..

어쩌다가 한번씩 저렇게 옆으로 크게 새는경우가 발생함..

현실 생활의경우

- 일하려고 컴퓨터킴 -> 부팅후 업무용 프로그램 실행 -> 기다리는동안 세탁기 돌림 -> 청소기 돌림 -> 밥해놓음(압력밥솥) -> 업무시작...

자꾸 딴길로 새는거보면 ADHD인듯..

[기쁨맨]

저도 그러는디 ㅎㅎ

[크롱하츠]

adhd가 아니라 현대인 아닌가요..

[진지한 변태]

진단은 의사에게

[이지스함]

어떤책에서 봤는데 해야될게 한정되있던 원시인보다
문명 발전과 도시화로 복잡해진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이
더욱 바쁘고 여유가 없이 살아가고 있단 내용을 보았던것 같네요.
지극히 정상이신것 같습니다.

[KRADLE]

ADHD의 가장 큰 특징은 작업 기억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그 점이 가장 중점이 되니 의심가면 병원 내원해보세요

[KRADLE]

단순히 샛길로 좀 샌다… 이 정도로는 의심하기 어렵고요, 오티피 접속을 하려고 폰을 들었지만 그 사실을 잊어버린 채 계속해서 다른 작업으로 옮겨가다가 응? 내가 이걸 왜 하고 있지? 곰곰히 생각… 아! 맞다! <- 이런 일이 어렸을 적부터 비일비재 했다면 의심해볼만 합니다 전 방금 전에 모자를 벗었다는 사실을 잊어버린 채 한참을 걷다가 버스를 타고나서야 모자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30분을 되돌아가서야 모자를 벗은 자리 길바닥에서 떨어진 모자를 주운… 그런 사람이에요 ADHD 진단 받고 약도 복용중입니다 이런 일이 어릴 적부터 너무나도 비일비재했고, 작은 실수는 이제 그러려니 하지만 큰 실수 할 때마다 우울함과 자괴감이 몰려오는 그런 일상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가와사키쨩]

그런일이 종종 있긴합니다..하..ㅠㅠ

[M12]

근데 adhd도 사람마다 케바케라.... 전문 상담 받아보고 약 도움도 받고 인지하고 행동패턴 파악하고 방식을 바꿔보고 루틴화하려는 게 도움되는 것 같습니다.. 루틴화하려고 한다고 되지는 않지만요 ㅎㅎㅎ
저는 뭘 잃어버리거나 하는 건 높은 불안감 덕에(?) 별로 없는데, 장기 계획 수립이나 진행이 좀 어렵습니다.. 너무 정신 없을 때 아니고는 투두리스트나 불릿저널 비슷하게 해서 활용하고 있어요... 집안일 같은 것도 작게 쪼게서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