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미친놈이 물소리 내지 말란다2015.03.01 PM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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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표현하자면 옆집 미친놈이 물소리 '조용히' 내란다.

멘붕...

물 쓰는데 물소리를 어떻게 하면 조용하게 하냐니까 하여튼 졸라게 욕하면서 조용히 쓰란다.

주말에 미친놈하고 마주하려니 속이 부글부글 거린다.

하도 지랄거려서 1년 넘게 싸우다 지쳐서 벌써 6개월째 수도요금은 내가 전부 부담하고 있다.

아니 이 정도 성의면 서로 감수하자는 신호가 된거 아닌가.

미치겠다.
댓글 : 14 개
전 아랫층에서 키보드 달칵거리는 소리(청축 키보드입니다.)좀 내지 말라고 하던데요 뭘...
물소리를... 어떻게..작게 들리게 하나요?;;

그냥 집주인한테 공사를 해달라고 하던지.. 감수 하던지....

결판을 보시는 편이.... 글로만 봤을때는...

옆집분... 약간 싸이코 스멜이...;;
그러니까 문제입니다. 어떻게 하면 되냐고 하니까 신경질내면서 하여튼 물소리를 작게하라고 하네요.
그나저나 수도요금을 옆집꺼까지 같이 부담하시는건가요? 이분 최소 부처시네...
예전 글 보면 아시겠지만 물 쓰는거 가지고 1년 넘게 싸웠습니다. 처음엔 돈 얘기해서 일부 부담해줬는데 여전해서 전부 부담하고 있습니다.

요즘 조용하다 싶었는데 아까 한바탕 지랄하네요. 어휴 대낮에 쓰는거 가지고 이러니 퇴근해서 10시 넘어 쓰는거는 어떻게 참았는지 모르겠네요.
  • 2015/03/01 PM 04:32
미친놈이랑 한판하죠 . 나같으면 수도요금도 부담하는데 그냥 막 싸울듯
연배가 한참 차이나서 흥분해서 잠깐 짧게 말하면 죽어라 꼬투리 잡습니다. T_T
그럼 물소리 줄이고 음악소리 높이면 될듯
낮인데 뭐.. 새벽에 씻는 거 아니면 되지 뭘...
그러니까 미칠노릇입니다. T_T
  • YuGo
  • 2015/03/01 PM 04:50
안아프게 총 살살 쏴달라고 할 양반이넼ㅋㅋㅋㅋ
수도도 내주지 마세요 이젠 앞으로도 더 할 겁니다
1년 넘께 일주일 간격으로 싸웠습니다. 물 쓸때마다 벽너머로 욕이 나오는 소리가 너무 자주 들려서 나중에는 정말 환청이 들릴 정도였고요. 물 쓰는 상황이면 심장이 두근두근 욱하는 심정이고요. (내가 왜 이런걸로 욕먹어야 하는거지... 이런 생각)
더러워서 수도요금 전부 낼 테니 제발 이거 가지고 이러지 말자 하던게 반년전입니다. 정말 오지게 싸웠습니다. 일에 지쳐 쉬는데 집에 와서도 이상한 일로 싸우니 미칠노릇이었죠. (물론 저쪽에서 자꾸 싸움을 걸어왔습니다.) 수도요금 부담하니 조용한가 싶었는데 오늘 빈정대면서 한소리하네요.
우와 욕하니까 수도세 대신내주네 ㅎㅎㅎ 가끔가다 태클걸러 가야징ㅎㅎㅎ

이런 생각일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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