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이웃에 신혼부부가 이사온듯하다. T_T2017.07.29 PM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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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도 덥고 에어컨도 없고 해서 베란다쪽하고 현관을 열어 놓고 생활하는데...

이삼일에 한번씩 밤 늦은 시간이면 아슬아슬한 신음소리가 간간히 들려온다. 

이거 감질나게 띄엄띄엄 나는데 어디서 오는 소린지도 확싫치 않고 이거 시작되면 나도 남자인지라 괜시리 흥분되는데 풀길은 없고... T_T

처음 소리 들었을땐 은근 짜릿했는데 계속 들으니 이거 사람 미칠 노릇이다.

그림의 떡이란게 딱 이 상황이다.

 

자취하다보면 정말 혼자 있음이 편할때가 많지만 성욕을 떠나서 아주 가끔 미친듯이 외로울 때가 있다.

늦은밤이면 난 뭐하고 있나하는 깊은 자괴감이 들고 진심 개부럽다는 생각도 들고 나도 여친 있음 좋겠다. T_T

댓글 : 19 개
엿보기구멍......
이게 딱 변태상황이긴 합니다.
초대좀해달라고 하세요
현실은 야동이 아닙니다. T_T
  • Jiuni
  • 2017/07/29 PM 08:35
이런 뻘소리는 왜 꼭 죄수번호 달고 하는지...
개소리는 하고 싶고.. 욕은 먹기 싫고.. ㅋㅋㅋ
차라리 보이면 구경이라도하지
소리만 나면 미치죠..ㅎㅎㅎㅎ
진짜 소리가 노총각 미쳐버리게 하네요.
왼손이 있잖아요 ㅠㅠ
눙물 T_T
  • sosna
  • 2017/07/29 PM 08:37
전 옆집이 중국인 부부 ... 뭔말인진 모르겠는데 ... 뭐하는지는 알것같은 ... 미치겄음 ....
이거 좋아해야할지 화내야 할지 저도 아직 애매합니다. T_T
그럴때 푸쉬업이나 덤벨하면 운동 정말 잘되요
한번 시도해봐야겠네요. ㅎㅎ
저러면 좋쳐(....)
므흣 ^^;;
바로 전에 살던집이 주택들 몰린곳이라 앞집이랑 담장 사이로 한 1미터도 안되는 거리였는데
처음 들었을때는 오우야 이러면서 귀기울여 듣다가
나중가면 막장 드라마 너무 웃겨서 ㅋㅋㅋ 그게 더 흥미로웠던거같네요
여자가 바람핀거같고 남자가 욕하면서 화내는데 여자는 계속 잘못했다고 빌고.. 한 2시간 그러다가 결국 메챠쿠챠. 오빠 미안해 미안해 + 썅X아 좋냐? 좋냐? ㅋㅋㅋ
엌 ㅋㅋㅋㅋ
그냥 즐기셔요 ㅋㅋ
엄청 부럽기도 하고 괜히 제가 한심스럽기도 하고 마냥 즐기기는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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