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본 게임들] Insanely twisted shadow planet2012.04.24 AM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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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참 긴 게임이다. '미친듯이 뒤틀린 그림자 행성' 정도로 직역할 수 있겠다. 엑박아케이드로발매되었던 게임인데

스팀에 떴길래 예약구매 한 게임이다. 딱 보자마자 게임의 아트 스타일이 마음에 들었다. 전체적으로 새까만데

군데군데 컬러가 들어가 있는 모양? 직접 보면 안다. 적들과 배경 디자인도 매우 외계스러운 분위기가 잘 살아있다.

그리고 게임 진행방식은 메트로이드와 같다. 진짜 딱 메트로이드 그 자체다. 여기 가서 보스잡고 새 장비 얻어서

못갔던 곳 가고 거기서 또 보스잡고 장비얻고 반복. 근데 이게 얼마나 재미있는지는 메트로이드나 악마성 재밌게 한

사람들은 알거다.

여튼 15달러인데 예약구매하면 25%깎아주길래 살까말까 하다가 질렀다. 인디는 보통 10달러니까...실행하니까

GFWL이 뿅. 썅....... 엑박패드 지원되고 진동도 된다. 부드럽게 진행되며 버그나 기타 이상현상은 없었다.

다만 디따 짧은 물건이라 아껴서 하느라고 좀 오래 걸렸다. 스토리 다깨고 모을거 다모으는데 5~6시간정도?

멀티플레이가 있긴한데 사람 있는걸 못봤다. 뭐 13000원 정도로 6시간 재밌게 놀았으면 그럭저럭?

헌데 15달러는 좀.....10달러면 적절할 듯한 게임.



그래픽 : 깔끔한 2D그래픽. 레이맨 오리진이 손으로 그린 화려한 2D였다면 이쪽은 단순해 보이지만 싸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압도되는 듯한 느낌? 게임 분위기와 아주 잘 맞는다.


사운드 : 딱히 '음악' 이랄 만한 게 안 나온다. 플레이어와 적 그리고 주위 사물의 소리와 배경음이 거의 다다.

단점이 아니다. 게임에 딱 어울린다.


조작감 : 여태 게임라이프에서 UFO를 조종해 본 건 처음이다. 조작에서 문제될 점은 없다고 본다. 간단하고 원하는

대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플레이타임 : 이 게임 사기 전에 IGN 게임스팟 리뷰를 다 읽어보니 둘다 같은소리였다. '재밌는데 너무짧음' 위에도

썼듯이 대여섯시간이면 끝난다.


흔한 그래픽이나 분위기에 싫증이 난 사람이라면 해볼만한 게임이다. 스토리라인은 그냥 초단순이니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하다보면 이상하게 몰입하게 되는 작품. 게임의 분위기가 독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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