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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재] 날씨가 얼마나 시원했음 괴랄한 꿈을;2016.08.26 PM 09:30
숨이 절로 가빠지는 무저갱에 놓인 사다리를 몇 번이나 미끄러지고 떨어지며 올라가니
알프스 산맥에나 매달려있을 법한 초원이 튀어나오는데
대지에 서자마자 어마어마한 강풍이 불어와 온 몸에 소름이 돋는 동시에 날아가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쳤다
날아가다가 바닥에 부딪히려길래 소용도 없는 두팔로 허우적거리다가 충돌의 순간 잠을 깼는데
열어놓은 창문으로 바람이 쌩쌩 들어오고 있었더라. 비 한방 들이치니 날씨가 이렇게 드라마틱하게 바뀌다니...
이런 기상변화는 화천에서나 보던건데;;
댓글 : 4 개
- 빛채경
- 2016/08/26 PM 09:43
지금도 창문 열어 놨더니 추워요. 발도 시리고.
- Tokin
- 2016/08/26 PM 09:47
순식간에 가을겨울이 오려나봄니다;;
- 환관
- 2016/08/26 PM 10:04
판타스틱하네요 ㅋㅋㅋㅋ
- Tokin
- 2016/08/26 PM 10:17
꿈 자체는 그렇게 신기하지 않은데...바람 하나땜에 꿈이 영향받았단거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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