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친구 커플의 고민...2023.12.27 PM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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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게시판 보다는 마이피가 나을것 같아서 여기에 적어봅니다.


만난지 4개월정도 되는 친구 커플이 있습니다. 제 친구가 남자구요.


각설하고 그저깨 친구가 고민이있다면서 술취한채로 연락이 왔습니다.


여자친구가 심장이 안좋아서 언제 갑자기 쓰러지고 심하면 사망할수도 있다면서 미리 말하지못해 미안하다고 했다면서


어떡하면 좋겠냐고...


그 여자친구가 장난으로 말한것은 아닌거같습니다.


친구말로는 여자친구의 어머니가 같은 심장문제로 굉장히 일찍 돌아가셨고 여자친구도 가끔 심장이 아프다는식의 얘기를 한번씩 했다네요.


저는 선뜻 뭐라고 대답을 못했습니다.


당시에는 대충 둘러대면서 달래주기만 했네요...


저의 입장이라면 어떨까 생각해봤지만, 헤어지는것도 계속 만나는것도 너무 힘들것같네요...


만약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건가요?...

댓글 : 10 개
결혼생각있었다면 정리했을거 같습니다
사람 목숨이 걸린 일이라 함부로 말은 못하겠지만
저는 계속 만날거 같아요
마음이라는게 갑자기 저 소식 들었다고 갑자기 정리되는것도 아니고
헤어지고 갑자기 안좋은 소식 들으면 진짜 사는게 지옥이라고 생각됩니다
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갑작스러운 안좋은 일 닥치더라도
나중에 후회는 덜 할거 같아요
일단 애정테스트같은거 일수도 있으니 같이 손붙잡고 병원 가자고 해보라고 할꺼같음
커뮤 좀 끊으세요 정신차리시고
어느 미친 여자가 남자 테스트 하자고 돌아가신 부모님까지 들먹이면서 -_-
지병 있다는 사람한테 그거 확인해 본다고 같이 병원가보자고? 당신 사람임?
상대방 건강문제가 본인에게 너무 큰 스트레스가 된다면 헤어지는게 좋겠지만
사랑하는 마음이 그래도 더 크다면 계속 만나는게 좋을듯
어려울때 힘들때 옆에서 있어주는게 진짜 큽니다
심장에 좋은 견과류를 선물해주면 좋을것 같네요
계속 만나고 건강 챙기는 쪽으로 가는게 좋을거 같네요..
고민한다는걸 보면 이미 결정이 난듯하네요. 여친의 질병까지 안고 갈만큼 사랑하지는 않는거죠. 어떻게 보면 현명할수도 있죠. 어떤분이 마누라가 맨날아프면 예쁜거 아무 소용없다고 하더라구요.
멀 어떻게합니까...

물어본 자체가 빨리 나좀 설득해서 그만 끝내라는거 같음...

진작에 사랑하고 그러면 고민거리로 안되고 끝까지 챙김.
세상 사람 일찍 죽는다고 해도 오래 사는 사람 많고 건강하다고 해도 일찍 죽는 사람 많아요.
세상 언제 어떻게 갈지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내 생각은 둘 사이만 좋으면 건강 챙겨주고 서로 서로 위안 얻으면 행복하게 오래 갈거구
서로 폐만 끼친다고 생각들면 불행만 생길겁니다.

결정은 본인이 하는게 당연히 맞고 깊게 생각 해보라고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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