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ary] 자식 키우기 =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2014.11.09 PM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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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뉴스볼떄마다 든 생각이지만 수도권에서 자식 키우는 사람들 대부분은 정말

게임하는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왜 이런 생각이 들었냐 함은..

육성 게임은 플레이 정석과 메뉴얼, 공략집 같은게 존재하잖아요?

마치 테크트리마냥.

몇주~몇세 까지는 아이에게 이걸 먹여야 이걸 입혀야 이게 좋고 저게 좋고 .
(이 아이템(의상,식품)은 몇 레벨 캐릭터에게 저항력, 성장에 도움이 되고)

몇세~몇세부터는 이런 공부를 시키면 좋고.(이것을 선택하면 지능이 오르고)

하루 일과를 정해주고 시키고..(플레이 스케줄을 만들어 주고)

성장 여하에 따라 불량아가 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모범생이 되는 아이가 있고..
(성장 호감도에 따라 한달간 집을 비워둔다던가, 플레이어를 살갑게 대한다던가)*프린세스 메이커*

자식 인성에 따라 분기점도 있고..(성장 호감도에 따라 훈훈한 이벤트도 있고)

참 우리나라 자식 키우는 환경 보면 만들어져 있는 빵 틀(진로)에 같은 빵(진로)을 만들려고 하는 기분이랄까.

요새 이런 생각이 더욱 많이 드네요.

저 같은 경우는 정말 틀(진로)에 구애받지 않고 방생(자유롭게)으로 살아온 터라 자유롭게 살고 있고 지금도 그렇지만...

시간이 갈수록 아이들이 참 안타깝네요.

어찌보면 공부가 성공하기에는 정말 쉽고 정석 루트이긴 한데 .(가이드북 보고 하는게 쉽고 좋기는 한데)

세상은 넓고 보고 배울것도 많고 즐거운 것 도 많은데(공략집 없이 여러가지 분기점과 루트가 많은데)

한가지 길 만 가게 한다는게. (공략집만 보고 플레이 한다는게)


뭐.. 그렇습니다.

개인썰 :D
댓글 : 1 개
근데 솔까.. 나라 꼬라지가 이런데 요즘 애들 정도면 인성이 매우 양호한 편이죠
개천에서 용난 수준.그걸 다 참고 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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