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일상] 자꾸 바이든이 되면 친일친중 코리안패싱 철저하게 들어갈거다 라는 생각들 하시는데

전혀요

그건 순전히 한국의 행정부가 503이었을 경우에 벌어진 사실상의 최악의 외교력이었구요

지금은 사실상 최고의 외교력이라고 평가받는 정부인데 눈뜬 장님처럼 만만하게 끝날까요?? 

속으로는 계산기 다 두들기면서 여러가지 계획을 다 짜놓고 있었을 겁니다.

실제로도 최근 국정원장에 박지원을 앉힌 이유 중에 결정적인 이유가 대북정보통이라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미국 대선을 위한 보험용으로 임명했다는 썰도 돌더군요. 

바이든이 되면 외교전략을 새로 짜야 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상대 못할 집단들은 또 아닙니다.

오히려 트럼프 집권 직전에 했던 북폭 발언들이 저한테는 굉장히 공포스러웠는데 말이죠.

사실 트럼프가 되던 바이든이 되던 저한테는 그렇게 별로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대북정책을 잘 해결하기만 하면 그걸로 한국한테 이득인거고, 그 열쇠는 아이러니하게도 한국에서 쥐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자꾸 예전부터 한반도 운전자론 운전자론 등을 강조해왔던 거구요.

우리나라 외교력은 할거 열심히 계속하면 되고

우리는 우리대로 옳바른 차기 대선후보 뽑으면 됩니다.

[슈하님]

거기다 오바마 시절엔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지금과는 비교도 안됐죠.

[Pax]

그리고 상식이 있으면 참모진 말 듣죠.
참모들하고 싸우고 다 쫒아내는 건 트럼프니까 뭐...

싱크탱크 집단은 상식적 레벨로 가게 되어 있고요.

[Feed]

대북정책이랍시고 6자회담에 한미일공조 얘기하던데 여전히 불안하네요.

[아바이동무]

6자 회담에서 게임 셋

[dncn]

너무 극과 극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개잡부인생]

흠 절대로 한국에 유리 하지않아요..............
잽머니 로비를 너무 우습게 아는듯..............

[쵸콜릿무스]

대북정책은 안타깝지만 평화노선 쎄게밟을거 아니면 누가 당선되도 별차이 없다고 보구요

한국입장에서 가장 중요한건 대중노선인데 여기도 큰차이는 없을것 같고

결국 대일노선인데 아무래도 트럼프 보다는 바이든이 되는게 한국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밖에 없겠죠

대신 트럼프처럼 방위비 분담이나 말도안되는 뻘짓들을 하지는 않을테니 합치면 비슷비슷하지 않을까 봅니다.

[파꼬]

친중 친일이 만만하진 않을겁니다. 선거자금도 엄청나게 들어갔고.

[웨이스트랜드]

어쩔수 없어요 이제 한국의 외교무대는 엄청 좁아질수밖에...
트럼프가 한국인들 눈에 좋아보였던 이유는 중국 일본 둘다하고 안친했기 때문임
바이든 포함 대부분의 미국 정치인들은 트럼프와는 다릅니다

만일 대선이후 중국과 미국이 화해무드를 타게 된다면
한국도 눈치껏 미중사이 실리외교 노선 타는게 낫다고 봅니다
어차피 미국과의 관계에서 일본의 장벽을 뚫고 더 위로 치고 올라가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진지라

[lemonherb]

친중은 모르겠지만, 친일은 어쩔수 없습니다.
우방국중에서 일본은 한국과 아예 다른 선에 있습니다.
예전에 미국 국방부 프로젝트에 참여 했는데, 저는 한국인이어서 background check을 거쳤는데, 영국, 독일, 일본인은 필요가 없다고 하더군요. (물론 top secret, 이런 프로젝트는 아니었음 - 이건 외국인은 아예 참여 못 하고, 미국인들도 top secret clearance 없으면 참여 못 함)..
아마 오바마가 아니고 Republican이 대통령이었어도 비슷하게 갔을거라고 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트럼프가 제일 문제인것은 반지성주의입니다. 코로나 사태가 이런 것도 반지성주의에서 나왔고, climate change나 다른 문제도 앞으로 크게 나빠지겠죠. 단기적으로 한국에 영향이 없어 보이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한국을 포함해서 전 세계적으로 나쁜 영향을 끼칠거라고 봅니다.

[Firepaw]

하필 둘다 너무 또1라이 같은 후보 둘이다 보니 미국의 입김을 무시할 수 없는 한국 입장에선
당연히 나올 수 밖에 없는 반응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럼프든 바이든이든 둘의 정책성향도 상이해서 쉽게 판단하기 어려운 것도 있구요.
다만 두 사람 중 누가 당선되건 간에 쥔장님께서 일본재단(옛 사사카와)을 너무 무시하시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일본재단과 도요타재단이 한일 역사의 피해국인 한국에까지 친일인사를 만드는게 가능한데
제3자의 미국은 오죽할까 싶어요.

볼튼 회고록이 어디까지 진실인지는 몰라도 일본은 항상
한국에 좋은일을 해준적이 없다는 점 만큼은 더욱 명확해졌다고 봅니다.
그런 일본에 가깝게 지내려는 후보인이나 당이 있다면 그 또한 불안해보이는 것은
우리입장에선 너무나 당연하겠지용 ‘ㅅ’

외교라는게 1:1의 당사국 끼리 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그 사이에 이해관계에 따라 엮이는 국가에 따라
1:2 도 1:3 도 되는게 외교인데 오히려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리고 우리나라만 똑똑한 외교관이 있는 것도 아닌데 한국외교가 전세계에서 으뜸인 것 처럼
생각하시는건 아닌지 너무 쉽게 여기시는 건 아닌지....

우리가 이번 한일간 외교에선 선방했다지만 타국으로부터는 일본에 대한 우리 외교로
특별히 뭔가 이룬건 없지 싶습니다. 그도 그럴게 일본의 로비력은 외교에서 가장 좋은 무기인
돈을 쓰니까요. 서방국은 아무런 관심도 없을 겁니다. 일본을 코로나 청정국, 또한 잘 제어한
나라라고 소개하는 판국인데요.

사실 저도 말은 이렇게 하지만 제가 미국인이었다면 그간 4년간 트럼프를 보고도 또 찍어줄 수 있었을까
곱씹어보게 되기는 합니다.

[Introutro]

저 악수하던때가 상원외교위원장일때고 미국의 외교력이 최정점일때였죠 세계에 적수가 없던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민주당 분위기가 DJ를 현자급으로 생각하고 대북정책은 한국 의견을 존중했습니다 바이든도 크게 다를거 없었고요...바이든이 이기기 위해 포용한 세력들이 그 어느때보다 반기업적이고요...
트럼프의 재선은 미국의 외교력을 장기적으로 소멸시켰을겁니다 하지만
바이든은 이력도 방향도 미국의 가장 큰 강점인 외교력을 복원한다는 의미에서 미국에겐 탁월힌 선택입니다

[준비된자세]

엄청 낙관적시이네.
바이든이 오바마 시절에 그렇기도하고, 민주당 자체가 잽머니에 굉장히 물들어있는데.. "최강의 외교력" 으로 방어해낼 수 있다?
또람프 그새끼가 또라이긴 해도, 사업가라는 근본 스텐스 때문에 쨉머니랑 상관없이 이득만 챙기려해서 일본이 물맥여지고 우리가 반사이득 받은것이지 결코 외교가 엄~청 잘해서 잘 버틴거도 아님여.

장담하는데, 어느 쪽도 개헬이지만 바이든이 되면 확실한 것은 일본쪽으로 스텐스 확 기울거임. 동맹주의 부분때문에.
우리도 동맹인데 라고 생각하면 미국 정치 기조를 전혀 모르는 양반인거고.
위에 레몬 허브 저 양반이 말하는 것처럼, 일본과 우리는 전혀 다른 입장으로 취급하는데 말이지.

게다가 바이든이 친분을 나눴던 김대중 대통령은 이미 고인임.

[lemonherb]

참고로 저는 바이든이 장기적으로는 한국에 훨씬 더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트럼프가 말로 뭐라 해도 일본에 크게 물 먹여질 확률은 없습니다.
우리가 일본보다 더 취급 좋게 받기 기대하기보다는 바이든같은 상식적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게 한국 포함해서 전 세계적으로 이득이라는거죠.

[당근천국]

친중이나 코리안패싱은 안하겠지만 친일은 할거같은데요 ㅋㅋㅋㅋ
물론 오바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건 납득가고 트럼프라고 해서 한국이 딱히 유리해진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쥬리♡계란단]

강경화도 이제는 UN으로 돌아갈건데

[폭스]

옳바른. 이건 북한식 표현. 올바른. 이 표준어입니다.

[양배추샐러드]

외교좆문가들 나셨네
전문가들도 미래 예측이 어려워 조심스러운데
아주 소설을 처 쓰고있구나
그렇게 미래가 눈에 훤히 잘보이면 주식을 하던가 ㅋㅋ

[미친모기]

지금 문재인을 보고도 이런 미친소리가 나오네

[Eivor]

"사실상 최고의 외교력이라고 평가" 보고 만화를 너무 많이 봤나...란 생각이...

[사이버펑크2020]

사실 처음으로 서로 여당이 민주당이라 기대가 되는 부분이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