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탱의 일본여행 [1일째, 미야기현의 센다이, 마쓰시마] 스압2014.10.01 AM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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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탱입니다.


2년전부터 꿈꾸던 일본여행을 드디어 가게되었네요.


9월 26~29일. 총 3박 4일을 다녀왔는데


분량이 너무 커서 하루에 하나씩 1게시물로 올리겠습니다.


여행은 혼자가는 재미죠 ㅎㅎ 혼자 갑니다.

 

먼저 9월 26일 여행입니다.


일본에는 워킹홀리데이하는 친구도 있고


이번에는 센다이에 있는 친구를 만나러 갑니다.


한적하고 풍경이 좋기로 유명한 미야기 현의 센다이.


요즈음에는 쓰나미와 개발도시로 유명하죠.







인천 공항에 반기던 모형들


인천 아시안 게임의 마스코트인가 보네요 ㅎ


공항 터미널 가는길





여기저기 인천 아시안게임 흥보물이 많았습니다. ㅎㅎ


26일 금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줄이 1km나 될정도로 사람이 붐비더군요.


언짢은 일이 있었다면 그 와중에도 새치기가 있었습니다.


중국인들이 대부분이라 내심 짜증이 났는데


부끄럽게도 그중에 한국인들도 있었습니다.


정말 부끄럽고 아쉬운일이 아닌가 싶네요...


비행기를 오랜만에 탔네요. 고등학교 제주도 이후로 10년만인거 같습니다.


총 2시간 30분가량 걸렸는데


이륙할때 쯤 귀가 심하게 아팠네요.


스튜디어스에게 귀마개를 부탁해 귀마개를 착용...





드디어 센다이 입니다!


입구를 나설때쯤 어떤 여성이 저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どこから?ていますか' 어디서 왔나요?


'韓?です。' 한국입니다.


'あお一人ですか?' 오오 혼자인가요?


'そうです。' 그렇습니다.


그때 옆에 있던 남성이 제지를 하면서 말을 하네요.


'作業はそこまで' 작업은 거기까지.


머쓱한 저는 손인사를 하며 떠납니다.


bye~






당연하지만 공항앞이니 택시가 즐비해 있더군요.




일본의 편의점


몬헌 열쇠고리와 만화책이 끌렸습니다. 신기한게 많더군요.





어서오세요 센다이에~







마루코토 패스


이게 있으면 이틀간 센다이 대부분을 갈 수있습니다.


그렇다면 안 지를 수 없죠. 질렀습니다. ㅎㅎ


나중에 저는 큰 후회를 하게 됩니다.


시간이 촉박해서 이 패스카드를 얼마 못 쓰기 때문이죠..





으아 역시 자판기가 많습니다.


맨인블랙!



봐도 모르는 센다이 전철표







센다이 전철을 본따 만든 모형


일본인들도 신기한지 사진을 많이 찍고 가더군요 ㅎㅎ


모형안쪽 모습입니다.





센다이 전철은 아담하고 특이하게도 좌석이 두자리씩 있습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화장실이 있었네요


이곳은 나가미치역!








그리고 센다이 역입니다.


한창 공사가 진행되고 있더군요.





일본은 한국어 안내표지판이 참 잘되어 있습니다.


무료잡지 배포도 활성화 되있는데 유료잡지 못지 않게 볼거리가 많습니다.




이시노모리의 만화로 꾸민 코인락커!




화장실 앞에도 이렇게 볼거리를 꾸며놓았습니다.



화장실 세면대 모습


좀 특이하죠?








센다이 역앞 모습


지상에 큰 다리로 여러길을 갈 수있게 해놓았습니다.




대기중인인 택시들









센다이 옆에 있던 백화점 MARK ONE


들어가봤습니다.




음반가게인 타워레코드인데 정말로 잘 꾸며놓았습니다.


음악을 감상할 곳이나 세일, kpop, pop, 등 장르 불문하고 구별이 잘 되어있더군요.


문화산업이 줄었다 하지만 역시나 아직 크게 발달되있는 모습입니다.



센다이 쇼핑 거리입니다.


거리가 끝없이 이어져있는데 거리만 둘러보는데만도 반나절이 걸리네요..;;





게임센터 맨앞에 있던 태고의 달인


하고 싶었지만 시간을 아껴야 하기에.. 패스




다이소!




쇼핑 거리 안쪽, 깊숙이 있던 작은 상점가 입니다.








아유미 북스


나중에 알고나니 이곳도 체인점이더군요.


가볼만 합니다.





어느새 센다이 거리는 밤이 되었습니다.





규동으로 유명한 체인점 요시노야입니다.


먹음직한 규동사진...


들어가기로 합니다.

흠...전 돼지니까 계란을 얹은 규동으로 특대 시킵니다~!


660엔!


사실 점심도 못먹어서...꼬르륵...







いただきます! 잘 먹겠습니다!


맛은 괜찮았습니다.


재료가 파하고 계란 고기...세가지 밖에 안들어 있는데


맛이 꽉차고 담백한 느낌입니다.


사실 여기저기 가도 다 맛있을 것 같네요.


포켓몬 센터!


그러고 보니 밤이네요..


호텔을 잡기위해 마츠시마 카이간역으로 갑니다.


일본 3대절경으로 유명하죠. 마츠시마는..



역시나 사이보그009와 가면라이더로 꾸민 전철..


환상적입니다 ㅎㅎ








어서오세요 마츠시마에



마사무네 박물관


가고 싶지만 시간이 너무 늦었네요 ㅠㅠ

밤이라 사람들은 전부 택시를 잡고 있었고...


거리는 전부 꺼져있어서 어둡습니다.

할 수 없이 바로 호텔을 잡기로 했네요.



호텔 大松庄 오오마츠쇼


안으로 들어가자 중년의 지배인이 있더군요.


저는 서툰 일본어로 말을 걸었습니다.


'저는 한국인이고 혼자입니다. 얼마인가요?'


'그렇다면 여권이 필요하고 가격은 4000엔부터 8000엔까지 있습니다.'


'흠 무슨 차이죠? 온천은 있나요? 와이파이는 되나요?'


'와이파이는 이곳 홀에서만 됩니다.'


'그렇다면 방은 어떤가요?'


꼬치꼬치 캐물으니 지배인은 설명할 방법이 없는지 직접 보여주기 위해 벨을 눌러 중년의 여자를 부릅니다.


'이분에게 방을 안내해주세요'


'어디서 오셨나요?'


엘리베이터에서 여자분이 물어옵니다.


'한국입니다.'


'오, 한국, 혼자인가요?'


'네, 혼자 여행왔어요.'


'대단하군요.'


엘리베이터는 곧 2층으로 도착하고...


저는 안내를 받아 2층으로 올라가 방을 확인했습니다.


방은 3평 남짓한 작은 방으로 침대와 TV 있을건 있는...혼자만의 방...



전기포트


여기서 대략난감


일본어를 잘 모르니 사용법도 잘 모르고 ...110v에


알고보니 전기포트안에는 물이 있었고 작동을 누르고 20분정도 되야 물이 완전히 끓습니다.


그리고 물을 붓는 것은 작동을 끄고 전원을 킨 상태에서 물붓기 버튼을 눌러야 물이 나오네요 ㅎㅎ


옆에 있던 주전자도 그냥 힘으로 빼야되는게 아니라 손으로 우측으로 돌려야 뚜껑이 분리!


원시인이 된 기분이었네요..;


라면 하나 먹으려고 30분 투자를...



컵라면과 레몬 사케..


먹을데가 없어서 자판기의 음식밖에는...




키린의 컵라면 200엔


건더기가 풍부합니다 ㅎㅎ

아사히에서 만든 레몬 사케인데


상당히 먹을만합니다.


200엔!





일본의 모나카인줄 알고 한입 베어먹었는데 알고보니 설탕조각...;;;


으악!


오늘 하루 이렇게


라면을 먹으며 일본 드라마를 보았는데 소박하면서 자연스러워 재밌더군요...이름이 뭐였더라...


아무튼 이렇게 첫번째 하루가 흘러갑니다..Zzzz

댓글 : 4 개
ㅋㅋㅋ 어서와~~~
저도 여행갈때 새록새록 기억나네요

센다이는 아니었지만... 친추합니다 ^^ 자주와서 여행기볼게요

저도 가고싶어서..
자. 스압이란걸 보여 주시죠......
오오~ 여행기를 보니 보니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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