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흔한 아파트의 공고문 2016.06.09 PM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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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43 개
"내 목은 뻣뻣하니 일단 니들부터 아는 체 해야 되지 않겠니?"
그런갑다 하지..뭘 써붙이고..
하긴 본 바가 없긴 하지
어른들끼리도 인사를 안하는 삭막한 사인데.
맞긴 맞는 말이네요. 지네들부터가 하지 않는데.
어떻게 보면 공격성이 있는 거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좋은 생각 같은 데 나올 글귀인 거 같기도 하고.......ㅎㅎㅎ
그러니까요... 결론은 괜찮은 것 같으면서도 은근 공격적인 글이라 댓글 반응이 이런 것도 무리는 아닌데 말이죠
인사 못받는게 그렇게 불만이면 자기가 먼저 인사를 하던가
애라고 무슨 처음보는사람이 안뻘쭘하겠나 생각하는거 참 꼰대스럽네
왜 애들이 본바 없이 자라는지 몇몇 리플보니 알겠네
ㅋㅋㅋㅋㅋ ㄹㅇ
반박불가
굿잡
어른이라고 먼저 인사를 받겠다는 습성좀 고쳤으면.

당신은 단지 어른일뿐,
존경받아야할 이유가 아직은 없는 사람에게 존경을 표하라고 하고 있죠.
삭막하구만 리플들이
먼저 안한다고 써놓은 꼰대같은생각일순 있다고 보면서
먼저 인사했는데도 불구하고 안해서 붙여놨다는 생각으로는 안보이는건가???
뭐 둘다 일수있겠죠
상식적으로 그렇게 생각하는게 더 삭막한 생각같은데...
읽어보면 성인들을 질책하는 글이 아닐려나요 음... 성인들 부터 실천하지 않는데 아이들이 행동하는걸 기대하지 말라는거 같은데 음~_~
어른들이 인사하는 모습을 먼저 스스로 보여주자라는 말인데...

왜케 다들 공격적이세요 ㅠ

아이들은 어른들의 거울이라고.. 같은 맥락에서 한말인데 꼰대라는둥 존경할가치가 없다라는둥

그냥 엘레베이터같이탄 할머니한테 존경심이 우려나서 인사하나요

그냥 같은 주민이고 그러니 인사하는거죠.. 음... 내가 꼰대인건가..

난 그냥 아파트 할아버지들 할머니들 보면 그냥 웃으면서 인사도하구 몇층인지 눌러주구 그러는데..
이해를 못해서 그냥 까고 보자는 사람들 몇몇 있는 거 같아요.
님이 왜 꼰대예요. 정상적인거고 꼰대니 뭐니 하는 인간들이 글러먹은 꼰대죠.
지들이 먼저 애들한테 인사 하든가
이해력이 이렇게 떨어지니... -_-;
애들이 어른을 보고 배우 니까 어른이 먼저 모범을 보이자는 내용의 글이구만...
인사 이야기 나오니까 ...작년 기억나네ㅎㅎㅎ
동네 뒷산 올라 갔다가
운동기구 있는곳에서 벤치프레스 하고 있는데
옹기종기 모여있던 노인들중에 한명이

"자네 이리와봐 "

"네? 저요 ?"

"자네 여기 처음인가 ?"

"네 그런데 왜 그러세요 ?"

"내가 여기서 몇년전부터 운동하고 오래댔는데 처음왔으면
인사부터 하고 운동해야지"

"네 ? 저아세요 ? 모르는데 무슨 인사를 해요 ...어이가없네 정말 "

"머 임마 나이도 어린놈이 xxxx 같은놈이 넌 다음부터 오지마 !!!!"

"아니 여기가 아저씨 개인사유지도아니고 먼데 오라가라 마라에요."

언쟁 하다가 큰싸움 날꺼 같으니까 주위사람들이 말려서 내려온 기억이 있네요 ..
와...ㅋㅋㅋ
근데 이웃간에 인사 안하는게 그렇게 문젠가?
그날 기분이 안좋을수도 있고, 소심한 사람일수도 있고, 인간관계에 학을 뗀 사람일수도 있고, 각자의 사정이나 성격같은건 고려도 안하고 저런식으로 애들까지 들먹이면서 써붙일정도로 인사 안하는게 그렇게 잘못된건지 모르겠네

그리고 몇몇 윗 댓글 보니까 꼰대들이 왜생기는지도 알겠다.
진짜 공감합니다.
그래봐야 아파트 내에서 이웃간의 뭔 교류가 있을거라고 굳이 인사는 받고싶다는 게 이해가 안 가기도 하네요. 걍 대충 아는사람들끼리나 주고 받을일이지....
댓글들이 삭막한 건 어쩔 수 없음.
저 글 자체가 좋게 보일 수도 있고, 안 좋게 보일 수도 있는 글임.

그냥 서로 인사하는 이웃이 됩시다~ 정도의 게시물이었으면 말 나올 일도 없죠.
애들이 어쩌고 이웃어른이 어쩌고 해버리니 .....
왜 어린사람이 먼저 인사해야 한다고 생각할까??? 어른이 먼저 안녕해주면 안되나?
대접받고 싶어하는 노인네들이 너무 많다...
써 붙이신, 본인께선 어떠신지가 궁금해지네요.
아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계신지?
취지는 좋을지 몰라도 너무 날카로우면 좋지않다 생각해요.
아이까지 언급되면 사람들도 예민해질수도 있어요.
"우리 칸 아이 대부분이 이웃 어른께 인사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배운바는 있으나 본적은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어른들이 먼저 모범을 보입시다. 오늘 저부터 실천하겟습니다."
정도면 더 좋지 않았을까?
의도는 좋을지 모르나 이건 그냥 꼰대질이다.
그냥 어른들이 솔선수범하자는 취지의 글같은데
여기서 왜 배틀이 벌어지는거죠;;;
난 이 공고문보고 공감하는 사람들이 진짜 꼰대같은데
아니 무슨 인사를 하라고 강요하고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가 북한도 아니고 인사하고 싶으면 하는거고 말면 마는거지 무슨 인사공고문까지 걸어놓고 인시를 시키네
더 웃긴건 위에 몇몇사람들이 저 공고문에 동조하는거보니까 예비꼰대들 모임같다 ㅋㅋㅋ
진심 누구 누구를 나무라는지 ㅋㅋㅋㅋㅋ
정말 자기도 모르는사이에 꼰대가 되어간다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닌 듯
'이웃 어른들'을 '이웃 사람들'로 바꾸면 오해할일없는 좋은 글이 되겠네요
이해력이 떨어지니 어쩌니
왜 애들이 본바가 없는지 알겠다느니,... 참... 누구 댓글이 가관인지....

글 전체를 결론만 가지고 판단할 수는 없는 법이죠.

애들이 어른한테 인사를 안한다는 첫 문단 자체에서 이미 좋지않은 뉘앙스가 있는데요? 전체적으로도 결국 훈계하는 듯한 글이구요.

인사... 뭐 이웃간에 하면 좋기야 하지만 요즘같은 때에 아파트 내에서 저렇게 훈계하듯 강요할 일도 절대 아니죠.
솔직히 말해서 저걸 굳이 프린트해서 붙여 놨다는 거 자체가 이미....

마인드가 뻔하지 않나요?
'내가 어른인데 요즘 애들이 인사를 안 하네~ '
글 내용이야 어떻던 간에 애초에 저 마인드였을 확률이 90프로 이상인 것 같은데
배운 바가 있으나, 본적이 없다함은
1, 인사 등을 배웠으나 실천하지 아니하다. 어린이들에게 해당
2, 익히 알고 있으나 실제로 실천하지 아니하다. 어린이들이 이를 똑같이 따라한다. 어른들에게 해당
어떻게 생각하든 저 두가지로 귀결되는데, 리플들이 한면만 보고 있는듯 함.
저건 굳이 어린이나 어른을 가르켜서 너가 잘못했으니 이렇게 하라는 식이 아니라, 어린이, 어른 할 것 없이 너도 나도 잘못했으니 앞으로는 그렇지 말자라고 보는게 더 나을 것임.
잘 이해가 안되는 분들을 위해 설명을 하자면

저 글의 주제는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먼저 모범을 보여라 라는 것인데
문제는 이웃어른을 보면 인사를 해야 한다라는 전제가 깔려있습니다.
이웃어른이라고 하는 것에서부터 이미 윗사람과 아랫사람이라는 개념이 깔려있고
윗사람이 인사를 해야하는 것은 전혀 강조되지 않고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인사를 해야 한다라는 보수적인 마인드가 들어있는거죠. 윗 분 말대로 이웃 사람들이라고 하면 그나마 나은 글이 됐을테지만 그럼에도 인사를 강요하는 것부터가 사실상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거죠.
안녕 안녕 안녕하세요
오늘도 만나서 반갑습니다
솔직히 전 이웃사람들과 인사로 안면트는거 싫어합니다
인사로 안면 트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호구조사들어오고 사생활 조사들어오고 너무 피곤해집니다

그걸로 끝이면 되는데 사사건건 별 해괴한 이유 들어서 뒷담화하고 트집잡고 하거든요

남자들이야 집에선 귀찮아서 안그러는데 아지매들은 그런걸 안하면 좀 쑤시는지 별의별 이야기를 다하고 다닙니다.

그래서 전 어머님이 저보고 구박하든말든 피해안주고 마이웨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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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파트는 얼굴몰라도
애들도 인사하고
어른들도 인사하고
배달원에게도 인사하고
택배아저씨 한테도 인사하고
그냥 엘리베이터 에서 눈마주치면 다 인사하는 이상한 분위기라
이게 뭔짓이야 라고 생각하던 나도 그냥 덩달아서 인사하고 다님...ㅋㅋㅋ
굳이 얼굴 굳으면서 생깔 필요도 없지만 그렇다고 인사를 할 의무도 없음.

그냥 소 닭보듯이 닭 소보듯이 사는게 가장 좋음
꼰대색히나? 왜 인사안해서 서운햇냐?
미친 꼰대 놈이 써 붙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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