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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 그 회사 희망퇴직 관련 사이다 반응은 포인트가 잘못됐습니다.2024.11.14 PM 02:16
현재 게임 업계의 그 회사가 희망 퇴직 받고 있는데 예상보다 많은 사람이 신청해서 곤란해한다는 글이 있는데, 이건 좀 웃기네요.
오히려 이 글에 그럴줄알았다같은 사이다식의 반응이, 그 회사가 현재 여러모로 많이 당하고 있고 충분히 그 동안 쌓은 업보를 다방면으로 돌려 받는거 같은 이미지 메이킹에 역으로 당하고 계시는게 아닐까 착각이 들 정도로 말이 안되는 소리입니다.
해당 회사는 이전에 희망퇴직을 큰 조건 없이 지원자를 받았다가 핵심 인력들이 대거 유출되어, 돈 쥐어 내보낸 사람들을 일정기간 재취업 금지 조항을 꺠고 직접 다시 데려와야 하는 역대급 실수를 저지른 적이 있었습니다.
이 때 일이 이 회사 뿐만 아니라 국내 게임 업계 표준이 되어서, 희망퇴직을 시행할 때 지원자를 모집하는게 아닌 아예 대상자를 골라내어 제안을 하는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다시 말해, 1000명에게 제안해서 1000명이 다 나가겠다고 하면 회사 차원에서 최대 목표 달성인거고, 1000명 제안해서 500명이 딜을 받아들였다면 목표치의 50%인거죠.
예상보다 많이 나가게 되어 "어어 어떡하지-ㅠ" 같은 그림을 상상하신다면 안타깝지만 없습니다.
이전글에도 한번 적었지만 관련 내용이 1년 전즈음 논의 될 때, 애초에 희망퇴직 모집자를 받는다는 테이블에 올라오지도 않은것으로 알고 있고, 분사와 희망퇴직 대상자 선정을 통해서 본사 규모를 줄이겠다는 얘기가 진행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되고 있고요.
이번에 대상자도 조건에 맞는 사람들에게 전부 콜드하게 뿌려졌습니다. 다 나가줬으면 하는 사람들이겠죠.
이번에 딜 안받고 버티는 사람이야 있겠지만, 아마 그 회사의 감사 아래 20개월 버틸 수 있는 사람은 없을것으로 예상합니다.
- 깅깅님
- 2024/11/14 PM 02:40
- 택틱스 오우거
- 2024/11/14 PM 02:49
- 65535
- 2024/11/14 PM 02:55
사세가 기울면서 스튜디오들 분사시키고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건 사실이긴 한데 마이피 주인장분 말씀대로 저들이 떠들어대는 상황은 아닌게 맞습니다.
- 잇힝읏흥
- 2024/11/14 PM 03:01
자기네 회사가 크긴한데 재미난게 있다고, 프로젝트가 하나 끝나면 해당 부서 직원들을 전부 휴가를 보낸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갔다오면 책상이 없다는겁니다.
무서운 게임회사였습니다.
그래서 지인에게 그런데 다니면 괜찮냐고 물어보니 본인은 분야가 달라서 아직 그런건 경험하지 않았다고 씁쓸하게 이야기 하더라고요.
- 곳부
- 2024/11/14 PM 05:27
애초에 게임회사에서 프로젝트가 종료되었다는 소리는...
아주 드물게 0.00...n% 확률로 오랜 수명을 다한 게임이 무난하게 마무리되는 경우 외에는,
백이면 백 뭔가 심각하게 사고치고 말아먹었다는 소리입니다.
그게 오픈 이후든 개발 중 드랍이든 멀쩡한 상황이 아니었다는 의미입니다.
- Luther Vandross
- 2024/11/15 AM 08:45
아마 뭔가 일이 없지는 않았을거 같은데 와전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 오라님
- 2024/11/14 PM 03:16
- level4
- 2024/11/14 PM 05:00
그런사람들이 있어서 렉카나 그회사 까는 유투버들이 잘먹고 사는거고요
어차피 지능이 낮아서 설명해줘도 들으려고 하지 않을거고 그러려니 하는거죠
- Ruliweb 파이양
- 2024/11/14 PM 06:06
일반인들은 설명해줘도 잘 못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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