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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프로듀스48 비극의 주인공들.2018.10.10 PM 11:10
프휴증으로 개인적의견 썰 풀어봅니다. 후유증 남은 분들 편하게 기억나는 얘기들 하고들 가세요~ ^^
7위 이채정
붐바야 1조의 브레인. 붐바야를 염두에 두고 조를 구성하고 실력이 부족한 같은 소속사 친구까지 챙긴다. 달리기로 쟁취하고 무대까지 고유진과 쌍끌이로 견인했지만 완벽했던 그녀의 계획에 한가지 거대한 오산은 무대관객이 AKB 홈그라운드였다는거.
패배인터뷰로 눈물 엄청흘리는 와중에 담담하게 관객들의 선택을 받아들이는 게 멋졌다.
6위 코지마 마코
컨셉평가 아이엠 연습영상을 보면 춤사위가 예사롭지 않다. AKB가 약하다는 골반의 사용이 확실해서 옆에 있는 만능 두명 유진, 예나에 비해서 춤이 전혀 밀리지 않는다. 아이즈원 일본인 멤버 셋이 재능+노력으로 주어진 춤을 해냈다는 느낌인데, 마코는 무대를 즐길줄 아는 것 같다. 팬클럽의 헛짓으로 공기분량되서 쥬리친구A 역할만 하다가 방출
5위 나카노 이쿠미
일연생 중 첫 등장한걸로 기억함. 노래 1위 오다 에리나랑 같이 나와서 춤 1위로 공연했는데 긴장해서 실력발휘를 전혀 못했다. 유튭 영상을 보면 혼다 히토미에 비해서 전혀 손색이 없는 실력임. 다음 무대는 하이텐션. 자기 곡 무대에서 공연해서 연습생한테 더블스코어로 패배함. 순위발표식에서 1위 차이로 패배한 후 참다못해 흘린 눈물이 기억에 남는다.
4. 이와타테 사호
어려보이지만 이가은이랑 동갑이었다. 좀 알아보면 심지 굳은 바른생활 아가씨라는 걸 알수 있다. 하이텐션에서 최영준이 2조 이길수 있겠냐고 살짝 도발할 때 존심상한 모습을 보인다. 어린 한연생에게 기꺼이 배우겠다는 태도가 참 호감이었다. 수퍼센터 캐릭터도 재밌다. 하지만 허윤진에게 더블스코어 패배는 뼈아팠다. 웃으며 상대팀을 축하해주며 팀원들에게 미안했다는 인터뷰를 남긴다. 그때 참은 눈물은 한참 지난 이후에 뜬금없는 부분에서 터진다.
3. 배은영
프듀48을 다회차 돌리다보니 예전에 안보였던 것들이 보인다. 배은영은 머리좋은 친구가 분명한데 잔머리를 못굴린다. 항상 팀을 위해 손해보더라도 옳은 선택을 한다. 그렇게 리더만 잘하다가 내려갔다. 안무를 못짜지만 춤을 매우 잘추고 춤추면서 노래도 잘하는 친구인데 전혀 못보여줬다. 김나영과 배은영은 순발식에서 호명될 때 모이는 인파를 보면 주변사람들에게 받는 인기를 알 수 있다. 그러나, 나영은 꽃길이 예정된거 같은데 은영은 다시 볼수 있을지 모르겠어서 맘 아프다.
2. 이가은
이가은 팬들이 이가은은 이가은이니까 당연히 되겠지 생각하고 다른 연생에게 투표한거다. 탈락의 이유는 이거외엔 생각할 수 없다. 다른 모두가 널뛰는 순위에서 조마조마해서 막판 표집결이 있었는데 이가은은 탈락직전까지 안정권이었으니까..
탈락 후에 웃는 표정에는 여왕의 품격이 있었다. 어떻게 그럴수가 있을지 신기할 지경이다. 탈락연생을 두고 프로젝트 그룹 구성에 대한 말이 좀 나오던데 가능성없는 일연생 붙들고 하는것보다는 이가은 허윤진에다가 소속사들끼리 친한 위스플톤 중심으로 배은영 왕이런 이시안 모아서 구성해 보자는 얘기는 왜 없는지 모르겠다. 이건 가능성 있는데..
1. 마츠이 쥬리나
한국에서도 욕먹고 일본에서는 더 먹는거 같은데 난 이 친구가 안타깝다. 입만 크게 안벌리면 김하늘 와꾸, 숨은 어벤저스 피카부 1조에서 연습초반부터 안꿀리는 탄탄한 춤실력. 한국 도전을 결심할 때에는 국가대표 같은 사명감을 갖고 있지 않았을까? 그럴만한 실력도 탑재했다.
그런데, 한일전을 하러왔는데 사꾸라가 1등이네? 거기에 일본에서는 대화상대조차 아닌 홍다희가 A 핑크색인데 자신은 B라서 1차로 존심이 크랙난다. 목표변경 일본에서처럼 사꾸라만 이기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조별 배틀에서 패배 한일전 어웨이 경기패배라면 정신승리라도 가능할텐데 AKB 몰표나오는 상황. 그리고, 맞상대로 역시 일본에서는 보이지 않는 시타오 미우에게 패배. 근데 사꾸라도 무서운 급식들한테 통한의 패배. 이렇게되면 뭐가먼지 알 수 없는 카오스 상황으로 진입한다.
제일 무서운건. 사호가 윤진한테 더블스코어로 지는 상황. 사호 대신 자신이 하이텐션 센터인 상황 악몽을 많이 꿨을거다. 아마도
그때 있었던게 AKB 총선. 여왕의 자리에 앉으니 방금전의 B등급 연습생과의 처지차이가 자기 제어를 붕괴시켰다. 어제의 라이벌에게 춤똑바로 추라고 명령도 내려보고 즉위식 축하공연을 하는 후배시녀의 마이크를 뺐어 노래도 불러본다. 태국에서 온 자매그룹에게는 여왕인 내가 한국에서 한국어하면서 겪었던 수모를 기억하며 일본어를 하라고 지시해 본다.
만약 저게 한국이었다면 진행자나 친구 중에 누군가가 초반에 말려줬을텐데.. 쥬리나에게는 그 한명이 없었다. 그리고, 그 즉위식이후 모든게 사라져 버렸다.
- Wing-Zero
- 2018/10/10 PM 11:34
- 나다나21
- 2018/10/11 AM 12:22
- 헤드크랩
- 2018/10/11 AM 12:13
- 나다나21
- 2018/10/11 AM 12:25
- 와야근이다
- 2018/10/11 AM 01:01
- 나다나21
- 2018/10/11 AM 02:14
- 잭하크니스
- 2018/10/11 AM 01:32
- 나다나21
- 2018/10/11 AM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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