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얘기] 뱀파이어 크로니클

캡콤, 2000.

시리즈를 집대성한 드림캐스트 오리지널 작품.

이게 시리즈의 최신작이라는 사실이 무척 슬프다.

보통 하이퍼 스트리트 파이터 2와 비교하던데

개인적으로는 결이 좀 다르지 않나 싶다.

구체적으로 짚어보면

1. 어느 버전을 고르던 그래픽은 결국 세이비어 기반.

2. 기술의 성능이 선택한 버전의 원작과도 살짝 다르다.

  (모리건의 헌터 버전을 골라도 헌터 때의 모리건과 완전히 같지는 않다)

3. 등장하지 않았던 작품의 버전도 선택할 수 있다.

  (뱀파이어 버전 레이레이나 헌터 버전 리리스 같은 거)

결론은 하이퍼 스파2보다는 차라리 제로3의 ism셀렉트와 더 비슷하지 않나 싶은데

아무려면 어때. 재밌으면 장땡이지.

어쨌거나 세이비어2/헌터2가 가정용으로 이식되지 않은 시점이었던지라

많은 사람들이 이걸 세이비어2 대용으로 썼다는 것 같다.

그 전엔 이식도 후달리는 플스판 세이비어를 그 용도로 썼으니

이 정도면 감지덕지지.

나중에 PSP로 추가요소를 좀 붙여서 이식되기도 했는데

이식도야 나무랄 데가 없지만

문제는 PSP의 조작계...

이지 모드라고 버튼 하나로 필살기 나가고 그런 조작도 있긴 한데

생각해 보면 금방 알겠지만 그렇게 하면 기본기 버튼이 모자란다.

지금은 비타TV에 컨버터 통해서 새턴패드를 쓰니까

PSP판을 더 많이 하지만.

그나저나 이제 신작 바라는 건 역시 안 되겠지...?

[리얼충코스프레]

https://www.youtube.com/watch?v=Q_skngJlTDg
이거보고 뽕 겁나 찼었는데 정작 나온건 또 재탕물인 레저렉션이여서 엄청 아쉬웠더랬죠.......

[닉네임을적기엔여백이모자라다]

저도 저 영상 보고 스파4나 마대캡3 같은 그래픽으로 신작 나오는 거구나!! 하고 설렜던 기억이 나네요.
리마스터 합본팩을 낼 거면 차라리 플스2판 뱀파이어 컬렉션을 내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