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후감] thㅗㄹ 라그나로크 - 후기2017.11.19 AM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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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았던 점

- 이제 MCEU 영화는 완전한 프렌차이즈 음식이 되어버렸음 뭘 선택하든 일단 맛은 보장함(물론 그렇지 않은 것들도 있음 에오울이라던가 토르1, 2라던가, 다리미맨 2라던가...)

- 역대 MCEU 빌런의 등장씬중 가장 인상깊은 등장씬이었음, 덤으로 뿅망치 제거 장면도 멋지구리 했고

 

나빳던 점

- 이제 MCEU의 빌런 소모는 걍 일반공식인 것 같음 저 멋지구리하게 등장한 빌런을 영화상영시간 대부분 등장을 안시키는 어마어마한 짓거릴 해도 별문제가 안됨

- 그럼 그 어마어한 시간동안 뭔 내용이 나오나면 걍 검투장에서 소꿉장난으로 시간을 때움

- 그리고 본성에서 사람들이 학살당하는 참극을 보여주고 다음부턴 개그씬으로 계속 유지함... 적응 안되게 스리...

 

Guitar

- 스탠리 옹은 정정하신 것 같음

- 빌런의 소모품화 하니 떠오르는게 MCEU의 히어로들은 아직도 성장중(with 성장통)이다 라는 것이 가장 큰 이야기 줄기 인것 같음 근데 이게 1, 2편이면 용서가 되는데 3편까지 이러니 조낸 답답하다는 것임 이러다간 타농부가 나와도 성장 어쩌구로 이야기를 진행시킬게 뻔하고 타농부 역시 소모품으로 걍 지나가는 빌런중 하나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듬(분명 여기에 DC는 안그런줄 아냐?란 댓글이 달린 것이란 생각이 들긴 하지만 뭐...)

- 저스티스 리그가 정의닦의가 되어버린 이 마당에 인정할 것은 인정하자면 C발 마블 니네들이 다 해먹어라~!!! T . T

 

4.0 / 5.0 (인정하긴 싫지만 재미있음, 보고나면 머릿속도 깨끗해지고... ㅎㅎㅎ)

댓글 : 10 개
이런글 게시판에 올리면 열성빠들한테 비추먹습니다. 저도 이런 비슷한 내용을 댓글로 올려서 엄청난 비추를 먹었습니다.

토르가 처음부터 아이언맨처럼 유머코드가 있던것도 아니고 라그나로크라는 위기에 걸맞지 않게 농담따먹기하는 씬은 확실한 단점인데도 말이죠.
  • Mr X
  • 2017/11/19 PM 12:33
뭐 어쩔 수 없죠 그런 분들을 위해서 제가 영화 감상문을 쓰는게 아니니...
저랑 비슷한 생각이신데요?
저는 검투장에선 재밌었지만 아스가르드 복귀하면서부터 지루했어요.
헬라를 다음편까지 넘겨도 될거 같은데 그렇게 소모하다니...
  • Mr X
  • 2017/11/19 PM 12:35
이야기가 이렇게 진행 될거면 뭐하러 헬라를 등장시켰을까?란 생각이 들정도로 빌런에 대한 대우가 박했죠
재미는 있었는데, 확실히 너무 가벼운 분위기였던거랑 장면마다 시간 할애가 좀 아쉬웠던거 같네요
  • Mr X
  • 2017/11/19 PM 12:35
격하게 동감
개인적으로 좀더 다크하게 갔으면 좋았을텐데...펜린을 그냥 애완견 수준의 분량으로 보여주고..후반부가 배경음악때문에 너무 가벼워보였음
  • Mr X
  • 2017/11/19 PM 12:38
왜 인지 모르지만 MCEU쪽의 전체적인 방향이 개그쪽으로 정해진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더군요
진지하게 뭔가 이야기를 진행키려던 영화들 중에서 그나마 비슷하게 만든 것이라곤 시빌워 뿐이었던 것 같거든요(근데 이영화도 따지고 보면 시나리오가 그다지 영~) 에오울도 그렇고 토르1, 2, 다리미맨 2도 그렇고 진지하게 이야기를 만들었던 영화들은 영 별로여서 아마 더 그렇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이제 토르한테도 토르하면 딱 떠오르는 음악이 생겼다능! 'Immigrant Song'
아~~~~아~~~ 아!!!
  • Mr X
  • 2017/11/19 PM 01:18
아~ 잊고 있었는데 생각나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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