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추] 히어로 무비에 고뇌하는 영웅이 꼭 필요한가..2013.06.26 PM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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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나온 영화들중에 보면 명작이라고 하는 히어로 무비는 대부분 고뇌하거나 고통받은 영웅을 표현한 영화

인거 같더군요...스파이더맨2에서 파커의 영웅노릇할수록 고통받는 현실때문에 힘들어하는 심리적표현이 상당히

좋게 평가를 받았고..놀란의 배트맨 트릴로지야 뭐 말안해도 그렇구요..아이언맨1도 망나니 스타크에서 히어로서

변화하는걸 잘표현했었던거 같고 아이언맨은 그래도 중간중간 스타크의 성격이 너무 무겁게 들어가지 않아서

밸런스가 잘 잡혔던거 같고...근데 각영웅마다 성격이나 탄생배경 스타일등이 다른데 다 히어로들이 고통받거나

고뇌하는 심리를 스토리에 잘녹아내는것만 바라는거 같은 기분이 들더군요....이게 다 놀란 때문인듯...

배트맨으로 히어로 무비의 틀을 바뀌어 논거 같음...

슈퍼맨평이나 반응보면 탄생이나 스토리 자체가 고뇌하고는 거리가 먼 캐릭인데..그런걸 너무 표현하려고 하다

보니 역효과 난거 같기도 하지만 너무 그런걸 기대했다가 실망하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서 좀 아쉽기도 하구요

저도 그렇기도 하구요...
댓글 : 9 개
스파이더맨 고생하는건 코믹스부터 이어져 온거고 히어로들의 각자의 생각때문에 다양한 갈등이 존재하는건 원작에도 다 있는건데 놀란때문이라뇨 ㅎㅎ;
... ?????

원래 코믹스 봐도 고뇌하는 스토리가 나옵니다.

원작이라고 해서 전부 치고 박고 부수는 스토리가 나오는게 아닌데...

오히려 샘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은 원작에 비해 가볍다고 생각하는데요...

스파이더맨은 그런데 슈퍼맨은 고뇌하고는 거리가 먼 캐릭아닌가요?...영화평들보면 다들 그런걸 기대하시는거 같아서요..
원작이고 뭐고 떠나서 솔직히 슈퍼히어로의 고뇌따윈 이젠 그만 봤으면 싶다능;;;;;
보면서 닥터맨하탄이 생각났죠
머리가 나쁘니까 고뇌라는 걸 해야되는구나...
슈퍼맨은 어떻하면 지구를 안부수고 사건을 해결할지 고민하고있을듯
슈퍼맨은 플라스틱 상자속에 가둬진거 같다고 고민하죠. 조그만 힘 잘못쓰면 다 박살낼거 같아 유유 이런 고민 ㄷㄷ
서양 히어로물들의 역사가 오래되었고 제작특성상 가장 중요한 부분들을 제외하고는 계속 변화되어왔고 앞으로도 변화되어가겠죠(한두명의 작가가 계속 이야기를 만드는게 아니라 세대에 걸쳐서 혹은 동시에 여러명의 작가가 작업하죠)
그중에 등장한 변화중의 하나가 히어로의 상태변화(강력한 모습뒤의 인간적인 고뇌라든지 좀비가 된다든지 동일 히어로의 빌런화라든지등이죠)인데 이것도 하나의 흐름정도로 보는게 맞읍니다
아마 이 시기가 지나면 원작도 그렇지만 영화화도 또 다른 가장 큰 흐름들을 따라갈거에요
고뇌가 문제가 아니라 시나리오 전체적인 짜임새나 재미가 문제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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