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추] 고양이에 대해서 궁금한점..2014.06.09 PM 07:20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고양이는 주인에 대한 자각이 없다고 하는데 진짜로 그러는건가요?...

상하관계가 자기보다 높다거나 주인이라는거 보다 서로 동등한 관계로 보고

자기 밥주는 사람 정도로 생각한다던데?...잘모르는 저같은 사람들은 보통 저렇게

알고 있더라구요...고양이의 성격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개는 대부분 꼬리흔들면서 놀아주셈 거리고 주인님 헉헉 이러는 맛이 있는데..

실제로 고양이 라는 동물의 특성상 어떤가요?...

댓글 : 7 개
고양이는 주인을 엄마 고양이나, 대장 고양이쯤으로 인식한다고 합니다.

개처럼 상하 관계가 철저해서 무조건 복종하는건 아닙니다.
묘구수 4마리인 가정입니다. 개묘차가 있긴 있지만 개와는 확실히 좀 다른 느낌입니다. 하지만 고양이 성격에 따라서보다도 사람 하기 나름이라는게 제일 정확한 말 아닌가 싶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고양이도 저도 서로 양보해야 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고, 이건 정말 안돼! 라고 생각하는 행동에 대해서는(예를 들어 전선을 씹는다던지) 따끔하게 혼을 내는 편인데, 밥셔틀 혹은 화장실셔틀로 생각하지는 않는 듯 합니다. 애교도 피우고 부르면 와서 잠깐 스킨십(?)도 하지만 주인님 헉헉 하는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 고양이는 정말 드물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고양이와 주인의 관계는 함께 사는 친구와 같습니다.
말 잘듣는건 개나 하는짓으로 여기는게 고양이죠.. 말 잘듣는 고양이는 매력없는 고양이라고 한다죠..
전 어릴때 데려와서인지 부모처럼 인식하더라구요

그어떤곳을 만져도 좋아라하고 거부하지 않지만 단한군데!
꼬리끝부분있죠? 딱 뾰족한 그 꼬다리를 문지르면 소름끼쳐하는것같더라구요
그외엔 항상 안아달라 같이있어달라 잘땐 나도같이잘거다! 누워서 이불열어주면 무조건 들어와서 꼭같이 눕더라구요 그래서 오히려 잘안대해줘야해요
계속 말까지 걸거든요... 흐르릉? 끄르릉? 뀨으? 이래요
밥달라고 하고 귀여워해달라는거 보면
저를 딱 어미고양이로 보는 듯합니다.

근데 기본적으로 고양이는 상하관계가 있더라도 쫄지 않습니다.
아무리 큰개가 와도 덤비고 보죠.
상하관계에서 지더라도 자기 기분나쁘면 덤빔니다.(무서워하면서도 덤비고봄)
이거 때메 주인보다 상하관계에서 높다~라고 오해가 있는것 같습니다.

고양이의 특성은 츤데레데레데레데레 입니다.
강아지 특유의 너만 바라봐가 아닌,가끔 찾아와서~날 귀여워하게나~그릉그릉 요정도라고 보심됨 ㅋㅋㅋ
저희집 고양이는 상하관계보다는 친구같은은 느낌이네요
밥을 꼭 챙겨줍니다 그냥 놔두면 돼지냥이 되는 관계로....
그러다보니 밥먹을때만 찾습니다 밥잘먹고 기분좋으면 무릎에 올라와 그릉거리죠
걍 밥줄때만 친구죠..... 친구인가?? ㅠㅠ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