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영화 300의 아이러니한 장면.jpg2019.01.23 PM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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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세르크세스와 스파르타 왕 레오니다스의 만남.

스파르타 정예병들의 예상외의 분전으로
선봉이 격파되어 큰 손실을 입은 크세스크세스가
레오니다스 왕에게 항복을 권유 
더 큰 희생을 피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크세르크세스의 관대함과 그에 맞서는 레오니다스의 패기를
보여주는 장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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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크세르크세스는 어차피
스파르타군이 격파당할것은 기정사실이니
더이상 무의미한 피를 흘리지 말라.

용맹히 싸운 그대를 후대하겠다며 항복을 권한다


하지만 레오니다스는 "너에게는 노예는 많지만 전사는 없다. 스파르타 여자들도 니들 병사들보단 쎄겠다."
크세르크세스를 깜

하지만 여기서 팩트를 짚고 넘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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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인권법이라고 알려지는 키루스의 칙령서인 키루스 원통)


페르시아는 키루스 2세의 유대인 해방령과

다리우스의 칙령 이후로 노예제도가 완전히 폐지된 나라였다.


노예제도는 커녕 오히려 다민족으로 구성된 병사들의

짬밥 식단까지 따로 챙겨줄 정도였음

(종교적으로 안먹거나 민족관습상 안먹는 음식들이 있으므로...)



한마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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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옥좌를 받들고 있는 분들은 크사장님에게 고용된 정규직 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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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한샤의 발 디딤이 되어주신 분들 또한 정규직 노동자이다ㅋㅋㅋ

얼마받고 일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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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레오니다스의 스파르타는 10%의 자유민이

90%의 노예를 지배하는 방식의 억압적인 통치를

하던 국가.


때문에 90%의 노예를 잘 통제하기 위해서

군사력에 치중하게 된 결과가 바로 용맹한 전사가 될수 없는 자녀들은 모두 유기하거나 영아살해해버리는

인권유린국가행이였음


결국 이 체제가 붕괴되서 망하고 말지


원래 300원작에선 이러한 아이러니함을

보여주는 장면중 하나였는데..


잭 스나이더가 영화를 흥미위주로 만든답시고

스파르타를 무슨 자유의 투사로 둔갑시켜버리는 바람에 그만..

 

댓글 : 10 개
영화는 영화로.
그래도 역사가 포함되어 있는 영화면

최소한의 고증은 지켜야죠.

일본이 역사왜곡 영화 만들면

화나 잖아요.
일뽕닉네임이다보니 역사관도 일본인듯 ㅋㅋ
나가레료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_-;;
관대하 씨 ...참고로 저 이동식 계단(?)옥좌 저것도 고증..
스파르타군은 전사...이고 영웅은 아닌거죠. 이 영화상에서도 영웅처럼 보이도록 표현하지는 않고있구요.
다만 말씀하신 표현방식때문에 어린아이들은 이 영화보고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요소가 있어보이긴 하더라구요.
그냥 만화원작이라서 그런거 아닌가요
관대했구나....양아치들이 개긴거였네
그래서 300 2편의 페르시아편 여장수가 그리스 노예출신인데 관대하신 분께서 장군삼으신걸로 나옵니다. 역시 페르시아는 관대합니다
300 고증 따지면 스파르타 완전 XX끼들입니다.
얘들은 태어날때부터 몸이 약하다던지, 장애가 있으면 버리고 쓰레기들이에요.
반면 페르시아는 진짜 관대합니다.
레알 관대하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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