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외롭다,...너무 외롭다...2020.01.18 PM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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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왜 졸업할떄까지 학교만 다니고 취직할때까지 수업만 듣고 논문만 쓰면서 살았을까...

 

너무 후회된다...

 

진짜 너무 외롭다...

 

방법조차 모르겠다...

댓글 : 6 개
겜하면서 술마시면 만사땡!! 저도 어린 나이인 38세인데 저걸 못해서 힘들어요 하.. 겜 오지게 하고시프다.
남얘기가 아니네요ㅜㅜ
그리살아봤자
황금같은 젊음은 다 지나갔지요.
공부 하며 살아온 인생이, 자기 자신의 앞날은 뭐라도 할것같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데 일조해줬어요.
그런데 그런 삶이 제 주변 사회적 관계망과는 별개더군요. 오히려 이용해먹을 사람들이 달라붙는것 같고..
저도 공부만 하며 살아온 30중후반 인생에 작성자님과 비슷한 생각을 요즘 하네요.
분명 남들은 부러워하는 부분이 있는데.. 저는 마음이 공허하네요
요샌 예전의 제가 공부하는데 방해된다고 느꼈던 것들을 하나씩 다시 들여다보는 중입니다
과한 운동, 피부과나 헤어샵, 쇼핑 등 스타일링, 사람들과 소소하고 달콤한 시간낭비...
결국 혼자 살 순 없겠더라구요. 내 사람이라 믿을수 있는 인연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작성자님도 충분히 나아지실 겁니다. 함께 화이팅해요.
나 30까지 모솔 오직 술과 게임뿐.
너무 외로워서 만남모임 나가기 시작함.
잘난놈들도 많지만 나같은 찐따도 많음.
지금 생각하면 너무 창피한 개 초보 늅늅 거지 같은 만남을 몇번함.
그 와중에 내가 너무 늅이라 좋은 몇몇 놓침.
아는사람 통해 선 비슷한 만남을 가짐.
나 좋다고 달라듬.
결혼함.
술마시도 노는거 좋아함. 3년차에 발동걸림. 집에 안들어옴
애들 데리고 이혼함.
혼자 애들키우며 잘 살고 있고 어찌됐건 후회는 안함.
인생은 앞날 1도 모르는거임. 방구성에서 망상만해서는 아무것도 발전이 안됨.
그 어떤일도 하다보면 어찌 어찌 되는거임.
살면서 일하면서 배우지 않음?
어차피 혼자일수밖에 없는 인생, 올때도 갈때도.... 그렇지만 있는 동안 좋은 벗이 있다면 조금은 위로가 되지요.
앞길만 너무 바라보고 오신 건 아니실지. 주변을 둘러보시면 외로운 분들 생각보다 많아요. 먼저 말걸어 보세요. 먼저 다가가 보세요. 외롭다는 건 좋은 누군갈 만날 준비가 되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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