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퐁퐁남같은 인터넷 여론이나 인식이 현실에도 영향을 줄까요?

작년부터 설거지론을 바탕으로 나온

퐁퐁남 이야기가 아직도 몇볓 남초 커뮤니티에서 핫한데

이런 인터넷 여론이 진짜 현실에서 영항을 미칠까요?

솔직히 퐁퐁남이라는 이야기 자체는 옜날부터 암묵적으로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었을거 같은데

이제와서 좀 떠든다고 그게 영향을 줄까 싶기도 하고...

근데 그만큼 요즘 인터넷 파워가 알게모르게 쌘것도 사실이어서 마냥 무시할 순 없을거 같고...

저는 연애 결혼 포기한 남자라 설거지당할 일도 없겠지만...

서로 힘을 합쳐도 살기 쉽지않은 이 세상에서 자꾸 서로 싸우는게 이해가 잘 안되네요

남이사 결혼을 하던 말던 그냥 신경안쓰고 제 할일하면 모르겠는데

왜 저렇게까지 퐁퐁남이니 설거지론이니 지치지 않고 이야기하는건지...

이것도 몇년동안 이어진 페미니즘에 대한 반항심리인건지...

[윤석얼]

없죠

[각설탕]

인터넷여론 실생활에 소용 1도없음;;

[아프로곰탱이]

일단 전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퐁퐁남과 설거지론이 뭔지 몰라요....
외벌이 하면서 집안일까지 도맡아 하는 남자를 말하는건가요?

[아프로곰탱이]

어우야....그런게 아니군요...
세상에...저런 말도 있구나;

[똥파리방역중]

퐁퐁이네 페미네 해도 실제로 사람들은 그런 거 신경 1도 안 쓰고 자기 짝 잘만 만나고 있음.

오히려 퐁퐁이네 페미네 이런 말 달고 다니는 애들은 현실에서 짝을 이룰 능력이 전무한 애들이 대부분입니다.

자기가 짝을 만들 능력이나 의지가 없는 걸 퐁퐁이네 페미 타령하는 것일 뿐임.

[rudin]

직장에서 동료들과 퐁퐁남에 대해서 진지하게 의견을 나눈 적이 있으신가요?

[루리웹-0297501196]

저는 영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실질적으로 결혼한 유부남 같은 경우는 별로 이런 이야기에

크게 흔들릴게 없다고 봐요. 인터넷에 올라와서 화제가 되는 글들이 보통 극단적이거나 자극적인 이야기가

많다보니 결혼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남자들은 이걸 보편화 시켜서 생각하진 않죠.

그런데 문제는 결혼을 하지 않은 20대~30대 초반이 영향을 받는거 같아요. 자신의 과거를 숨기고 결혼하려

드는 여자들이 많은 것처럼 생각 하다보니 가뜩이나 결혼 기피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한국사회에서 이런

퐁퐁남 이야기 같은 내용들이 돌아다닐수록 여혐이나 남여갈등 조장이 더 심화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설거지론 하나만으로 이런 상황이 야기된다고 보진 않지만, 여러 화제들이 쌓이면서 그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것 같고, 그중에 하나가 바로 설거지론이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잘나가는 남자들도 젊을 때 여러 여자들 골라가며 만나다가 결혼할땐 조신한 여자, 별로 놀아본

경험 없는 순진한 여자 찾아 결혼하기도 하는데 유독 남자들만 여자한테 당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고른고달]

없진 않습니다. 저 회사에서도 누가 연애한다고하면 퐁퐁남이냐고 장나식으로 물어봅니다. 퐁퐁남이라는 단어를 아는 사람들은 은연중 의식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배우자 조건을 더 까다롭게 볼거고 그러면 또 혼인율이 떨어지곘죠...

[찰칵찰칵]

커뮤니티에서 나오는말은 일방적인 글들이 많지요. 근데 다들 알잖아요 실제로는 진짜 다양한 사람들이 산다는거, 저런 사람도 있겠지만, 아닌사람도 엄청 많아요. 보통 커뮤에서 저런거 인정하고 믿는 사람들은 아마도 본인이 저런걸 알수가 없는 상황이 되버린 사람들이 아닐까합니다.

[니나가라군대]

인터넷에선 익명이라 걍 막무가내로 걍 서로 깍아 내리는건대
뭐 실상 현실은 돈많던 잘생기던 연애 할 사람 하고 결혼도 할 사람 다하죠.
다만 점점 결혼 비율 줄어들고 애낳는것도 더더욱 줄어들고 있는것도 현실인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