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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어느 모쏠의 글2022.10.05 PM 08:22
나도 애기할 수 있어
나도 맛집 잘 알아
혼자 많이 가봤어
나도 음악 잘 알아
혼자 많이 들었고 혼자 콘서트도 많이 갔어
나도 영화 잘 알아
혼자 영화관 다니면서 많이 봤어
나도 술 잘 알고 또 잘 마셔
혼자 많이 만들고 많이 마셔봤어 집에서도 혼자 처량하게 자주 마셔
나도 그거 알고 있어
걔한테만 물어보지 말고 나한테 한 번이라도 물어봐줘 내가 잘 답해줄게
나도 점심 같이 먹고 싶어
내가 낄려는 거 봤으면 나 불러주기라도 해줘 제발
내가 시작하고 이어가려고 노력하는 거 여럿 봤으면 나한테 한 번이라도 말 걸어줘
나도 말할 줄 알아
나도 웃을 줄 알아
나도 들을 줄 알아
ㅠㅠ
댓글 : 4 개
- 로꼬로꼬
- 2022/10/05 PM 08:46
이건 모쏠이 아니라 왕따...
- 꼼빠이세군도
- 2022/10/05 PM 09:17
우선 편한 사람이될것
자연스럽고 부담없는 성별을 떠난 친구가될것
자연스럽고 부담없는 성별을 떠난 친구가될것
- 카요디HG
- 2022/10/05 PM 10:00
애기 플레이를 할 수 있다니
평범한 변태군요
평범한 변태군요
- 요시레이
- 2022/10/05 PM 10:41
글만 읽고 딱 10cm의'스토커'라는 곡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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