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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말고] [쪽팔림랜덤] 나도 동아리 밴드시절 2013.07.01 PM 01:56
대딩 때 메탈동아리였음.
이 번 공연에는 뭔가 다른 공연을 해보자고 결정하고 99년 초에 MT때 백숙먹을려고 가서 산 토종닭
누구도 잡을 줄몰라 내가 닭목 비틀어 잡았던 기억을 되살려 생각을 정리했음.
우리 동아리의 전통은 "DEATH~~죽자"로써 비주얼은 썩어문드러 졌지만 이벤트로 닭을 사서 도마에 올리고 내리쳐
그 피를 작은 대야에 담아 관객들에게 뿌리는 이벤트로 총감독 기획하고 D-DAY~날 난 막 제대하고 기합 바짝든
예비역으로 군복입고 선배들도 참석하고 해서 상당히 긴장되는 순간이였음.(소주사서 반병 깡소주하고 무대로감)
첫 곡하고 두번째곡 넘어갈때.
나: 아 이게 아니야~~ 죽음이 필요해....하아...**야 뭐 준비된거 없냐..
**: 있어요.... 여기요(드럼 아래 닭한마리) "뎃thㅡ"의 기운받아요.
나: 피가 그리웠어 .... **야 칼가져 와라 으....(분위기는 안개 뿌리는기계로 자욱하게 만듦)
나: 닭을 응시하며 너의 죽음이 우리의 음악을 더 사악하게 만들것이야 으흐흐흐흐.....
댕강하는것 물론.... 닭목은 치지 않았으며 안개로 인해 진짜로 보이게 하는 효과로 피는 케챱에
물 섞어서 가짜로 만들고 작은대야안에는 색종이를 오려서 꽃가루만들어를 넣었음.
관객들은 특히 앞에 여자애들 괴성지르고 뒤에 남자들은 우오옹 하고 대야를 잡고 앞에 관객들에게
확하고 뿌렸는데 거짓말 좀 보태서 한명 기절함.
그 때는 참 사악하게 한거에 좋았는데 14년이 흘러서 기억을 되새기니 엄청 쪽팔리네요..
대학교 때는 동아리 한번쯤 하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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