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다한얘기] 식사예절에 대한 단상2021.07.21 AM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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힛겔에서 보니 사람 생각은 비슷한거 같아요

 

전 직장에 식탐많고 음식먹을때 챱챱거리고 

 

상사고 주위사람이고 신경안쓰고

 

찌개같은거 덜지 않고 숟가락 푹푹 넣어서 먹는 사람이 있었는데

 

속으로는 다 못배운 사람으로 생각한다는걸 

 

나중에 술자리에서 알게 됐습니다 겉으로는 말 안해도요

 

저도 학생때 열무김치 같은 양념 음식을 젓가락으로 털어먹는 이상한 버릇이 있었는데


친한 친구가 말해줘서 교정이 됐던적이 있습니다

 

요즘이야 뭔 얘기만하면 꼰- 이 나와서 남이 뭘하던 그냥 거리두고 말을 안하는편인데

 

본인이 욕을 먹는게 아니라 사랑하는 부모님이 자식교육 안시킨 사람이 되버립니다 

 

패션이나 성격은 개성을 갖는게 좋지만 기본 예절은 그 범주가 아닙니다

 

-끗-

 

댓글 : 7 개
예전엔 주위에서 말해주고.. 비록 꼰데같고 듣기 싫지만 때론 맞는 말이기에 서로간 지적을 해주긴해도
그 사람과 거리를 두거나 하진 않았는데.. (사람 고쳐쓰려는 심리 ㅋㅋ)
지금은 그냥 다 속으로만 욕하고 마는것 같아요.. 그리고 거리를 두죠..
근데 이게 또 우리 눈치보는 사회가 조금씩 변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때문에 일상 상식과 예절에 관해서 가정교육과 학교교육이 중요한때 같아요..
이런걸 놓치면 결국 저어기~ 차이나ㅋ사람들과 다를게 없어져버릴것 같네용.. ㅎㄷㄷ
밥상머리 교육 안하는 건 부모가 진짜 멍청한거죠.

자식 망치고 욕은 자지가 먹는다는 걸 모르는 거니..
헐...욕을 ㅈㅈ가 먹다니 ㄷㄷ
그 이전에 그 짓거리 하는 사람도 머리가 나쁜거죠. 주변을 보면 지랑 다르게 먹는걸 알테고 왜 그런지 생각도 할텐데, 그걸 전혀 안한다는거는 , 그런사람 가까이 있으면 성처받을일 많을거라는거.

그 부모도 그렇게 배웠을 확률이 높죠... 교육 안하는 거라기보단 못하는 거

지들이 배운 적이 있었어야 이걸 가르칠지 말지 분별할 줄 아는데
부모 본인들부터 배운 적도 없고 분별도 없으니 ㅎㅎ

> 젊은이들이 예절을 배우지 않는 것은 귀감이 되는 어른이 없기 때문이다.
> 적어도 예절은 어떤 동경이나 '그때 그 사람은 멋졌어'라는 기억이다.
> 가까이에 그런 사람이 있으면 따라하고 싶어진다.

성장 과정에서 주변에 이런 귀감이 되는 사람이 없었던거죠
일차적으로 이게 부모가 되었어야 하는데, 그 부분이 결여된 거...

예절교육이 결여된 사람들은 이걸 우열관계로 받아들여서 진상질로 빠지기 십상인 듯

- 상대방이 예의 차려준다 : 얘가 나보다 밑인가보네 ㅎㅎ 만만하게 대해도 되겠구만
- 상대방이 예의 안차려준다 : 얘가 날 무시하네 ㅆㅂ 내가 그렇게 만만하게 보였나

이렇게 보면 예절도 지능이죠 - 정서지능에 속하는, 그러니까 결여되면 무식한 겁니다
그리고 맛있는 녀석들에서 그 비루먹은 피디새끼는 어디서 주워온 "면치기" 를 자막에 달고 후루룩 거리는걸 미덕인양 티비에 보여주는데 속이 다 뒤집어 지더군요, 오랑캐나 쪽,바리가 주로 하던거로 알고있어서요.

보통 밥상에서 그러면 한대 쳐 맞거나 할부지,부모님 한테 한소리 듣지 않았나요?
전 어릴때 80-90년대 그랬음.

근데 그 이전에 조~~~온나 듣기 싫어해서 누가 그러면 젖가락놓고 다 먹을때까지 기다렸음. 아님 자리 뜨던지.
집사람이 뭐 먹을때 쩝쩝거리는데 알고보니 처가집 식구들이 전부 다 쩝쩝거리더군요.
결혼하고 20년째 계속 얘기해도 자기도 모르게 쩝쩝거립니다.
안고쳐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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