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다한얘기] 부산친구와 돼지국밥 먹은썰.txt2021.12.30 AM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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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돼지 특유의 노린내 잡내를 아주 싫어합니다


어릴적 부산 친구와 처음 갈때 분명히 그 사실을 말했었고

ok 그런집 안다 해서 간곳 

'윽 예상대로 심하네' 

괜찮냐고 물어보는 기대찬 눈빛에

'솔직히 좀 냄새나긴 하는데 맛있네' 했는데

다음날 그다음날 까지 3군데 더가게 되었음 ㅋㅋ


맛과 향이 익숙해진건지 내가 먹고싶은 맛이나는 건지 잡내가 조금씩 줄긴함 

3일동안 4국밥

마지막 국밥집에서 정말 맛있다고 해주니 

봐라 내 그랄줄 알았다 하는 눈빛 잊혀지지 않음 ㅋㅋ
  

댓글 : 8 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님.....다음에 부산 가면 다시 시작.....
ㅇㄱㄹㅇ ㅋㅋㅋ
저는 부산인인데도 소위 부산에서 유명하다는 음식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싫어하진 않는데 적극적으로 챙겨먹지는 않는 정도
그래서 그런지 이런글들 보면 저런일이 실제 있는가 싶네요 ㅋㅋ
첫집에서 냄새난다고 함-> 뭐? 그 다음집은 절대 안그런데다. 하고 또 끌려감.

무한 반복.
친구 왈 하루 세번 먹어도 맛있다는 가게라길래 따라가서 먹고 나왔는데 내 표정 보더니 이번엔 하루 네번 먹어도 맛있을 가게로 데려가주겠다고 해서 너무 무서워진 전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ㅋㅋㅋㅋ
저도 군대시절 부산후임덕분에 그 부산풀고스 돌았는데, 돼지국밥 어딜가도 잡내가 너무 나서 맛이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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