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 루리웹에 3D그래픽업종에 종사하시는분들 계신가요??조언부탁드려요2018.08.19 PM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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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름이아니라..

 

3D그래픽 업종에서 어떤분야에 계시고 삶의 만족도나..일의 비전이라던지 그런게 궁금해서 글을쓰게됐습니다

 

저는 영상쪽에서 일하거든요 만지는 주요 툴은 c4d입니다

 

서브로 에펙이랑 지브러시랑 서브스탠스 등등..쓰고있구요

 

일은재밌습니다 하고싶었던 일이기도했구요 ㅋㅋ 근데..하다가보면 재미는있는데 솔직히 힘이 많이들어요

 

항상 철야에.. 이쪽에 2년가까이 일하다보니까 업계상황도 많이 알게되고.. 

 

뭔가 할수록 답이없더라구요 암만 잘해봤자.. 국내에서는 해외시장과는 다르게 대우도 다르고 내가 회사차릴거아니면 

 

돈많이번다는생각은 접어야하고 ㅠ 뭐 모든 회사원들이 그렇지만은...

 

그래서 요즘은 영어공부좀 빡쎄게 같이해볼까 생각중이기도 하고 아니면 게임 모델링쪽으로 생각도하고있고 ㅠㅠ

 

게임은 영상보다는 솔직히 낫다고 보니깐요 ㅠㅠ 모바일게임이 잘나가니....

 

다들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 ㅋㅋ 향후계획도 궁금하기도 하구요

 

제가 만화과를 나와서.. 제 과에서 이쪽일을 하는사람이 없어가지고 조언구할곳도없네요 ㅋㅋ 회사분들이랑 그나마 많이 친해져서 얘기는하지만 ㅠ.ㅠ

댓글 : 18 개
저는 아니지만 알고 지내는 동생이 현재 3D애니메이션 및 VR관련으로 일을 합니다.
업무에 대해서 상세히 알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옆에서 지켜보는 것으로는...
일단 일 자체를 즐기던 것이기 때문에 그나마 괜찮아 보이기는 하는데
야근도 매우잦고 일거리도 집으로 가져와서 하는 듯 하더군요...
업무량에 비해 월급도 박봉인 듯 하여 좀 안쓰러웠습니다.
그렇군요..ㅠ 애니메이션..걍 움직이는 영상물 자체가 한국은 참 너무쉽게생각하는게 있는거같아요
다른직업도 마찬가지겠지만 정말 고생하는데.. 제 주변이랑비교하면 그만한 대가를 안주는거같아요..이쪽일은정말 열정아니고 돈벌라고 하는거라면 쳐내는게 맞을듯해요 ..
광고 홍보쪽이신가요? 실례가 아니라면 연봉이 어느정도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저도 영상쪽인데 다른곳은 어느정도 받는지 궁금해서요..
뭐 그쪽일이긴 합니다 ㅋㅋ 저는 2천 후반입니다ㅠ.ㅠ
어느쪽일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시포디 사용하시는거보니 모션쪽이실거같은데..
네 맞아요! 모션쪽이에요 ㅋㅋ 보통 대표적으론 현대꺼 차 쓰리디영상으로 만들거나.. 방송사 채널 id만들거나.. 저희는 포스트는 아니구용 실사영상은 안하구 풀 쓰리디 영상만들어용 ㅋㅋ 요즘은 게임시네마틱영상일 하려고 열심히..일하는중이구요 ㅋㅋ
안드로이드 유니티 OpenGL 쉐이더(실개발) 에팩(컨셉 잡을때) 등등 사용하는 이팩트 디자인 개발자 입니다. 혹시 가능하시면 개발도 좀 파셔서 스팩트럼 늘리는것이 커리어나 회사 선택에 큰 도움될거라 생각됩니다.
디자인만 하는사람, 개발만 하는 사람은 많아도 둘다 하는 사람은 귀하거든요.
그리고 박봉에 야근도 많으니 영어도 틈틈히 하셔서 경력좀 쌓이면 해외로 가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래도 할줄 아는게 디자인이니 한우물만 파시겠다 하면 상위 0.1%안에 드셔야 행복하실겁니다.
그쵸..저희쪽에서도 상위 0.1퍼이신분들 계신데 정말 노력많이해야겠더라구요 늦기전에 길을 확실하게 정해야할것같습니다..
겜쪽 지망하다 다른쪽으로 갈아탄 케이스로 게임 업계 얘기 들은거는.. 정확하지는 않은데, 빅4 제외하고는 다 하락세입니다. 애초에 게임쪽이 기본적으로 야근 많고 수당 없기로 유명하고요, 빅4에서도 갈려나가는데도 있어요. 친구가 이펙트 학원 다니면서 취업준비 했는데 반에 40명중에 4명정도는 매달 뽑히는데 넷xx 제작 팀에 들어가서 한 5달 모바일 반짝 만드는데 야근 지옥에서 갈리고 거의 팀 해체되면 퇴사수순, 팀 유지되면 또 반년~ 1년 갈리고. 연봉은 2200~ 2400이라고 하더군요. 수당은 없고요. 지금은 심지어 중국에서 많이 따라와서 큰 회사들은 여유 있으니까 스팀같은쪽으로 활로를 찾는데, 그 과정에서 터진게 배그고, 다른 mmo들도 스팀 입성하고 있죠.
애초에 지금까지 게임쪽이 살아남을수 있던거는 수당 없어도 운이 따르면 스타트업이든 회사에 제작팀이든 대박 나면 수당 이상으로 받아서 크게 잡음이 없었던건데 (업계에서 현직에 있으신 분들 얘기로는 운좋으면 집 생기는정도라..) 앞으로는 큰 회사들 따라가기가 전보다 힘들거 같네요.

개인적으로 추천은 3d 모델링 같은거 말고 애니메이팅이 그나마 애초에 하는 사람이 적어서 살아남기는 제일낫지 싶습니다.. 아니면 이펙터나, 해외를 노리는건 언제나 좋고요.
많이들은 얘기긴합니다ㅠ 애니메틱이나 특히 이펙터..사람이 부족하단얘기를 들어서..게임쪽도 참 답이없긴한거같네요 휴..
전 게임업계 종사자입니다. 3D 모델러 하고 있구요. 경력은 11년차 되었습니다. 최근 게임업계도 지원하려는 인력에 비해서 일자리가 많이 나는게 아니라서 자연스럽게 장벽이 많이 높아진 편입니다. 신입 모델러들은 이미 실력 상향 평준화 되어 있는데 그만큼 일자리가 없어서 쉽게 업계 진입하기 쉽지 않다는거죠. 그리고 업계에서 만드는 개발 트렌드는 최근 들어 콘솔 개발하겠다는 회사들도 있자만 여전히 모바일 주력으로 머물러 있으며 모델러들 대우도 썩 좋은 편은 아닙니다. 모델러가 사원으로서 받을 수 있는 연봉 최대 마지노선은 5-6천으로 보구요. 그 이상 받으려면 회사 핵심 멤버나 AD급으로 올라가셔야 합니다.

만약, 게임쪽 준비하신다면 정확히 영상쪽에서 어떤 파트로 일하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위에 올려주신거 보면 이미 모델러로서 다룰 수 있는 툴들은 알고 계시고 만화과 나오셨다니 드로잉 능력도 어느정도 될 거 같습니다. 여기서 맥스, 포토샵만 따로 배우시고 학원 같은데 알아보셔서 준비하시면 될 듯 합니다. 위에 이미 게임업계 지원 인력이 포화라고는 적어놨지만 확실히 예전에 비해 지원자들도 줄어든 편이긴 해요. 업계도 모바일 시장만 주구장창 파다보니 과포화에다가 불황이라서 자리도 잘 안나고 문 두드리다가 포기한 사람들도 많거든요. 작년에 업계 사람들 엄청 정리했었습니다. 그래도 취업할 사람들은 잘하시더군요. 길이 없는건 아니니 아무쪼록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 댓글 다는 사이에 다른 분들 댓글에 하시는 파트를 달아두셨군요. 모션쪽이라면 게임 모델링이랑 관련성이 좀 떨어지는데 그렇다면 캐릭터나 배경 모델러로서 준비를 하신다면 거의 맨 바닥에서 시작한다 보여지는데 최소 1~2년은 생각하고 준비하셔야 할겁니다. 위에 따로 올려주신 댓글대로 게임시네마틱 하신다고 하신다면 게임쪽 대기업에는 따로 시네메틱 제작 할 수 있는 부서가 있으니 그 쪽을 노려보시는것 도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친절하고 상세한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게임쪽을 생각해본건.. 같은 3D라서 그냥 게임쪽이 더 나을거같은데 가볼까? 라기보단..
최근에 시네마틱관련영상일을 우연찮게해봤는데 어셋쪽을 했거든요. 근데 너무재밌었습니다 ㅠㅠ 여태해왔던 모션이나.. 그런것들보다 더 보람차다고 해야하나..근데 이쪽에서 그런일을 할수있는게 흔치않아서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그런일을 많이할수있는 게임쪽이 생각나더라구요! 확실히 그림그리다 와서그런지 이런쪽이 더 재미나더라구요 ㅋㅋ 아무튼.. 정말 흘겨듣지않고 진지하게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게임쪽은 아니고, 네비게이션 업계에서 3D로 일하고 있습니다...
남북 화해 무드가 점점 커지면서 네비쪽은 엄청난 호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단지..
대형 네비 개발사에 고용되어있지 않다면, 전망은 게임쪽보다 더 어둡습니다...

이쪽은 거의 대부분의 3D 리소스를 외주업체에서 납품받는 경우가 많은데..
그 외주 업체들의 99% 이상은 대부분 프로젝트 단위로, 일년중 몇달만 일하고 그 이외에는 일이 없어서 놀게 됩니다...
(놀고 있으니 돈도 못벌구요..)
거기다 페이 역시 굉장히 짜서, 대부분 내년도 최저임금보다 적게받을겁니다...
(세전 월 160 주는곳이 널리고 널렸습니다... 더 적게주는곳도 많구요.. 물론 야근+집에서 잔업은 기본입니다..)

그렇다고 네비 개발사 본사쪽에서 인원을 많이 모집하냐 하면 또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제가 일하고있는곳이 이름만 대면 누구나 다 알정도로 유명한 제품을 만드는 곳이고, 인원수도 굉장히 많은데....
여기서 현재 3D 일을 하는건 단 3명뿐입니다...

다른 회사들 역시 비슷할거라고 보입니다...
한국 게임계에 한계와 환멸을 동시에 느끼고 일본으로 와서 3d게임 쪽으로 일하고 있는 중입니다.
진짜 기회만 있다면 외국 가시는 게 나아요.. 적극적으로 해보시길
디자인은 아니지만 애니메이션 업체에도 다녀본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게임업계가 박봉이니 야근이니 해도, 인건비 따먹기 하는 회사들 보다는 대우도 훨씬 더 좋고 워라벨도 훨씬 더 좋은 편입니다. 게임 업계만 다녀보신 분들은 잘 모를 수 있어요. 자기가 있는 곳이 원래 가장 헬인 법이거든요. 게임 개발 싸이클 중 유난히 바쁜 시기가 있는데, 그 시기가 아니라면 그렇게까지 빡세진 않습니다. 디자이너분들 중 개인 시간에 개인 작업 혹은 외주 작업을 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워라벨이 안받쳐주면 불가능하겠죠?

다만 오래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 보다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하고, 대규모 팀 작업에도 익숙해야하고, 프로젝트 텀은 길고(게임 하나 만들다가 2,3년은 후딱 가버립니다.) 해서 만만하진 않아요. 실력은 기본이고요. 그래도 이직할 회사도 다른 업종에 비해서 많은 편이고 대기업 수준의 복지나 지원을 가진 곳도 많아서 다른 산업에 비해서 강점이 훨씬 많긴 합니다.
3디 애니메이션회사 다니다가 영상외주 잠깐하고 게임회사 몇군데 일해봤었는데요.
많이 다닌건 아니지만 저도 그렇고 주변인들 얘기, 생활같은거 들어보고하면 역시 게임쪽이 보편적으로 가장 나은것같아요.
애니랑 영상쪽 일하다가 게임쪽 크런치 경험해보니 생각보다 널널한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점점 침체되어가고있는 느낌이긴하지만 그래도 지금까지는 게임쪽이 사람답게 사는 분들이 많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8년차 캐릭터 모델러 입니다. 모션쪽 일 하신다면 게임 애니메이션파트나 이펙트파트쪽으로 생각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캐릭터 쪽은 이미 신입들 실력도 꽤 상향평준화된터라 취업전 준비과정도 길어질수도있고 회사도 신입보단 경력위주로뽑고 경력자에 준하는 포폴가진 신입을원하는 터라.. 이미 영상작업을 하고 계신터라 키 잡는 감각이나 감각등등 애니,이펙트 쪽 지원하는 다른 신입들보다 훨씬 경쟁력있으실듯합니다.
만드시는 것을 좋아하신다면 좀더 찐득하게 포폴준비를 하셔야할듯합니다. 다들 게임쪽한다하면 모델러를 생각하다보니 그만큼 취업문이 좁아져 버린상태이니까요.

그리고 게입업계연봉도 소규모 프로젝트를 하는 중소기업들을 제외하면 꽤 상향평준화 되있다고 생각합니다. 돈 많이 벌고자하시는 분들은 짧게는 반년, 일이년꼴로 이직으로 몸값 부풀리기 많이 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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