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 연애는 어떻게 시작하는가?2013.10.18 PM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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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문득 생각만 하다가,
오늘 어찌 마이피에 연애에 대한 이야기도 올라오고 해서
심심하던 차에 글이나 몇자 적어보고자 합니다만...(고수분들 앞에서 실례가 되지 않는 선에서?)


딱히 키가 크지도 않고,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잘생긴 것도 아닌 입장이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할때 대한민국 평균 이하?)
주변 친구들로부터

'네 주변엔 여자 사람이 항상 있더라.'

라는 이야기부터,

'선수 같아서...'
라는 거절까지 받은 적은 있네요.

문득 생각해보면...
고등학교때부터 꾸준히 가까이 지내는 여자사람은 늘상 있었고...
대학때부터는 여자친구도 꾸준했던거 같습니다.

물론 어느정도 깊이 사귀었는지는 전부 제각각이었지만요.

연애는 어떻게 하느냐?
라는 말을 들으면... 어떻게 말을 시작해야 할지 먹먹합니다만,
간결하게 말해본다면,

연애에 목메이지 않는다면, 연애를 시작하게 된다.

라고 생각합니다.

조금더 디테일하게 본다면,
자신에 투자하는 시간이 많을 수록 연애에 성공할 확률은 올라갑니다.

연애를 하는 사람들 본다면 남성, 여성이 동일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타인의 눈길을 끌어당기는 외모를 가지고 있거나,
긍정적인 평을 받을 수 있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반면 연애에 실패를 하는 사람들을 본다면 그 반대겠지요.
하지만 연애에 실패하는 사람들의 조건에서 외모는 그리 중요해보이지 않습니다.
외모에 관계없이 나태하거나 적극적이지 못한 마인드, 그리고 의존적인 자세를 가진 사람이라면 연애를 하기 어렵습니다.

이성을 만나는데 있어서 외모는 첫인상이나 초반 분위기를 설정하는 요소일 뿐입니다.
당연히 첫인상을 유리하게 시작한다면 연애도 수월하겠지만, 첫인상에서 좋지 않다고 연애가 불가능한 것도 아닙니다.
(저도 대부분의 이성이 첫인상은 '오덕같다.' '난감했다.' '너무 마른 인상이었다.' 정도니까요)

자신의 외모에 자신이 없더라도,
만나는 이성이 하나 둘 이상이거나, 자주 만나는 친구들이 있다면, 외모 부분에 있어서는 주눅들 필요가 없습니다.

같이 돌아다니기 부끄러운 외모.
그런 외모라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은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끌어당길수 있는 매력을 갖추고 있으며,
그 매력을 어떻게 보일수 있는가는 본인 노력여하에 있을 테니까요.
마른 사람이라면 음식이라도 복스럽게 먹는다는 이미지를 줄 수 있도록 맛있게 드세요. 소리내여 먹으라는건 당연히 아니고, 음식 종류를 가리지 않고, 즐겁게 먹으라는 말입니다. 비싼음식, 싼 음식, 이상한 음식. 종류 가릴 것 없습니다. 그냥 뭐든 잘 먹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남들보다 잘 먹고, 남들보다 많이 먹는데, 그래도 살이 안찌는 거라면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 그걸로 뭐라 한다면 그 사람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지요. 아니면 운동을 열심히 하세요. 운동은 노력을 배신하지 않습니다. 마른 사람이 아놀드와 같이 되지는 않더라도 같은 옷을 입어도 느낌이 달라지고, 서 있는 자세, 걸어가는 모습이 변하게 됩니다. 자신감은 연애에 있어서 필수 요소입니다. 책을 잘 보거나, 영화를 즐기세요. 여가를 어떻게 보내는 사람이냐에 따라 이성으로 하여금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이야기할 거리가 많아지는 사람은 대화도 재미있게 할 수 있고, 상대방을 에스코트 하기도 좋습니다. 그리고 혼자만의 여가 생활이 아닌 다양한 사람과 여가생활을 같이 하는 것은 본인 인간성의 증거가 되어 주기도 합니다. 매력적인 언어를 사용해보세요. 매려적인 언어라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교양서와 연애소설에 수두룩하게 사용되는 단어들입니다. 다소 과하지 않은 문구형 단어들은 스스로 가치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잘먹고, 운동하고, 여가를 보낼줄 알며, 언어적 교양을 갖춘다면, 여기에서 매력을 느끼지 않을 이성은 없을 것입니다. 스스로 매력적인 사람이 되는 것을 느끼는 때가 온다면, 연애에 목말라하지 마세요. 연애를 갈구하지만, 연애를 외치지는 마세요. 마치 상대방을 만나는 목적이 연애 그 자체에 있다는 것처럼 말이죠. 상대방과 함께 하는 시간을 즐기고, 대화를 즐긴다면, 그 상대방이 먼저 본인을 의식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연애가 시작되는 거죠. 뭐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를 한 느낌이고, 두서 없어 적어보았지만... 저도 연애할때마다 이성으로부터 이런걸 혼자 알지말고 주변 싱글 친구들에게 이야기해보는게 어떠느냐라는 제안을 받아보니... 한번 두서없이 적어보았네요.(적고보니 양이 좀 되네....) 기회가 된다면 자세히 적어보겠지만, 마이피에 오신 분들에게 도움이나 되길 바랍니다.
댓글 : 7 개
일단 주인장님 얼굴인증부터 보고싶어욯
핰! 얼굴 인증 해야하나요?ㅋㅋㅋㅋㅋㅋㅋ
연애라..다가오는 사람은 몇 있는데 흥미가 x
다가오는 사람중에 끌리는 사람이 없다면.... 애초에 시작하지 않는 것도 좋겠지만,
그 중에 매력적인 사람이 숨어있을지도 모르지요.^^
근데 여자가 얼굴을 별로 중요하게 생각안한다는 말이 신빙성이 있는게..
저보고도 여자 몇 명 만나냐고 자기 어장관리 하냐고 물어보더라는;;;;;;;;
참고로 176cm 62kg.....
저와 비슷하시네요^^
공허의 방민아님도 관리 잘하시는듯 하네요.^^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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