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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레드데드리뎀션2][서부의인간쓰레기] 공포의 중2병.2019.03.06 AM 11:03
대도시의 거리를 돌아다니며 오늘은 어떤놈에게 시비를 걸까
누구의 인생을 조질까 고민하던 아서의 눈에 벽에 휘갈긴 낙서가 들어옵니다.
혹여 사람들 눈에 띌까 걱정했는지 구석에 소박하고 작게 적어놓았지만,
글쓴이의 운세가 다한건지 하필이면 최악의 인간청소기 아서의 눈에 보이고 말았습니다.
글의 내용은 심상치 않았습니다.
네.
중2병. 그것도 아주 심각한 사태입니다.
여기뿐이 아니었습니다.
이 친구의 중2병은 점점 심해지는게 눈에 여실히 보입니다.
손발이 오그라들 것 같군요.
이대로 놔두었다간 점점 망상이 꼬리를 물면서 더욱 용기를 얻는 이 질병의 특성상
글쓴이는 온 도시에 중2병 낙서를 휘갈길게 분명합니다.
그런 무서운 짓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그리하여 범인 색출이 시작됩니다.
르모인 레이더라는 양아치들이 시비를 걸길래 흠씬 패주었습니다.
혹시나 이 친구들이 범인은 아닐까 생각해 봤지만, 이 친구들은 밀리터리 오타쿠 전쟁광일 뿐이지
중2병은 아닙니다.
도시에서의 합법적인 결투였고, 내가 선빵을 맞았기 때문에 명백한 정당방위로 합의금을 셀프로 청구하고 싶었지만,
이전에 쓰러진 상대의 주머니를 뒤졌다가 보안관에게 혼이 난 기억이 있어
합의금 셀프청구는 미뤄두기로 합니다.
대신 그 아쉬움을 말탄채 밟고 지나간 것으로 대신합니다.
요놈색히 여기에도 적어놨네요
내용은....
도저히 안되겠네요. 낙서가 더 퍼지기 전에 정신교육을 시켜야겠습니다.
해서 찾아갔더니.....................
아주 쇼를 하고 자빠졌습니다.
다들 그렇게 얘기하지. 총알 맛을 보기전까진 말이야.
크큭. 1천년을 살아온 이몸! 이런거라도 해보실거냐?
와 진짜하네 개노답이다 너 진짜 ㅋㅋ
아서가 팩트폭력을 날리자
너무나 묵직한 팩폭에 할말이 없어진 중2병 환자는 [모든 것을 멸하는 사신의 칼날- 크큭] 을 들고
아서에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아서는 말 없이 대화 도구를 준비합니다.
바로 듀얼-소드 오프 샷건을!!!
불사신이라며? 상단 장탄수를 보시면 알겠지만 딱 1발씩만 쐈는데 불사신께서는 일어나실 생각을
하지 않으십니다.
딥 다크한 단검은 내가 잘 쓸게 ㅇㅇ 단검 땡큐
그리고 자칭 ㅋㅋㅋ 흡혈귀 님에게 예우를 갖추어 시체는 불로 태워줍니다.
흡ㅋㅋ 혈귀 님을 처리할땐 시체를 태워야 하잖아요?
저 불쌍한 피해자도 혹시 흡ㅋㅋ혈귀로 살아날지도 모르니 깨끗이 처리해야합니다.
서부의 인간쓰레기 : 에휴 세상이 어찌 되려고 이러는건지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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